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미당의 노트 10권 … 잠자고 있던 시 100편 빛을 보다

    미당의 노트 10권 … 잠자고 있던 시 100편 빛을 보다

    수십 년간 낡은 습작노트 안에 갇혀 있던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의 미발표시 100여 편이 세상 빛을 본다. 그의 타계 15주년, 탄생 100주년이 되는 을미년

    중앙일보

    2015.01.02 01:06

  • 나의 무게는 나의 사랑입니다

    나의 무게는 나의 사랑입니다

    60년 만에 돌아온 푸른 양, 청양(靑羊)의 해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밭처럼 어떤 그림이든 그릴 수 있는 순결한 365일이 우리 앞에 있다. 앞으로 밀고 나가야 힘겨운

    중앙일보

    2015.01.01 00:29

  • [책 속으로] 후진타오가 부시 앞에서 두보를 읊은 뜻은

    [책 속으로] 후진타오가 부시 앞에서 두보를 읊은 뜻은

    중국, 당시의 나라 김준연 지음 궁리, 652쪽, 2만8000원 중국 당나라(618~907) 때 창작된 당시(唐詩)는 미당(未堂) 서정주의 시집 『질마재 신화』에 나오는 ‘신부’를

    중앙일보

    2014.11.29 00:05

  • [수상자 인터뷰] 미당문학상 시인 나희덕

    [수상자 인터뷰] 미당문학상 시인 나희덕

    나희덕은 시인의 운명을 맹수의 습격을 피해 자기 뿔을 나뭇가지에 걸고 잠을 자는 영양에 비유했다. 한 편의 시에 매달려 있다가 밤이 지나가면 다른 시로 위태롭게 이동한다. 그 점점

    중앙일보

    2014.09.23 01:43

  • [맛대맛 라이벌] (26) 비빔밥 - 전주비빔밥 vs 멍게비빔밥

    [맛대맛 라이벌] (26) 비빔밥 - 전주비빔밥 vs 멍게비빔밥

    각종 나물과 고기를 고추장이나 간장양념에 비벼 먹는 비빔밥은 외국인도 좋아하는 한국음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두 집은 추구하는 바가 뚜렷이 다릅니다. 한 곳은 비빔밥의 대명사인 전

    중앙일보

    2014.09.17 00:01

  • 밀려난 사람들의 출구없는 고통 … 문학도 앓고 있구나

    밀려난 사람들의 출구없는 고통 … 문학도 앓고 있구나

    지난 5일 열린 제15회 중앙신인문학상 예심 장면. 왼쪽부터 심사위원을 맡은 천운영·박형서·이수형·황병승·김수이·편혜영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5회째인 중앙 신인문학상이 지난

    중앙일보

    2014.09.10 00:24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 소설 - 황정은 '누가'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 소설 - 황정은 '누가'

    소설가 황정은은 주로 사회적 약자의 생존 현실, 그들이 겪는 말 못할 삶의 고뇌 등을 그린다. 황씨는 “사회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 보면 어쩔

    중앙일보

    2014.08.29 01:34

  • 소소하지만 까칠한 삶, 골똘히 들여다 보다

    소소하지만 까칠한 삶, 골똘히 들여다 보다

    소설가 황정은은 주로 사회적 약자의 생존 현실, 그들이 겪는 말 못할 삶의 고뇌 등을 그린다. 황씨는 “사회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 보면 어쩔

    중앙일보

    2014.08.28 20:00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소설 - 천운영 '다른 얼굴'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소설 - 천운영 '다른 얼굴'

    천운영은 “단편소설은 칼을 한 번 휘둘러 인생의 단면을 예리하게 보여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씨의 단편들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유다. “외국 작가 중 장편 『티파니에

    중앙일보

    2014.08.27 01:34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소설 - 전성태 '성묘'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소설 - 전성태 '성묘'

    분단·다문화 등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바로 그 현장에서 다루는 소설가 전성태씨.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실감 안에서 풀고자 한다”며 “글을 쓰다 보면 고민의 길이 보이며 성장한

    중앙일보

    2014.08.22 01:54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소설 - 전성태 '성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북한군ㆍ중국군 묘지, 통칭 적군 묘지다. 6ㆍ25 전쟁 때 전사한 이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묘는 고향을 바라보도록 북향으로 만들어졌다. 묘지석엔 대부

    중앙일보

    2014.08.21 21:28

  • 서로의 고독은 내버려둔 채 5대를 걸쳐 흐르는 가족사

    서로의 고독은 내버려둔 채 5대를 걸쳐 흐르는 가족사

    소설가 은희경의 ‘금성녀’는 섬세한 내면을 가진 개인들의 희미한 우정에 관한 얘기다. 은씨는 “사람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고독할 수 밖에 없다. 소설은 다른 사람의 삶에 개입하지

