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하의 도심을 기습한 새벽불길 4시간|내려진 셔터에 두손든 소화전

    도시마다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석유등 유류가 연료로 일상생활에 쓰여지는데도 소방도로가 불비하고 소방장비가 낡아 큰 화재가 날 때마다 진화작업을 제대로 못해 큰 피해를 내고있다. 17

    중앙일보

    1970.01.17 00:00

  • 칼라의 눈(221)

    한달이 넘는 동안 1500만의 유권자는 개헌찬반유세를 귀담아 들었으며, 여야 당의 찬반 운동을 눈여겨 보았다. 그들의 입은 다물고 있지만, 17일이면 조용히 한표를 던질 것이다.

    중앙일보

    1969.10.16 00:00

  • 신림동에 10월내 상수도|국민학교 2개도 곧 신설

    요즘 갑자기 서울시는 변두리 영세민에 대한「선심공세」가 시작되고있다. 6일 김현옥 서울시장은 공화당 신동준 의원 안내로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되어있는 영등포구 신림동과 시흥동에 서울

    중앙일보

    1969.10.07 00:00

  • 엘·아사크 사원 화재서 비화한 중동의 「성전」불씨

    『그대 회교도들이 적을 치는것이 아니오 「알라」께서 적을 멸하느니라』-코란에서-그 「알라」신을 모신 「엘·아크사」사원이 불 탔다. 「메카」「메디나」에 이어 세번째로 손꼽는 회교의

    중앙일보

    1969.08.25 00:00

  • (10)지리산 엄천계곡

    엄천은 지리산 북단, 마천고을을 끼고 도는 시냇물―주봉 천옥봉과 반야봉에서 비롯하여 북녘등어리를 굽이쳐 흐른다. 남원군 산내땅의 실상사를 옆에 끼고 동남진하는 시원한 물줄기는 곳곳

    중앙일보

    1969.08.19 00:00

  • (7)장성·백암산

    장성에서 동으로 20㎞를 가면 만학천봉이 녹음에 싸인채 하얀 얼굴을 자랑하는 백암산이 떡 버티고 섰다. 학바위는 일학이 창공을 날다가 유곡의 맑은 물을 보고 내려오는 형체와 같다

    중앙일보

    1969.08.13 00:00

  • (6)밀양 사자평

    아스라한 설원 끝에서 뭉게구름이 동화처럼 피어 오르고 있었다. 해발 816 m ―. 8월 한여름인데도 사자평 넓은 물에 서면 샛바람이 몸에 선득선득하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중앙일보

    1969.08.12 00:00

  • (471)사람하나 잘못 쓴「펄·벅」

    1966년7월15일 정오에 나는「펄·벅」여사를 어머니라고 부른 M여사 내외의 안내로「필라델피아」에 있는「펄·벅」여사의 대저택을 방문했다. 현관 정문으로부터 중문·현문할 것 없이 유

    중앙일보

    1969.08.09 00:00

  • (1)청송 주왕산

    기암기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옛 이름은 석병산. 이산을 주왕산으로 부르게 된데에 전설이 있다. 옛 동진의 왕족 주도가 스스로 후주대왕이라 일컫고 당을 치다 오히려 당장 곽자의에게

    중앙일보

    1969.07.28 00:00

  • 신세계백화점앞 분수통수

    신세계백화점앞 「로터리」에 마련된 분수가 24일 상오8시30분 통수되었다. 둘레19m의 분수대 한가운데있는 5백mm대형「노즐」에서 10m높이로 치솟는 이 분수는 야간에는 3백W짜리

    중앙일보

    1969.07.24 00:00

  • 연파공산국 루마니아|닉슨 맞는 「친서구」의 어제와 오늘

    이른봄, 눈 덮인 「카페이디안」 산맥에서 녹아 내린 물줄기가 분류를 이루어 서부「루마니아」로 유입되고 이 강줄기는 여러 마을을 지나 「에게」해에 흐른다. 곡식은 부족하고 식수는 불

    중앙일보

    1969.07.01 00:00

  • (202)신비의 세계를 찾아

    나는 오래전부터 동굴을 구경하고 싶었다. 산은 마치 그 품속에 간직한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보물들을 남에게 안보여 주려는 듯이, 그것을 영겁의 암흑으로 감싸 시치미를 떼고 앉아있기

