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국화향 흩날리며 … 다시 시인을 부르는 질마재

    국화향 흩날리며 … 다시 시인을 부르는 질마재

    미당 서정주의 전북 고창 생가 앞에 노란 국화꽃이 수북이 피었다.‘애비는 종이었다’고 쓴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는 당대의 전위였다. 무려 열세 페이지에 달하는 장시

    중앙일보

    2013.11.04 00:23

  • '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좌표가 궁금하다면 …

    '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좌표가 궁금하다면 …

    황병승(左), 하성란(右)지금 여기, 한국문학의 바로미터가 이 책에 있다. 제13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문예중앙)이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본심에

    중앙일보

    2013.10.23 00:22

  • [중앙신인문학상] 미당문학상·황순원문학상

    [중앙신인문학상] 미당문학상·황순원문학상

    제13회 미당(未堂)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황병승(43)씨의 ‘내일은 프로’가,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하성란(46)씨의 단편소설 ‘카레 온 더 보더’가 각각 선정

    중앙일보

    2013.09.23 01:24

  •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중앙일보

    2013.09.23 00:25

  •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옆구리를 긁다 -임솔아- 빈대가 옮았다 까마귀 몇 마리가 쥐 한 마리를 사이좋게 찢어먹는 걸 구경하다가 아무 일 없는 길거리에

    중앙일보

    2013.09.23 00:23

  •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능성, 소설 - 김연수의 근작들에 관한 몇 가지 독법 -노태훈- 0. 이것은 소설이다, 소설이 아니다  작가란 모름지기 이야기의 힘을 믿는 사람일

    중앙일보

    2013.09.23 00:16

  • 어느 날 카레향의 자극 … 잃었던 나를 찾다

    어느 날 카레향의 자극 … 잃었던 나를 찾다

    소설 속 영은이는 가난이 두려운지 자주 눈을 동그랗게 뜬다. 하성란 작가는 “나도 눈을 동그랗게 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만약 작가로서 시

    중앙일보

    2013.08.29 01:11

  • 우리는 매일 실패한다, 그렇게 살아간다

    우리는 매일 실패한다, 그렇게 살아간다

    난해시의 대표주자인 황병승.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그에 대해 " ‘시가 아닌 것’들을 그러모아 ‘시’가 될 때까지 밀고 나간다"고 평했다. [사진 문학과지성사] 황병승(43)은 한국

    중앙일보

    2013.08.29 01:10

  • 시대·지역을 관통하는 고통 우리를 숨쉬게 하는 순간 …

    시대·지역을 관통하는 고통 우리를 숨쉬게 하는 순간 …

    조해진 작가는 이번 단편에서 카메라로 빛을 채집하는 순간을 인상적으로 포착했다. 소설 속 권은은 그 빛의 순간에 기대 고통을 이겨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빛의 호위’를 읽고

    중앙일보

    2013.08.26 00:27

  • 새로 발견한 산문시의 매력 … 시가 훨씬 자유롭게 다가와

    새로 발견한 산문시의 매력 … 시가 훨씬 자유롭게 다가와

    시인 최정례는 “시가 없다면 다른 세계가, 꿈이 없는 거다. 이 딱딱하고 건조한 현실만 있으면 얼마나 재미없겠느냐”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인 최정례(58)는 요즘 실

    중앙일보

    2013.08.26 00:25

  • 우리 모두 기적 같은 존재 그 반짝이는 사랑 전상서

    우리 모두 기적 같은 존재 그 반짝이는 사랑 전상서

    소설가 조경란은 “2011년 다리를 다쳤던 경험을 하면서 개개인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런 존재의 신비를 소설에 담았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일기가 자신을 향한 내밀한

    중앙일보

    2013.08.22 00:29

  • 마흔 넘어 찾은 시의 세계 상처도, 치유도 거기 있네

    마흔 넘어 찾은 시의 세계 상처도, 치유도 거기 있네

    차주일은 늦깎이 시인이다. 사업에서 실패한 뒤 시와 만났다. 그래서일까. “겉으로 화려한 시보다 속이 큰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차주일(52) 시인은 문

    중앙일보

    2013.08.22 00:28

  •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소설 - 은희경 'T아일랜드…'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소설 - 은희경 'T아일랜드…'

    소설가 은희경에게 공간은 중요하다. 그는 "공간이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않으면 인물의 동선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했다. [사진 달] 우리는 은희경(54)을 읽으면서 언제나 모종의

