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신체제 수호의 첨병-유정회 출범
72년 12월 23일 저녁. 서울 종로구 필운동174번지 육인수 의원 집에서는 가족끼리의 조촐한 축하모임이 벌어졌다. 참석자는 박정희 대통령부부와 대통령의 장모 이경렁 여사, 손위
-
「쉬운 입시」비판높자 "원칙 충실했는데…"한숨
○…학력고사의 출제관리를 맡고있는 중앙교육평가원은 전기대학 입시가 쉽게 출제된데 대해 찬·반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그 결과가 고득점자 대량 속출로 나타나면서 변별력 논란·고득점
-
「12·19」개각 새 내각 명단
직위 이름 나이 출신 학력·약력 총리 정원식 63 황해 재령 서울대사대 문교부장학관 서울대 교수·서울대사대학장 문교부장관 부총리 최각규 58 강원 강릉 서울대정치과 재무부재정차관보
-
각부처공보관|「홍보」도맡는 정부-국민의 "창구역"
정부가 각 부처 공보관제도를 본격 도입한 것은 70년2월이다. 당시 정부는 장관밑에 공보담당관을 신설키로 직제를 개편했는데 이때 공보담당관의 직급은 3급서기관(현재의 4급)이었다.
-
차실장 야망 모르고 천거 비판「정치 관찰자」로서 유신 지켜봐
청와대 본관에 근무했던 Q씨의 증언. 『74년8월 차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돼서 일거예요. 하루는 차실장이 본관 1층에 있는 면담대기실에서 2층 김실장방으로 인터폰을
-
기부금액·부정규모 늘어날듯/건대 입시부정 충격,파장
◎기밀지키려 교직원 자녀포함 교육부감사에서 부정의 한 귀퉁이가 드러났던 건국대 입시부정이 검찰수사로 속속 그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건국대입시부정사건은 올해초 서울대·이대 등 예·
-
사채연결고리 찾아 유 사장 구속/사회(지난주의 뉴스)
◎32명 변사 진상 규명에 총력/학사행정에 구멍… 입시부정 ○…오대양과 세모의 연결 고리가 드러나 유병언씨가 구속되고 지루한 장마도 끝나면서 본격 피서철에 접어들었다. 8월들어 첫
-
서울대 총장|한때 시국 따라 부침…「총장 중의 총장」|어떤 예우를 받나
서울대 총장은 통상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국가공무원 법상 직접 장관급임을 명시한 규정은 없으나 대통령령인 「국가여비규정」 「공무원보수규정」등에 부총리·검찰 총장·국무위원과 같은
-
「안정」겨냥 강성친위포석/「5·26개각」의 배경과 전망
◎비문책성 개각 인상강조에 야선 반발/민주·공화계몫 배제 당내분 재연소지 ○…노재봉 총리 경질 이틀만에 단행된 5·26개각은 민주·공화계몫의 장관직을 모두 행정출신으로 메우고 세칭
-
교육현안 풀기 바쁜 윤형섭 교육부장관(일요인터뷰)
◎입시부정관계자 엄중 처벌/레슨교수 명단 해당대에 통보/부끄러운일… 비리관련자 엄단 예능계 학과 입시부정·대입제도 개선등 교육현안들이 연초부터 교육계는 물론 사회전반에 커다란 파문
-
부정합격 4명/처리문제 논의/서울대 대책회의
서울대는 음대입시 부정사건과 관련,21일 오후 조완규 총장 주재로 이현구 교무처장·이남수 음대학장 등이 대책회의를 갖고 부정합격한 4명에 대한 사후처리문제 등을 논의했다. 서울대측
-
총리에 노재봉씨/노대통령/10부 장관 경질·청와대비서진 개편
◎통일부총리 최호중/서울시장 박세직/외무 이상옥/교육 윤형섭/체육 박철언/상공 이봉서/노동 최병렬/교통 임인택/체신 송언종/공보 최창윤/보훈 민경배/비상기획 정진태/청와대비서진/비
-
“개각임박”… 연말관가 술렁/「대폭」소문에… 정재계 점치기 분주
◎새 총리에 50대 「강성인물」 4명 거론/이미 인선마무리 청와대 낙점만 남아/지자제대비 서울시장 「불도저형」고려 개각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노태우 대통령이 24일 낮 청와대