    중앙일보

    1969.05.17 00:00

  • 4·l9의 청순한 저항정신

    4·19의 정신은 부정과 불의와 허위에대한 저항의 정신이다. 그리고 그것은 순수한 열정으로 뒷받쳐진 민주수호의 정신이다. 그래서 우리는 4·19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하고 있는 것이

    중앙일보

    1969.04.19 00:00

  • 맨주먹대결 60년|충북 괴산면 자갈면 모래리|식목일에 빛을 받는 마을|벌거숭이 모래산을 피와 땀으로 정복한「푸른역사」

    충북괴산군사리면소담리-글자그대로 「자갈면 모래리」란 별명이 붙었던 이마을에는 식목일이 따로없다. 1년3백65일이 내내 식목일이라는 것이다. 60여년전 풀 한포기 찾아볼수 없었던 불

    중앙일보

    1969.04.05 00:00

  • 가뭄·폭우의 이중타|「하늘만 믿는 농사」의 현지

    2년째계속된 가뭄과 뒤따른 폭우로 전남일대에 돌이킬 수 없는 큰피해를 주었으나 그대신 많은 교훈을 남겼다. 가뭄끝에 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너무 늦었고 때늦은 비는 오히려 대파한 메

    중앙일보

    1968.08.20 00:00

  • 설악에와서

    고 육당 최남선씨의 「설악기행」을 보면 『금강산보다 좋다』는 소감이 보여, 그럴까 했보니, 이번 막상 와서 외설악만 대강 알어보니, 육당의 소감엔 당연한데가 있다고 느꼈다. 첫째

    중앙일보

    1968.08.06 00:00

  • ① 아쉬운 뒷받침|밤새워살린 8정보|물줄기 솟자 온마을이 환성올리고|땀 아깝잖아도 비용이 걱정

    매정한 가뭄이다. 지난해입은 가뭄의 상처가 채아물기도전에 찾아온 가뭄은 작년보다 한술더뜨는숨막히는 가뭄이다. 들판은 반절이 모한그루 꽂아보지 못한 황토밭인가하면 간혹 모내기를했다는

    중앙일보

    1968.07.30 00:00

  • 한재민을 도웁시다

    목마르게 기다리는 비는 내리지않고 뙤약볕아래서 호남의 들은 불타가고있습니다. 논바닥에선 먼지가 일고 개울과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나 마실물조차 모자라 호남지방의주민들은 비를 기다리며

    중앙일보

    1968.07.30 00:00

  • 오대산

    적월봉동대, 장령봉서대, 기린봉남대, 상왕봉북대, 사자암중대가 어깨를 겨뤘다. 오대산-. 한강의 실마리 오대천이 아름드리 전나무 숲과 숨바꼭질하며 50리 계곡을 흐른다. 천년을 마

    중앙일보

    1968.07.15 00:00

  • (150)-청산유수

    7월의 뙤약볕이 수은주을 치올린다.19일이 초복.시원한 강바람,서늘한산바람을 따라 납량 시리즈 『청산연수』 을 찾아나섰다. 설악산엔 여름이 없다. 7천8백봉 뫼부리마다 서늘한 산바

    중앙일보

    1968.07.13 00:00

  • 비에 망가진「날림」

    시비7백만원을 들인 토사 유출 방지시설이 지난 비에 모두 망가졌다. 성북구 동소문동 신흥사 입구 일대는 장마철이면 고지대에서 흘러내리는 토사로 도로가 막히는등 피해가 많아 서울시는

    중앙일보

    1968.07.09 00:00

  • (192)장마와 수돗물

    돈을 물쓰듯한다는 말이 있다. 약간 낭비 같아서 반감을 느끼게는 하지만 풍성풍성하고 시원함을 던져주는 말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이즈음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까지 쏟아져 물난리까지

    중앙일보

    1968.07.08 00:00

  • 「도로시·보인」여사

    『여성들도 시민으로서의 구실을 다하기위해 사회에 적그 참여해야 할것입니다.』 지역사회개발 및 시민 활동 문제에 관한 일련의 연구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8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중앙일보

    1968.06.13 00:00

  • 부산·대구지방은행|「개점반년」채점

    「지역사회자력개발」이란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10월7일 발족한 대구은행과 25일 문을연 부산은행이 이제 고객을 대한지 반년으로 접어들었다. 해방후 처음으로 내고장을 내손으로 키워보리

    중앙일보

    1968.04.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