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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도대체 MB는 왜 집권했는가?
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 박근혜정부의 대선 공약 후퇴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정부 출범 초기의 각종 공약 철회 시도는 ‘약속·신뢰·원칙의 정치’를 중시해 온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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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감춰진 증세의 비밀
8000만원대의 연봉을 받는 회사원 A씨는 연말정산 때 각종 소득공제를 받아 해마다 100만~200만원가량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각종 소득공제를 제외한 과세표준 소득은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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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시장 ‘곳에 따라 맑음’
[최현주기자] 추석 이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그리 맑아 보이지 않는다. 한동안 오피스텔이 인기 몰이를 했지만 공급 과잉이라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택시장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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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선진국 대접받는 한국경제, 반갑기만 한가
윤창희경제부문 기자 ‘20년 전 가격 그대로’. 대형 유통업체에서 종종 하는 이벤트 행사다. 복고풍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절반 값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알뜰심리에 호소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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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는데 수익? 역설적인 채권상품 눈길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이 떨어지는 게 상식이다. 왜 그럴까. 시장금리가 높은 경우 투자자들은 굳이 채권을 사지 않아도 시장금리가 적용되는 고수익의 다른 금융상품을 살 수 있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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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분기 성장률 3.8% … 아베노믹스 탄력
일본의 경기 회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에 견줘 0.9% 증가했다고 9일 확정 발표했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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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러시아 경제, 하반기 어떻게 될까
러시아 경제가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는 침체 국면이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낮아졌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제는 1%대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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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과일 뺀 제수용품 값 5만7000원 … 참조기 55%, 도라지 35% 올라
이마트 배 담당 오현준 바이어는 요즘 전남 나주, 전북 전주, 충남 아산, 경기도 안성 등 국내 주요 배 산지를 매일같이 다니고 있다. 봄 한파에 여름 폭염까지 겹치면서 배가 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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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환자 감소·세금 폭탄으로 붕괴 위기 고조"
미래성장동력으로 각광받던 병원산업에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환자 감소와 세금 폭탄으로 붕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환자가 넘쳐 긴 대기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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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수출 변수 통해 위기 전염 가능성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 움직임 속에 신흥국의 외환시장은 흔들리고 주가는 요동친다. 아시아에는 새로운 위기의 공포가 엄습한다. 한국 금융시장 역시 출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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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후레쉬센터 오픈 … 물가 안정, 농어민과 상생 기여
이마트의 써니세일은 그림자 QR이라는 새로운 타임마케팅이다. 12시 정오 만들어지는 그림자 QR코드로 이마트몰에 접속해 서프라이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2013년 국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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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수출 변수 통해 위기 전염 가능성
해리 S. 덴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졸업,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사(MBA). 베인앤드컴퍼니 전략 컨설턴트를 지냈고 ‘포천’의 100대 컨설턴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HS덴트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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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도네시아 흐림 … 한국·대만 맑음
인도·인도네시아 금융위기설 이후 아시아 신흥국 투자시장의 암운이 걷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가별로는 외환보유액·경상수지 등에 따라 상황이 제각각이다. 구름이 곧 천둥과 폭우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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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밀크 쇼크
우유 값 인상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등 우유 제조 ‘빅3’가 가격 인상의 논란에 선 가운데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체에서 생산하는 PB(자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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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농산물이 물가 변동 주범 아니다
안동환서울대 농업경제사회학부 교수 무더운 여름이 한창이다. 지치고 짜증스럽지만 반겨야 할 점도 하나 있을 것 같다. 최근 긴 장마로 인해 물가상승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농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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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증가 → 소비 위축 → 경기 침체 … 한국도 '일본 20년'과 비슷한 경로 밟아
1999년 3월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은 획기적인 내수 진작책을 발표했다. 15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층 가구주 3500만 명에게 총 7000억 엔에 달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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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
저금리와 경기의 불확실성 등으로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이 증시에서 대세로 잡리잡고 있다. 자칫하다간 원금도 까먹는 살얼음판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금리도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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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dia plus] 거꾸로 도는 ‘차이나 사이클’
#네덜란드 병 브라질에서 요즘 들려오는 소식은 불안하기만 하다. 경제는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고, 거리에서는 극렬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10년 7.5%를 기록했던 국내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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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수익, 자산배분전략에 따라 결정된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 되면서 예금, 적금 등 은행 상품만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던 사람들까지 펀드, 채권, 수익형 부동산 등의 투자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시장과 투자상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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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알화 끝 모를 추락 … 브라질 국채 4조 산 '김여사' 비명
브라질 헤알(real)화가 추락하고 있다. 6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선 미국 달러와 견준 헤알화 가치가 2.3헤알까지 떨어졌다. 2009년 3월 이후 4년4개월 새 최저 수준이다.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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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휴가에 … 7월 물가 1.4% 상승
하락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 들어 반등했다.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보다 1.4% 올랐다고 1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2%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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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늦다, 배당주 7월에 사라
배당주 하면 찬바람 부는 가을을 연상하는 투자자가 많다. 대개 12월 말인 배당 기준일을 두어 달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당 투자에 정통한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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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 잃은 '원자재 블랙홀' … 호주·브라질 깊은 시름
러드 호주 총리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떨어지면서 원자재를 팔아 경제를 지탱하는 자원강국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호주와 브라질 등 자원강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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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은행 역량 믿어도 되나요
이상렬경제부문 기자물가안정은 한국은행의 금과옥조다. 한은법 제1조1항이 ‘물가안정 도모’다. 그런데 한은이 물가 전망을 틀리게 한다면? 틀린 물가 전망을 갖고 물가를 안정시킬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