    중앙일보

    2013.08.19 00:50

  •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시 - 이현승 '벼룩시장'외 13편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시 - 이현승 '벼룩시장'외 13편

    이현승 시인은 “나이가 들수록 불안에 더 예민해지는 듯하다”고 했다. 요즘 그가 고민하는 것은 ‘왜 우리는 이렇게 화가 나 있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스쳐가는 시선은 평면적

    중앙일보

    2013.08.19 00:48

  •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고독에 대한 명상 … 얼음 속에 갇힌 것 같은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고독에 대한 명상 … 얼음 속에 갇힌 것 같은

    이원 시인이 꼽는 올해의 인물은 “희망을 도둑맞지 말라”고 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오늘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3년 연속이다. 이원(45) 시

    중앙일보

    2013.08.15 00:10

  •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미래에 대한 상상…몸과 욕망 없는 삶이란

    [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미래에 대한 상상…몸과 욕망 없는 삶이란

    윤이형의 소설에는 미래사회가 자주 등장한다. 그는 “현실이 맘에 들지 않아 공상과학 요소를 담은 미래의 이야기를 쓴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오늘 여기가 아닌, 미래 저

    중앙일보

    2013.08.15 00:10

  • 떠나고, 구하고, 돌아오고, 그게 삶 아닌가

    떠나고, 구하고, 돌아오고, 그게 삶 아닌가

    거울을 보는 건 자신을 바라보는 일이다. 윤대녕은 단편 ‘반달’에서 사랑을 이에 빗댔다. 나와 상대를 거울삼아, 서로에게 깃든 자신의 모습을 찾고 그리워하며 일체감을 느끼는 일,

    중앙일보

    2013.08.12 00:53

  • 시는 순간의 이미지 … 사물의 저편을 본다

    시는 순간의 이미지 … 사물의 저편을 본다

    이수명 시인은 자선시 ‘나무에 올라갔는데’에서 구불구불 휘어지는 나무의 움직임과 생성의 기운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 - 이수명 ‘나무에 올라갔는데’ 외

    중앙일보

    2013.08.12 00:52

  • 환갑 지난 아버지의 가출 …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환갑 지난 아버지의 가출 …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손홍규의 ‘그 남자의 가출기’에는 관계의 공허감이 가득하다. 작가는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면 다른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손홍규(38)의 소설집

    중앙일보

    2013.08.08 00:28

  • 눈을 떴다고 보는 걸까 낯선 내면과 마주하다

    눈을 떴다고 보는 걸까 낯선 내면과 마주하다

    이민하 시인은 지난해 시집 『모조 숲』을 엮으면서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다다랐고 스스로를 다독이기 위해 팔목에 고양이 문신을 새겼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고통을 전시하는 이민

    중앙일보

    2013.08.08 00:26

  • 눈감지 않겠다, 이 부조리한 세상에

    눈감지 않겠다, 이 부조리한 세상에

    박솔뫼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경영학을 전공했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며 저녁에 소설을 쓴다. 현재는 휴직 중이다. [사진 문학과지성사] 박솔뫼(28) 작가는 올해 황순원문

    중앙일보

    2013.08.05 00:37

  • 휘날려라, 박력 가득한 낭만이여

    휘날려라, 박력 가득한 낭만이여

    박정대 시인의 시는 세계 곳곳을 누빈다. 방랑자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이 빚어낸 시는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의 결정체에 비유된다. [중앙포토] 시인 박정대(48)를 가장 잘 드러

    중앙일보

    2013.08.05 00:36

  • 내가 밀어내버린 인물들, 독자가 안아주세요

    내가 밀어내버린 인물들, 독자가 안아주세요

    남과 다른 이야기를 쓰겠다며 필명을 이설(異說·본명 김지연)로 정한 작가는 앞으로도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쓰겠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건조하지만 그의 문장

    중앙일보

    2013.08.01 00:30

  • 우리말 가능성 보여준 구어체 … 난해해도 타협 안 해

    우리말 가능성 보여준 구어체 … 난해해도 타협 안 해

    김행숙 시인은 시를 쓸 때는 수동적인 몸이 필요하다고 했다. 외부의 것에 붙들릴 수 있는 수동적인 상태에 시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000년대 한국 현대시에

    중앙일보

    2013.08.01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