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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올해 대상 손보미 ‘불장난’
손보미 소설 ‘불장난’이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문학사상은 3일 대상 수상작을 발표하며 “우수작엔 강화길 ‘복도’, 백수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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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노출’로 초유의 사태…김봉곤 작가, 젊은작가상 수상 취소
김봉곤 소설가. 김성룡 기자 출판사 문학동네가 사적 대화를 사용해 논란이 됐던 김봉곤 작가의 젊은작가상 수상을 취소했다. 문학동네는 21일 “김봉곤 작가의 젊은작가상 반납 의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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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받지 않겠다" 작가 3인의 거부 뒤엔···"부당 계약"
제44회 이상문학상의 수상자 발표와 작품집 출간이 무기한 연기됐다. 후보로 선정된 소설가 김금희(41)·최은영(35)·이기호(48) 작가가 수상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문학사상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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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장은진, '제20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
제20회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장은진 작가. [사진 매일경제] 올해 제20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장은진(43)의 '외진 곳'이 선정됐다. 지난 5일 이효석문학재단과 매일경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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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데 빠져드네…자전 색채 동성애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창비 심기가 불편해질 독자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1988년생 소설가 박상영의 두 번째 소설집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는다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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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참신하고 당돌한 젊은 소설의 맛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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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랑할 때 가장 솔직해진다"
[사진 문학동네] 작가의 요즘 이 책 - 『경애의 마음』의 김금희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를 만나 그들이 사랑에 빠진 책 얘기를 듣는 동영상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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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희망 따윈 없다, 경계 안에 웅크린채 죽어갈 뿐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6월 출간된 신간 중 세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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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
해마다 화제작을 선보이며 한국문학에 젊은 활기를 공급해온 출판사 문학동네의 2017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나왔다. 2016년 한 해 동안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이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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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책 한 권이 148쪽 … 소설이 자꾸 얇아져요
소설이 짧아지고 있다. 바쁜 생활 리듬에 맞춰 한두 시간 내에 독파가 가능한 소설도 나온다. 사진은 150쪽 안팎 분량의 짧은 소설인 『선화』와 『게으른 삶』. 시장에서 어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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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같은 우리네 일상 섣불리 희망 말하지 말자
외환위기 세대의 쓸쓸한 풍경을 그려낸 장편 『체인지킹의 후예』을 쓴 소설가 이영훈. 그는 “세상이 너무 빨라지면서 남에 대한 세심한 배려나 사유가 사라졌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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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대상 김영하씨
소설가 김영하(44·사진)씨가 ㈜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36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 ‘옥수수와 나’. 김씨는 그동안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현대문학상,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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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작가상에 황현진씨 선정
황현진(32)씨의 장편소설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이 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씨는 계명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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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박민규 “그것 참, 아무튼 감사합니다…석고 데생 같은 작품인데…”
박민규씨가 쓴 색안경은 프레임이 나무로 된 골동품이다. 그는 “남들이 알아보는 사람이 되는 게 두려워 대중을 만날 때만 쓴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올해 황순원문학상이 돌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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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두려운 여자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
“앞으로 이상한 슬픔, 이상한 따뜻함, 이상한 고독을 많이많이 만들어 퍼뜨려 주시길.” 올해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장편소설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의 작가 장은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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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스타 ⑫ 배우 김윤진 『달의 바다』
김윤진씨는 인천공항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소설 『달의 바다』를 읽는 내내 행복했단다. [김윤진 제공] 달에도 과연 바다가 존재할까요? 요즘 만나는 이들에게 ‘강추’하는 책이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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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 ‘작작책’이 놓은 인연의 다리
6일 저녁 서울 홍대 앞 강출판사 언저리 한 횟집에 문단 인사 10여 명이 모였다. 소설가 김원우(62)씨는 배낭 깊이 묻어놨던 양주 한 병을 꺼내 혼합주를 만들었다. 옆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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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공간에 가 닿는 감미로운 충격
한국 소설에서 우주여행은 주로 이루지 못할 꿈이었고 힘든 현실을 잊거나 감추기 위한 낭만적 공상이었다. 지난해 100만 부를 돌파한 조세희의 연작소설집『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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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거짓말로라도 내 인생 긍정해줘요
달의 바다 정한아 지음, 문학동네, 184쪽, 8500원 제12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이다. 한 심사위원이 “무엇보다 이 소설, 따뜻하잖아요”라고 했다는데, 말 그대로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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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넘치는 백수, 판치는 백수 소설
소위 '백수 소설' 전성시대다. 청년 백수의 후줄근한 일상을 다룬 소설이 근자에 부쩍 등장한 것이다. 여기서 '청년 백수'는 사회과학적 개념이 아니다. 구조조정 칼바람을 맞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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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1억 세계문학상에 박현욱씨 外
1억 세계문학상에 박현욱씨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1억 원 고료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으로 박현욱(39.사진) 씨의 장편소설 '아내가 결혼했다'가 뽑혔다. 수상작은 '비독점적 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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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세계문학상 수상작에 '아내가 결혼했다' 선정 外
세계문학상 수상작에 '아내가 결혼했다' 선정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1억 원 고료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으로 박현욱(39) 씨의 장편소설 '아내가 결혼했다'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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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문학 터치] 영상이 지배하는 상상의 세계
악어떼가 나왔다, 안보윤 상상인간 이야기, 강병윤 기암절벽 꼭대기에 성(城) 하나 위태로이 솟아있고, 성 안에 불뿜는 용이 살고, 용은 아리따운 공주를 볼모로 잡고 있고, 용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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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문학동네 작가상에 전수찬 '어느덧 일요일'
김영하.조경란.전혜성을 거쳐 지난해 박민규까지, 굵직한 신인들을 배출해 온 문학동네작가상은 올해 본심 심사위원을 성석제(44).신경숙(41).신수정(39)씨 등 비교적 젊은이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