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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산 2000년엔 서울 부럽지 않다
부산남항 앞바다를 메워 거대한 인공섬을 만들어 항만·해안·정보산업기지로 활용하고 오래전부터 구상되어오던 낙동강하구해역인 명지·녹산지구 연안해역을 매립해 각종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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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객석의「소문난 잔치」|제13회 서울연극제 9일 막 내려
한국연극계의 큰 잔치 제13회 서울연극제가 올해도 역시「소문난 잔치」로 끝났다. 지난 8월25일 개막이래 46일 동안문예회관 대·소극장에서 8개 경연작품과 2개 초청작품이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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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가장 오래된 구집 『만요슈』 "대부분 한국어의 한자 표기"
1천년 이상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며 애송돼 오고 있는 일본최고의 가집『만요슈』(만섭집)에 실린 노래들의 대부분이 사실은 한국말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었다는 한국여류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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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무대 "풍성"-서울연극제 25일 개막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연극제는 한국연극계의 가장 큰 행사·올해부터는 한국연극협회가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연극제 주최를 완전 이관받아 진행하게 되는데 참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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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 시조
정완영 산이라면 아무래도 이 여름은 설악이지 천불동 도는 구름 우뢰 쏟는 울산바위 대청봉 때리는 물소리 먼 동해도 무너져. 설악동 들어서니 물소리가 귀 씻는다. 발부터 담글거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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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참가 작품 확정|7인 심사위, 29개 극단 중 8편 선정
오는 8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될 제13회 서울연극제 참가작품이 1일 최종 확정, 발표됐다. 참가신청을 낸 29개 극단 가운데 7인 심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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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서적 인증 검·경 분석
검찰과 경찰이 9일 전국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한 좌경서적 51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출판사).▲항일무장투쟁사(대동)=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경력을 미화, 찬양▲해방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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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무용발표회 갖는 황미숙씨
『지난 4년간 몸은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머리 속은 늘 춤에 대한 생각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춤 없이는 살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할까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지요.』현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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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신춘 문예-희곡 당선작 무대에
중앙일보 등 중앙 5대 일간지가 실시했던 89년도 신춘 문예 희곡 부문 당·입선작 5편이 서울 연극 연출가 그룹 (회장 손진책)에 의해 무대화, 5일까지 오후 4시30분·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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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전미숙의 춤=18일 오후4시·7시 문예회관 대극장·『예감』『소리10』. ◇서희 앤 댄서즈 정기공연=24일 오후4시30분·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의원회』『신부념』. 권금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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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원전 출판현황
정의의 전쟁|혁명전통강좌|짓밟힌 조국|북한 조선로동당 대회 주요문헌집|항일무장투쟁사|김일성 선집|북한혁명론|정치사전|반제 반봉건 민주주의혁명과 사회주의혁명이론|주체사상의 형성과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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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정치성」문단에 회오리
중국·일본·소련 등에 거주하는 해외동포의 작품 및 북한문학 유입과 때를 같이해 우리 문단 내에서도 정치성을 띤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최근 문학에서의 정치성에 대한 논의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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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산」…질적평가 삼가자
현대 북한문학은 우리에게 낯설음과 낮익음의 상반된 느낌을 동시에 안겨준다. 낯설음이란 4O여년 간의 완전 차단된 「저쪽」사람들의 구체적 삶과 의식, 정서와 사유들을 상반된 체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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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학|사회주의 틀속 민족주의 강조
월북작가의 8·15이전작품에 대한 정부의 7·19 해금조치 후 문학관계자들은 해금작가들의 8·15이후 작품 및 북한문학도 개방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북한문학 개방에 대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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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설화 특유한 재구성|국제 연극제 참가작품 『팔곡 병풍』
운명을 뛰어넘는 여자의 지극한 사랑. 지아비에 대한 애끊는 사랑 앞에 무자비한 역신마저도 무릎을 꿇고 만다. 처용 실화를 소재로 한 여인의 아픈 사랑을 그린 국립극단의 국체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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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무용 제 국내 두 번 째 작품『오열도』·『학 불림 굿』 12일 무대에
국립발레단의 『왕자 호동』에 이어 서울 국제무용제 무대에 오르는 두 번 째의 공연이 김숙자 무용단·한국 남성무용단의 『오열도』 와 정재만 무용단의『학 불림 굿』이 12∼13일(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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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능-율곡제·해상 불꽃놀이 펼쳐|춘천-소양호서 수상 축하 쇼·뗏목봉송 "장관"
율곡의 유덕을 되새기며 동해바다를 가슴에 껴안고있는 강릉. 관동팔경경포대에서 멱을 감고 솟아오른 태양처럼 「하늘의 불」 성화의 불빛을 더욱 밝게 비춰보려는 강릉시민들의 마음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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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에슬린」 특별강연
○·…세계적인 연극학자「마틴·에슬린」교수(미 스탠퍼드대)는 7일 오후4시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내가 본 고도를 기다리며」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갖고 『서양공연은 대체로 동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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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라산 자락마다 「하늘의 불」 열기|성화 맞는 제주
88올림픽 성화 도착 하루 전인 26일 제주도에는 곳곳에 꽃탑·경축 애드벌룬·축등·엠블럼기 등이 장식된 가운데 성화 맞이 준비를 모두 끝내고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25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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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참 여인상 그린다
『시공을 초월한 물 같은 여성의 속성.』 『1천3백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오늘에 나타난 요석.』이같이 여성을 주제로 한 2개의 한국 현대무용이 오는 21일부터 9월30일까지 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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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새 풍속도|전통예술 흥취에 젖어 해변휴가 만끽
【강릉=권혁용 기자】피서지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마이카를 이용한 오토캠핑이 늘어나 종전 한 곳에 머무르던 피서형태에서 자동차여행과 야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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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전봉건씨 별세
시인전봉건씨(『현대시학』주간)가 13일오전11시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신부전증으로 별세했다. 60세. 28년 평남안주에서 태어난 전씨는 46년 월남, 50년 『문예』지를 통해 데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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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얼 잇자"…일에 「백제마을」|구주 궁기현 난고촌서 "복고" 운동
일본에 「백제의 마을」이 탄생했다. 마을 입구와 면사무소·역·공원 등에 「여기는 백제마을」이라는 간판이 걸리고 옛 백제의 선조들이 물려준 유물을 전시할 백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