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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 밑은 ‘조선의 폼페이’ 4대문 안 고도 지정해야죠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이 연구원 수장고에서 유물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지자체별로 문화재위원은 따로 있는데 유독 발굴만은 문화재청이 쥐고있다.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유적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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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한국 무용학 개척자 정병호씨
한국 무용학의 개척자인 무용학자 정병호(사진)씨가 25일 오후 4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1927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해 해방 직후 대학생 신분으로 함귀봉 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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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정체성찾기 50년 ⑤ 고건축 보수 전문가 윤홍로
서울 방배동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윤홍로 위원이 전통 건축 모형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썩은 부재를 도려내는 것은 의사가 환자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과 같다. 인체를 치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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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세계자연유산 신청 땐, 주민들 파리 가 반대시위했죠
해양식물학을 전공한 이인규 문화재위원장은 “지자체들이 개발 계획을 세울 땐 땅을 사들이기 전에 문화재청과 협의해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문화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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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③ 김정기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김정기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최근 작고하신 미술사학자 황수영 선생께서 제가 한국에 와서 일하도록 다리를 놔주셨고, 지금의 아내도 소개해주셨다. 석굴암 복원을 그 분이 주도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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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②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는 국내 민속학자 1세대다. 그는 “아라비안나이트는 대단한 걸로 알면서 우리 옛날 이야기는 대단치 않게 여기는 것도 일종의 사대주의”라고 말했다. [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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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행렬 건너던 다리 매몰 반세기 만에 실체 찾았다
관련기사 어명 하달하던 ‘왕의 길’의 일부 일제 땐 철도에 모두 덮힐 뻔 다리 주변 옛길 복원론 힘받아 낙동강변 조그만 마을 경남 삼랑진에는 ‘처자다리·중다리’의 전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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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 80명 새로 위촉 … 자매 위원 탄생
이태진 위원(左), 김영나 위원(右)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25일자로 문화재위원 80명과 전문위원 14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013년 4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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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수호신 돌하르방
관련사진제주 돌하르방은 본래 읍성의 대문 앞에 세워져 수호신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읍민속마을의 정의현 읍성 동·서·남문의 대문 앞에는 각각 두 쌍의 돌하르방이 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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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진달래꽃』 문화재 등록 … 의견 수렴 제대로 했나
이경희 기자 국민시인 김소월(1902~1934)의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1925)이 출판물로는 최초로 근대문화재가 된다. 그런데 문화재로 등록되는 건 『진달내ㅅ곳』(중앙서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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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서만철 신임총장에 듣는다
공주대가 천안에 있는 게 아니라 ‘천안에도 공주대가 있다’가 맞는 말일 듯 싶다. 천안공업대학(2년제)이 공주대에 통합돼 공주대 천안공과대학(4년제)으로 바뀐 지 5년여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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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미스터리뿐인 고려 금속활자, 1회용 이벤트 그치지 않으려면 …
고려시대 금속활자로 추정되는 소위 ‘증도가자(證道歌字)’ 실물 12점이 2일 서울 다보성고미술전시관에서 공개됐다. 경북대 남권희 교수는 이들 활자가 기존의 금속활자본을 목판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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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은 목가구에서 선비 정신을 만나다
물건은 마음이다. 물건에 묻은 손때는 주인의 관심과 생각이 만든 흔적이다. 청빈낙도하고 자신의 인격과 학문과 언행에 자부심이 가득했던 조선의 선비가 쓰던 물건이라면 더욱 그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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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문 여니 조선의 향기
정갈하다. 딱 떨어진다.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멋스러우나 사치스럽지 않다. 가구를 고른 안목을 보니 이 방 주인 성품이 한 눈에 보인다. 조선시대 선비가 머물던 사랑방을 되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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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경복궁 건물 ‘관월당’ 고국으로 돌아온다
관월당은 정면 세 칸, 측면 한 칸의 일(一)자형 한옥이다. [연합뉴스] 일본의 사찰에 있는 경복궁 전각 ‘관월당(觀月堂)’이 국내로 돌아온다. 불교 조계종은 25일 일본 교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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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서 조선시대 제방 발굴
조선시대 물류 중심지였던 양산 물금 지역에서 낙동강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둑인 ‘황산언’이 발굴됐다. 9일 오후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문화재청 제공] 4대 강 살리기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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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맛골서 200년 전 어물전 자리 발굴
종로 대로변 피맛골 재개발 부지에서 조선시대 시전 행랑 어물전 자리가 발굴됐다. 교보빌딩 뒤편, 아직도 영업 중인 ‘열차집’ ‘대림집’을 골목 하나 사이에 둔 바로 옆자리다.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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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땅 밑은‘보물창고’… 어찌하오리까
① 보물급 불랑기자포 등 철제무기류와 각종 도자기류, 유구 수십 기가 발굴된 서울시 신청사 부지. 발굴 전에 군데군데 박아놓은 H빔이 눈에 띈다. ②서울 종로 청진5지구 도시환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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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앞 고층건물 신축 제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종로 종묘의 맞은편 옛 세운상가 부지에 최고 122m의 고층 건물을 세우려던 서울시 사업안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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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유물 발견해 신고하면 로또?
5월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 도로 건설 현장에서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된 ‘포항 중성리신라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지난 5월 김모(47·포항시 흥해읍)씨는 도로 건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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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조선시대 안평대군 옛 집터에 있던 ‘기린교’ 발견 外
◆조선시대 안평대군(1418~53)의 옛 집터에 있던 ‘기린교(麒麟橋)’로 추정되는 돌다리가 서울 종로구 옥인동 옥인시범아파트 옆 계곡에서 발견됐다. 기린교는 1960년대 옥인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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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 집에 있던 기린교 찾았다
서울시가 인왕산 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철거 예정인 서울 종로구 옥인동 185의4 옥인시범아파트 옆 계곡에서 조선시대 안평대군의 옛 집터에 있었던 기린교(麒麟橋)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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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관광객을 불러오는 주요 인프라죠”
20여 년간 기와·와당을 모은 서정호 공주대 교수는 아산 배방읍 휴대리에 자비로 대지 1600평 규모의 기와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조영회 기자천안 신방동의 서정호(48)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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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공원 광장 축소냐 확대냐
광장 크기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동춘당. 대전시와 대덕구가 동춘당 근린공원에 조성할 광장 크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9일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시가 국·시비 44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