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에 화나지만, 하마스도 싫다…'긴장한 구경꾼' 아랍국
지난7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한 쿠웨이트 시민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지지 의사를 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
'집단 단교' 신세서 해결사 됐다…바이든이 러브콜하는 이 나라 [세계 한잔]
■ 「 ※[세계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맏
-
'아랍의 봄' 8년 리비아 내전으로 30여명 사망…미군 서둘러 떠나
수도 트리폴리를 향해 진격해 무력 충돌을 일으킨 하프타르 사령관의 군조직 [EPA=연합뉴스] ‘아랍의 봄' 이후 8년 만에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격화하면서 30여 명이
-
[SUNDAY 탐사] 제주 예멘인, 무슬림형제단 포스팅도 … “한때 지지, 이젠 아냐”
최근 제주도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나세르(26·가명)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일상을 수많은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게시물 대부분은 예멘 남부 내륙지방에서 축구선수로 뛰던 시절 친
-
[단독] 제주 ‘예멘 난민’ 페북엔 총 든 사진도 있다
━ [SUNDAY 탐사] 시험대 오른 난민 심사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1951년 체결)에는 난민을 이렇게 정의한다. “인종·종교·국적·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인 것 또
-
[SUNDAY 탐사] 박상기 ‘SNS 계정’ 발언 뒤 … 예멘인들 흔적 지우기 잇따라
━ 난민 옥석 가릴 수단 무력화 지난 18일 취업자 교육을 받기 위해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이하 제주 출입국청) 1층에 모여든 예멘인들 손에는 마약 복용 여부 검사를 위
-
알자지라 폐쇄, 이란 단교…사우디, 카타르에 조건 제시
사우디아라비아 등 카타르와 단교한 수니파 4개국이 외교관계 복원 조건을 제시했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중재 역할을 맡은 쿠웨이트를 통해 카타르에
-
이집트 주재 이탈리아 영사관 부근 폭탄 테러발생…최소 1명 사망 5명 부상
cnn 홈페이지(edition.cnn.com) 캡처 이집트 주제 이탈리아 영사관 인근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죽고, 5명이 다쳤다고 CNN·BBC 등 주요 외신이 보
-
알마크디스 "우리가 테러 … 이집트 관광산업 계속 공격"
16일 밤(현지시간) 헤샴 자주 이집트 관광장관(왼쪽)과 김영소 주이집트 대사(가운데)가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을 찾아 시나이반도 타바에서 성지순례 관광 중 자살폭탄 테러로 부상
-
피의 금요일 … 이집트 내전 위기
1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람세스 광장에서 군인과 경찰에 맞서 시위를 벌이다 부상당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차량에 실려 후송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집
-
람세스 광장 "군부 타도" 물결 … 장갑차 앞세운 군과 충돌
‘분노의 금요일’로 명명된 16일 카이로 전역에서 모여든 친무르시 시위대가 시내 람세스 광장 일대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경과의 무력 충돌로 약 50명이 숨졌다고 이집트 군 관
-
백인 과반 붕괴 위기감 … 백인우월주의 단체 1000곳 5만 명
한 흑인 여성이 지난해 2월 조지 지머먼이 비무장한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의 무죄판결에 항의하며 14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유니언스퀘어까지 행진하고
-
무르시 찬반세력 공동의 적이 된 미국
미국이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전 대통령의 찬반 세력에 공적이 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무르시 축출 인정 여부를 두고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루자
-
"무능 정권 타도한 시민혁명" vs "헌법 짓밟은 쿠데타일 뿐"
왼쪽부터 와흐바 ‘타마로드’ 공동 설립자, 하템 살레 전 산업·통상 장관, 마헤르 ‘4월 6일 청년운동’ 대표. 이상언 특파원시민 혁명으로 탄생한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
-
무르시 체포 순간 주변엔 경호원조차 없었다
여느 독재자의 최후처럼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은 고독했다. 48시간의 기한이 끝났을 때 무르시 전 대통령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AP통신은 5일 이집트군과 무슬림형제단
-
무슬림형제단 오늘 대규모 반쿠데타 시위
중무장한 이집트 특수부대 요원들이 3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친무르시 시위대가 모여 있는 나세르시티 지역을 에워싸고 총을 겨누고 있다. 이날 이집트 군부는 카이로의 주요 시설과 교
-
'공포 경찰' 내쫓고 더 잔인해진 이집트 "도둑을…"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권위적인 정부가 물러났지만 이집트의 치안수준은 그 시절에 비해 형편없이 낮아졌다. 이집트 카이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사마노드에서 17일(현지시
-
“이집트 새 헌법 1차 투표 찬성 우세”
이집트의 새 헌법 초안에 대한 1차 국민투표가 15일(현지시간) 실시됐다. 국가적 찬반 논란에 휩싸인 탓에 그동안 우려됐던 유혈충돌은 없었다. 무슬림형제단은 찬성률이 더 높다고 주
-
예루살렘, 로켓포 첫 피격 … 이스라엘 예비군 3만명 소집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로켓 2기가 이스라엘의 단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의 요격 미사일에 맞아 공중 폭발하
-
[해외칼럼] 소외가 리비아 테러 불렀다
오마르 아슈르영국 엑스터대아랍중동연구소장 지난 11일 리비아의 주벵가지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현지를 방문 중이던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주리비아 미국 대사와 동행한 미국인 세 명, 그
-
미 초청 받은 날 … 군부와 맞선 무르시
무르시도박이냐 계산된 쇼냐. 이집트 무함마드 무르시 신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의회를 재소집하고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령했다. 지난달 14일 헌법재판소의 의회
-
카다피 그림자에 발목 … 무슬림형제단 총선 고전
지브릴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가 끝난 뒤 처음 치러진 리비아 민주선거의 초기 개표 결과 마흐무드 지브릴 전 과도국가위원회(NTC) 총리가 이끄는 자유주의 성향의 연합정당이
-
[세계 속으로] 카다피 사망 8개월, 리비아를 가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주먹 동상’은 미스라타 혁명 기념관 앞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미군기를 움켜쥔 주먹 모양의 이 조형물은 원래 구릿빛이었지만 시민군에 의해
-
이집트 군부, 이번엔 대선 결과 조작 음모설
20일(현지시간) 이집트 군부에 항거하며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민들. [카이로 로이터=뉴시스] 의회 해산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사망 보도 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