-
가짜 표창장 인사기록부에 첨부/교장등 승진에 이용
◎교위관계자·인쇄업자 조사 【광주=구두훈기자】 광주지검 특수부(신희용부장)는 21일 광주·전남지역 일선학교 교장·교감·교육위원회 장학사 등이 가짜 표창장·감사패 등을 제작,이를 자
-
국세심판관 구속/세금 봐주며 거액 받아/사무관 한명도
서울지검 특수3부 이훈규검사는 19일 국세심판소에 제기된 세금부과 이의신청사건을 봐주는 대가로 1천3백50만원을 받은 재무부 국세심판소 심판관 허성두(55·이사관),5천만원을 받은
-
「범죄와의 전쟁」부처마다 한 건 내놓기 경쟁
대통령의「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정찰의 실적위주 무더기연행 등 인권침해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랑 경찰서가 강도피의자 3명을 붙잡은 뒤 이들로부터 압수하지도 않은
-
재단교직원 “비리합작”/한성대 부정입학 적발 충격
◎명단 태워없애 「완전범죄」 노려/문교부의 겉핥기 감사도 문제 한성대의 입학부정은 지난해 총장ㆍ재단이사장까지 구속돼 파문을 일으킨 동국대사건이후에도 일부 사립대학에서 입시부정이 근
-
"전교조 명예훼손사건 문교부 국장 혐의 없어"|서울지검
서울지검 형사3부 홍경식 검사는 4일 전교조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제작했다는 이유로 전교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문교부 모영기 교직국장을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
(14)친일국책영화「너와나」제작|임 영
닝하영태낭이라는 일본이름으로 일본인 행세를 하던 허영은 그가 일본으로 밀항(?)해 일본영화계에서 각본·조감독·기획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다 16년 만인 1941년 조선으로 돌아와『
-
「복직서명」 교사 무더기 징계 예고/방학전 45명 대상
◎문교부전교조 강경 대립/대신고 교사 면직 전교조 해직교사의 원상복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원상복직 특별법제정추진을 주도한 「전국해직교사 원상복직추진위원회」(상임대표 심충보교사
-
「목동임대」 수사발표 전문투기꾼 한명도 없어 "김빠진 맥주"|서울·경기 경찰서장들 비리 내사설에 "가시방석"
○…최근 전국 경찰간부들 사이에선 공직자 비리와 관련, 서울-경기지역 경찰서장들에 대한 치안본부의 감찰조사가 지난주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진데이어 대상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
-
경찰투입 세종대 후유증 클듯/임대아파트ㆍ안전벨트 단속 갈팡질팡
◎사회/포상말썽 경찰,기동대 집단난동까지 지난주는 주초부터 한국전쟁중 실종된 5구의 미군유해가 판문점에서 북한에 의해 미군측에 인도되고 주말에는 한소정상회담 뉴스가 터져 남북관계에
-
금품수수 인사비리 여자관계/사정틈타 「음해풍조」판친다
◎투서등 쏟아져 공무원 곤혹/청와대만 진정서 하루 90건/민원부서 직원 구설수 심해 안절부절 사정정국을 틈타 중앙부처는 물론 도청ㆍ시청등 지방관공서와 정부투자기관 주변에 무고ㆍ음해
-
가짜 석ㆍ박사 양산/인가 안받고 대학원 만들어/논산 한성신학교
【대전=김현태기자】 충남 논산군의 한성신학교가 학과와 대학원을 멋대로 신설,학생들에게 석ㆍ박사학위까지 수여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대전지검 송민호검사에 따르면 지난해11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