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꽂이] 백범 김구 평전 外
1919년 중국 상해. 백범 김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찾아가 임시정부의 마당을 쓸고 창을 닦는 문지기가 되기를 자청합니다. 이후 백범은 실제로 숱한 고난과 탄압 속에서도 임시정부
-
[편집자 레터] 문학 르네상스의 씨앗은 뿌려졌습니다
기획 기사 ‘다시 문학이다’ 마지막 편을 준비하는 중에 배달돼온 이남호 고려대 국어교육학과 교수의 『문자제국쇠망약사』(생각의나무)는 그 제목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
-
[커버 스토리]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책의 역사
▶ 양피지 위에 성서를 베끼고 있는 중세의 필사자. 이들의 작은 실수가 훗날 엉뚱한 해석을 부르기도 했다.‘소설로 읽는 책의 역사’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 『마법의 도서관』(요슈타
-
50~70년대 문단의 이면을 짚는다
문학사를 정사(正史)라고 한다면 문학작품을 생산한 작가들의 행적을 추적하는 문단 이면사는 야사(野史)라고 할수 있다. '한국문단이면사'를 통해 일제치하 근대문학의 태동기에서 196
-
90년대 단편소설 22편 정리
문학평론가 이남호(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씨가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단편소설 성과를 정리한 '옛우물에서의 은어낚시' (작가정신)를 펴냈다. 이 교수의 이번 작업은 70~80
-
침체문학 살리는 '불꽃 원로' : 김윤식 석좌교수 신입생 강의 자청 유종호 석좌교수 '문학토크쇼'진행자로
문학 비평에서 일가를 이룬 두 원로 비평가가 정년 퇴임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문학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를 정년 퇴임하고 명지대 석좌교수가
-
[책과 세상] '문학 포르노 마케팅'
제2공화국 말기 어느 소심했던 정치가의 말투를 빌려보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 드디어 온 것은 출판계의 공공연한 비밀인 '문학 시장의 죽음' 그 이후 국면인 현재 문학관련
-
[책과 세상] '문학 포르노 마케팅'
제2공화국 말기 어느 소심했던 정치가의 말투를 빌려보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 드디어 온 것은 출판계의 공공연한 비밀인 '문학 시장의 죽음' 그 이후 국면인 현재 문학관련
-
[미당을 이해하고 비판하기 위해서…]
고은 시인의 미당 비판을 둘러싸고 미당의 시적 성과와 정치적 선택을 둘러싼 논의들이 몇몇 유력 일간지를 중심으로 각종 지면과 인터넷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유는 무
-
[미당 서정주의 시 세계]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시인은 '시의 정부' '시의 학교' 로 통한다. 문단에서는 흔히 문예지나 출판사 등을 근거로 한 '사단' 이나 '파' , 문학경향을 중심으로 한 '주의'
-
이남호 교수 '상상력의 보물창고'출간
궁핍한 시대, 상상력마저 무척 척박하다. 일상의 삶이 실제보다 더 고단한 것도 그렇거니와 요즘 소설의 위기 근원도 바로 거기서 나온다. 한마디로 '이야기의 부재' 다. 포스트모더니
-
동숭씨네마텍 이달말까지 단편영화 3편 올려
문학평론가 김우종 (덕성여대 교수) 씨의 해석 - "장편소설은 확산적이고 태연한 표현으로 현상의 다면성을 재현한다.반면 단편소설은 한 각도에서 파악된 현실의 단면을 표현하려는 경향
-
[내 스무살을 울린 책]21명 젊은 날의 독서체험소개
바야흐로 책을 벗삼기에 좋은 등화가친 (燈火可親) 의 계절. 시대는 여전히 암울하나 난관을 극복하는 지혜는 역시 책에 있다. 그것이 개인적인 것이든 사회적인 것이든. 때마침 국내
-
세계문학전집 '새포장'…민음사 10권이어 200권 목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세계문학전집이 선보인다. 민음사는 우선 내달초 세계문학전집 1차분 10권을 선보이며 앞으로 10권 단위로 2백권 이상을 출간키로 했다. 이번
-
시와시학회 육사서 시창작 세미나
문 (文) 과 무 (武)가 시 (詩) 로 한마음이 됐다. 서정시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들의 모임인 시와시학회는 육군사관학교 문학부와 함께 13일 오후 3시 육군사관학교 흥무관 세
-
['현대사상' 여름호 별책]지식인 12명 시대진단 실어
지난 90년 타계한 문학평론가 김현은 "우리 같은 사회의 지식인은 행복하다. 늘 고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IMF라는 미증유의 경제난과 문화의 궤멸 (潰滅)
-
김달진시인 진해서 2번째 추모제…심포지엄등 성황
가장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앞뜰로 끼고 있는 진해. 해군이 있는 군항으로서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으로 유명한 도시. "4월에/4월에/진해로 오시오. /작은 새마냥/훨훨/마
-
문학 11."세계의 문학" 사람들
『「자유풍속」은 특종이다.이 작품은 지금까지 문단에서 그 예가 없는 풍자소설의 일형(一型)을 창조한 것이다.현실에 대한 파악력,날카로운 기지,상당한 지적 교양 등 확실히 앞날의 좋
-
홍성원 중단편집 투명한 얼굴들
작가 洪盛原이 78년 『흔들리는 땅』이후 처음으로 중단편집 『투명한 얼굴들』(문학과 지성사刊)을 펴냈다.그동안 洪씨는 92년 怡山문학상을 수상한 『먼동』을 비롯,『달과 칼』『마지막
-
이문열 실존적휴머니즘이 뿌리-金旭東교수 평론집 이문열
80년대 민중문학 진영으로부터「사회적 전망을 상실한 무정부주의자」「반이념 투쟁에 헌신해온 체제 순응자」등의 비판을 받아온이문열의 작품세계를 실존주의적 휴머니즘으로 재해석한 평론집이
-
포스트모더니즘 문학|"깊이없이 말장난만 심하다"
우리의 포스트 모더니즘문학에 대한 문단의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출간된 주요 월간·계간문예지들은 91년도 문학활동전반을 정리하는 특징등을 통해 포스트 모더니즘이 특히 평단에 몰아
-
대한민국 문학상 평론 본상 받아
김병익씨(문학평론가)가 91년도 대한민국 문학상 평론부문 본상 수상자로 17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평론집『열림과 일굼』이며 시상식은 11월 14일 오후 3시 문예진흥원강당에서 열릴
-
문학평론 "떡잎부터 썩고 있다.
젊은 문학평론가들의 비평행위가 상업·문단권력 지향 쪽으로 편향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간 문예지 『문학정신』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평론가는 2백20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