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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반환, 명성황후 해친 칼 ‘히젠토’ 환수 앞장 선 혜문 스님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사무처장, ‘문화재 제자리 찾기’ 사무총장, ‘히젠도 환수위원회’ 공동 대표…. 모두 가사(袈裟) 자락 휘날리며 뛰어다니는 혜문 스님이 갖고 있는 직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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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해외 반출 문화재 담당자 딱 한 명인 문화재청
해외로 빼앗긴 문화재가 널리고 널렸으리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문화재청 담당자에게 ‘약탈 문화재’ 자료를 달라고 했더니 난색을 표했다. 해외 소재 문화재의 목록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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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 … 명성황후 시해 칼 환수 나선다
‘일순전광자노호(一瞬電光刺老狐)-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 일본 자객이 명성황후(1851~95)를 벤 칼 ‘히젠토(肥前刀·사진)’의 칼집에 적힌 문구다. 본지의 일본 궁내청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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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국회 문화재반환특위 만들자”
일본 왕실 도서관인 궁내청 서릉부에 보관 중인 조선의 희귀 문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본지 3월 24일자 1면.국보급 문화재인 조선왕조 의궤가 일본 왕실 도서관인 궁내청 서릉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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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7명, 조선 의궤 찾으러 일본 간다
여야 국회의원 7명이 다음 달 6일 조선왕조 의궤 반환을 요구하러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의 집권당인 민주당을 비롯해 자민당·공명당·사회당 의원들을 두루 만나 국회 차원에서 ‘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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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시대 약탈해 간 문화재 돌려달라”
민주주의의 산실로 통하는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 그 바로 앞에는 벽면이 유리로 된 4층짜리 현대식 건물이 서 있다. 그리스 정부가 2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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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출 문화재 절반 이상이 일본 소유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현재 목록이 파악된 것만 10만여 점이다. 반면 해방 이후 국내에 돌아온 우리 문화재는 8000여 점에 불과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 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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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정부는 왕실 보관 조선보물 속히 반환하라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채색된 화려하고도 섬세한 『명성황후 국장(國葬)도감의궤』. 조선의 대표적인 기록유산으로 꼽히는 왕실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한 귀중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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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선 국보’ 일본 왕실에 있다
일본 왕실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 조선왕조 희귀본 고문서의 존재를 확인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궤(儀軌)·제실도서(帝室圖書)·경연(經筵)을 촬영했다. 제실도서에는 상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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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복판 일본 왕실에 ‘조선’이 갇혀 있었다
①왕세자책례도감의궤 조선시대 왕세자 책봉 행사가 어떻게 치러졌는가를 기술한 『왕세자책례도감의궤』.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돼 있다.“이럴 수가….” 열람자료를 받아 든 순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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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재 보려면 선문대 … 관광인재 꿈꾸면 중부대로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대학이 있다. 충남 아산 선문대와 금산군 중부대가 대표적이다. 아산시 탕정면 아산신도시 개발지역에 자리잡은 선문대. 이 대학 중앙도서관 5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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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먹튀 프랑스 외교’ 대처 방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프랑스는 거만하다. 외규장각 도서 문제는 그렇다. 지난 17년간 한국은 프랑스에 당했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제기한 반환소송의 결말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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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먹튀 프랑스 외교’ 대처 방법
프랑스는 거만하다. 외규장각 도서 문제는 그렇다. 지난 17년간 한국은 프랑스에 당했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가 제기한 반환소송의 결말도 비슷하다. 이번에 프랑스 행정법원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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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환수방안 협의 프랑스 측과 의견 접근”
정부 당국자는 7일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에 빼앗긴 외규장각 도서를 영구대여 방식으로 사실상 반환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외교채널을 통해 프랑스 측과의 의견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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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약탈 외규장각 문화재 의궤 말고도 중요 보물 많다”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등 국제적 흐름을 탈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단국대 김문식(48·사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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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 일가의 유물 333점 내년‘문화재 지정’특별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 일가의 유물 333점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65호로 지정됐다. 영친왕비가 일본에 거주할 때 소장했던 것이다 1957년부터 도쿄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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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⑭
#1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북핵 문제 해결 방식으로 그랜드 바긴을 공식화했다. 이는 살라미식이라고 불렸던…” #2 “이번 FOMC를 앞두고 월가는 FRB가 출구전략 착수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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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메이드 인 코리아’ 부활 충주 패션단지 파이팅
섬유패션은 실용성과 패션감이 있다. 실용성은 피부를 보호하는 생리적 의식주의 ‘의’로 기본적인 것을 의미하는데, 속옷이나 평상복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패션감은 심리적인 색상,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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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례를 알면 나와 남과 물건의 소중함을 깨치게 됩니다
서울 성북동 명원다례전수관 정원에서 다기를 들고 있는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그는 “자신을 아껴야 남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뭔가 했다는 마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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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방한 추진한다는데 … 궁내청 조선의궤부터 반환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역사 속 인물이 대원군입니다. 명성황후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이었죠. 오히려 일본인들이 쓴 글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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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방한 추진한다는데 … 궁내청 조선의궤부터 반환해야”
조선왕조실록에 이어 조선왕조의궤 환수운동을 펴고 있는 혜문 스님. 일본 왕실궁내청 서릉부에는 현재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를 비롯, 72종의 의궤가 보관돼 있다. 혜문 스님은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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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⑫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는 대학 후배가 한번 읽어보라며 책 두 권을 보내왔습니다. 그중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게 한 방송사에서 5분 분량으로 방송되는 단편 시사 교양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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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에, 빌딩 벽에 … 고개 드니 예술이다
불황엔 가장 먼저 아끼고 싶은 게 문화생활비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몇 천원도 왠지 망설여져 ‘집에서 TV나 보지’ 싶다. 하지만 알고 보면 도시엔 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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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고종황제의 국새 찾았다
17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개한 고종 황제의 국새. ‘황제어새(皇帝御璽)’라고 새겨져 있다右. ‘황(皇)’자는 ‘白’에 해당하는 부분을 ‘自’로 썼다. 대한제국기 고종 시대에 사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