    중앙일보

    2014.08.12 00:34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③ 시 - 나희덕 '그날 아침' 외 17편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③ 시 - 나희덕 '그날 아침' 외 17편

    “깊고 따스한 품 속에서 오랫동안 숙성시킨 정갈한 시를 쓴다”는 평(시인 최두석)을 듣는 시인 나희덕씨. “몇 년 단위로 내 시의 리듬이 바뀌는데 요즘은 노래적 특성이 강해지고 있

    중앙일보

    2014.08.08 00:59

  • 겉만 멀쩡한 우리, 그 텅 빈 속을 찾아

    겉만 멀쩡한 우리, 그 텅 빈 속을 찾아

    백민석은 유독 장마가 길었던 지난해 여름 ‘수림’을 썼다. 그는 “장마는 죽을 때까지 매년 반복될 거다. 다만 장마가 끝나면 다음 장마가 올 때까지 고통을 대비할 기회가 생긴다”고

    중앙일보

    2014.08.06 01:47

  • [제14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제14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제14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본심에 오른 후보작을 릴레이로 소개한다. 8월 한 달간 시인·소설가 20명의 작품을 10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미당·황순원문학상은 시인 미당(未

    중앙일보

    2014.08.04 01:29

  • [책꽂이] 트로츠키 外

    인문·역사 ● 트로츠키(로버트 서비스 지음, 양현수 옮김, 교양인, 972쪽, 4만7000원)=레닌과 스탈린의 전기를 쓴 영국 옥스포드대 역사학과 교수가 러시아 혁명가 트로츠키의

    중앙일보

    2014.03.29 00:17

  • 새해에 띄우는 편지 ① 문태준 시인

    새해에 띄우는 편지 ① 문태준 시인

    갑오(甲午)년 청마(靑馬)의 해다. 들판을 질주하는 힘찬 말처럼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길 소망하는 2014년 새 아침, 올해 등단 20주년을 맞는 시인 문태준이 독자에게

    중앙일보

    2014.01.01 00:39

  • “생명 살리며 돈도 벌자는 게 생명자본주의”

    “생명 살리며 돈도 벌자는 게 생명자본주의”

    최정동 기자 “생명이 자본이다.” ‘팔순 현자’가 평생 아껴뒀던 깨달음을 쏟아냈다. 문명과 통섭 그리고 신앙에 이르기까지 거대 담론들을 메스처럼 날카롭게 분석해 온 이 땅의 대표적

    온라인 중앙일보

    2013.12.15 03:59

  • “생명 살리며 돈도 벌자는 게 생명자본주의”

    “생명 살리며 돈도 벌자는 게 생명자본주의”

    최정동 기자 “생명이 자본이다.”‘팔순 현자’가 평생 아껴뒀던 깨달음을 쏟아냈다. 문명과 통섭 그리고 신앙에 이르기까지 거대 담론들을 메스처럼 날카롭게 분석해 온 이 땅의 대표적

    중앙선데이

    2013.12.15 00:42

  • 『나무는 간다』 펴낸 이영광 시인

    『나무는 간다』 펴낸 이영광 시인

    이영광은 ‘시인님’이란 호칭을 들으면 간이 오그라든다고 했다. ‘시인’이란 말 속에 높고 낮음이 있으므로 ‘님’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느 날인가,

    중앙일보

    2013.09.13 00:05

  • 우리는 매일 실패한다, 그렇게 살아간다

    우리는 매일 실패한다, 그렇게 살아간다

    난해시의 대표주자인 황병승.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그에 대해 " ‘시가 아닌 것’들을 그러모아 ‘시’가 될 때까지 밀고 나간다"고 평했다. [사진 문학과지성사] 황병승(43)은 한국

    중앙일보

    2013.08.29 01:10

  • 낯설게, 어긋나게 … 시는 언어의 배신

    낯설게, 어긋나게 … 시는 언어의 배신

    공학도이던 김언(본명 김영식)은 말의 세계에 빠져 시인이 됐다. 이름도 말을 뜻하는 ‘언(言)’으로 바꿨다. 떠도는 말들이 ‘말의 세계’인 시집으로 묶였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앙일보

    2013.08.21 00:17

  • 환갑 지난 아버지의 가출 …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환갑 지난 아버지의 가출 …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손홍규의 ‘그 남자의 가출기’에는 관계의 공허감이 가득하다. 작가는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면 다른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손홍규(38)의 소설집

    중앙일보

    2013.08.08 00:28

  • 눈을 떴다고 보는 걸까 낯선 내면과 마주하다

    눈을 떴다고 보는 걸까 낯선 내면과 마주하다

    이민하 시인은 지난해 시집 『모조 숲』을 엮으면서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다다랐고 스스로를 다독이기 위해 팔목에 고양이 문신을 새겼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고통을 전시하는 이민

    중앙일보

    2013.08.08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