-
詩 무대 위에 오르다 '… 읽기의 방식전 Ⅱ'
시인들이 록 밴드들의 공연장으로 익히 알려진 홍대 앞 쌈지스페이스 무대에 섰다.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강아지와 함께 퍼포먼스를 벌이고, 직접 편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도중
-
"대안학교서 새꿈 펼래요"
1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주택가 건물 3층의 작은 교실. 학생 다섯명이 로또 복권 신청 용지에 숫자를 골라넣은 뒤 자동 번호 선택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실제 복권에 당첨될 확
-
[중앙시평] 2030세대의 한국 탈출 심리
장면 하나. 젊은이들의 문화 해방구로 부상하고 있는 홍대 앞. 이곳에는 매일 밤 노래와 춤과 열정의 발산으로 뜨겁다. 장면 둘. 청년 실업률이 10%를 훌쩍 넘고, 대기업들이 신규
-
[책꽂이] 'Let's PR' 外
◆ Let's PR(김경해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만2천원)=언론계를 거쳐 PR 컨설팅사를 경영하는 저자가 PR에 대한 이론과 전략을 정리한 책. 해외 PR 마케팅 사례, 국내
-
[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5월 21일
*** 자치 행정 포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제작한 농어촌 자연부락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20일 개통했다. 마을 홈페이지가 생긴 곳은 구룡포읍 구룡포7리와 송라면 중산3리 등
-
학부모와 10代 자녀 '세대'를 잇는 책 10選
요즘 아이들은 책을 안 읽는다고 어른들은 소리를 높인다. 확실히 청소년 독서 실태는 암담한 현실이라는 게 10대들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현장교사인 나의 판단이다. 하지만 그 원인이
-
[특별 기고] 학부모와 10代 자녀 '세대'를 잇는 책 10選
요즘 아이들은 책을 안 읽는다고 어른들은 소리를 높인다. 확실히 청소년 독서 실태는 암담한 현실이라는 게 10대들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현장교사인 나의 판단이다. 하지만 그 원인이
-
"반짝 인기 싫어요" 내 꿈은 디바
"라이브 무대서 실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요즘 가수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자신의 가창력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가요 기획자들도 다르지 않다. 과거 방송 출연에만 연연
-
[미술계 소식] 커뮤니케이션 이메일展 外
*** 커뮤니케이션 이메일展 사단법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회장 김홍련)는 3일부터 2004년 2월 말까지 '2003 커뮤니케이션 이메일'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
[미술] 이종석 동양화 개인전
동양화를 전공한 이종석(29)씨가 개인전을 열고 있는 서울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 전시장에는 그림이 없다. 동그마니 컴퓨터 세 대가 사람들을 맞는다. 관람객이 발판을 밟아 컴퓨터 화
-
[새학기 읽을 만한 신간도서]
졸업을 맞은 학생들이 읽은 만한 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간된지 1년 내외의 신간 중심으로 추천해본다. ◇초등학교 졸업생에게='노빈손 에버랜드에 가다'(뜨인돌)는 롤러코스터나
-
머나먼 귀성길 휴대폰이 놀아주네
경북 포항이 고향인 ㈜디지털마케팅의 고희준(29)씨에게 올해 설날 귀경길은 예년보다 덜 지루할 것 같다. 최근 장만한 최신형 휴대전화 덕분이다. 고씨는 "화려한 컬러 화면에 생생
-
[넷피플] 태교서비스'하이맘' 개발 인포허브 이종일 사장
무선인터넷 업체 인포허브(www.infohub.co.kr)가 최근 011.017 이동전화를 통해 시작한 업계 최초의 모바일 태교서비스 '하이맘'이 화제다. 하이맘은 'W이론'으로
-
위안부 할머니 '침묵의 외침' 展
"연일 군인들 들어오면 상대하고 (…) 많이 울었어. 외로워요. 말도 못하지." 1월 10일까지 서울 신문로 일주아트하우스 미디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침묵의 외침'전은 또 한
-
사이버 공간의 평화를 위해-다양한 문화·인종 끝없이 대결·융합
학교 사이트로 들어가니 1학년 학생으로부터 질문이 들어와 있다. "9·11 테러 1주년입니다. 빈 라덴은 못 잡고 애매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만 곤욕을 치렀는데요. 부시가 또 이라
-
도심을 비추는 '달빛의 전설'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가 1965년에 12대의 컬러 텔레비전으로 설치한 작품의 이름은 '달은 가장 오래된 TV'였다. 구석기 시대와 현대를 잇는 미디어의 정서가 달에서 흘러나왔
-
미디어 미술관 "당신도 예술가"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은 이제 화석 같이 죽어 있는 미술품 앞에서 감동하지 않는다. 세상을 하나로 묶은 인터넷을 항해하는 관람객들은 미술에서도 적극적인 상호 교감을 원한다. 더구나
-
책꽂이
◇한국신문 한세기(한원영 지음, 푸른사상, 4만원)=19세기 말부터 1910년까지 개화기 국내외에서 발행된 신문들에 대한 소개, 각 신문들에 몸담았던 신문인(新聞人), 신문들의 논
-
TV… 다이어트… 마약… '중독'은 영혼을 파괴한다
'레퀴엠(Requiem)'은 내용과 형식의 불협화음에서 빚어지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다. 미국 현대사회의 병폐를 드러낸다는 묵중한 주제를 경쾌하고 재치 넘치는 영
-
'다음세대재단' 50억원 출연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미디어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층의 미디어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재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수의 인
-
통신과 예술로 대화 나눈 韓日
월드컵은 끝났지만, 한국 문화계는 공동 개최국 일본과 나눴던 여러가지 문화 교류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 해방 뒤 최대 규모였던 다양한 교류 행사들 가운데서도 미술 분야는
-
월드컵 열광의 사회학
월드컵 출전 사상 48년 만의 첫 승리! 한국 대표선수팀이 쾌거를 이룬 후 월드컵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매스미디어들은 연일 떠들썩하게 보도하고 온 국민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
-
'동방으로부터'
20세기 월드컵의 첫 개최국은 우루과이였다. 1930년 이 나라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을 때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13개국만이 참가했다. 비행기 여행이
-
이것이궁금하다-최첨단 미디어 동원 'IT 월드컵'
스포츠만큼 문화가 강조되는 올림픽과 달리 월드컵은 '축구잔치'다.다채롭고 화려한 올림픽에 비해 대부분의 월드컵 개·폐막식이 조촐하게 치러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순수한 개막식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