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 "청산가리"처럼...'마셔봐라 프레임' 갇힌 오염수 논쟁
“그렇다면 마셔 보라.”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여권을 비판한 방식은 ‘방류수 음용(飮用)’
-
밥값 깎아 MZ마음 잡을까…여야 불 타는 '1000원 아침밥' 경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전남대 광주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1000원의 아
-
[분수대] 양곡관리법
박형수 국제부 기자 한국인에게 쌀과 밥은 각별하다. “밥 먹었어?” “밥 꼭 챙겨 먹어” 등 안부 인사에 밥이 빠지지 않는 나라다.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을 물러나게 한 것도
-
尹이 꺼낸 '러닝메이트제' 카드…교육감 선거제도 논쟁 불붙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지난 6월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 모습. 연합뉴스 ‘깜깜이 투표’, ‘무관심 선거’라는 오명을 얻은 교육감 직선제
-
[오영환의 지방시대] 출산율 대반전 이룬 스웨덴의 백년대계
━ 유럽에서 다시 배우는 인구 문제 오영환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현대 복지국가의 대명사 스웨덴. 한반도의 두 배 면적(45만㎢)에 인구가 약 1000만 명으로, 지난
-
김은혜 공약 띄우자 김동연 반대…불붙는 '초등생 아침밥' 논쟁
급식을 먹는 초등학생들. 중앙포토 ‘초등학생 아침밥’이 경기 지역 지방선거판의 빅이슈가 될까.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모든 초등학생에게 아침밥 전면 제공’을 공약으로
-
[‘교육 소통령’ 교육감 대해부]초중고 역사 ·사회·젠더 교육 현장 쏠림 논란 불거져
━ SPECIAL REPORT 2019년 10월 23일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부 교사가 반일·성평등 관련 편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했다.
-
부모급여 100만원ㆍ기초연금 40만원…尹 복지공약, 재원마련이 숙제
윤석열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과 함께 당선인 주재 인수위 티타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202
-
내년 유치원도 무상급식…10년만에 부산 유·초·중·고생 34만명 전원 무상급식
2021년 6월 1일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먹는 채식 급식을 담은 식판. 이날 급식은 콩고기, 두부, 김치, 수박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 화랑초등학교는 영
-
[윤석만의 뉴스&체크] 로마 멸망시킨 ‘빵과 서커스’…포퓰리즘에 포위된 대선판
━ 대중조작과 전체주의 토마 쿠튀르(1815~1879)가 캔버스에 그린 ‘타락한 로마인들(1847)’. ‘빵과 서커스’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쇠락해 가는 로마를 화폭에 담았
-
[분수대] 공유지의 비극
김현예 P팀장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月落不離天)’. 두어번의 클릭 끝, 블로그에 실린 문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블로그 제목은 윤따거의 부국부민(富國富民
-
국무회의 발 끊은 오세훈 '방역행보'…與 “여의도 향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청와대 국무회의 참석이 뜸해졌다. 지난 5월 중순을 마지막으로 두달 째다. 취임 초 국무회의에서 방역·부동산 등 활발히 정책 제안을 하던 모습을 고려하면 상반된
-
"김어준 뉴스공장 불공정, 文에게 실망" 오세훈 작심발언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교통방송(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가리켜 “세간에서 정치적으로 매우 공정하고 균형잡힌 시각의 시사프로그램이라곤 보지 않을 거라고 생
-
吳 "공짜 밥 능사 아냐, 20대도 안다"…시의회 무상급식 공격에 응수
이틀째 시정질문에 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의회가 이번엔 10년 전 ‘무상급식 파동’을 거론하며 비판에 나섰다. 당시 선별적 복지를 주장했다가 시장직을 사퇴한 오 시장에게
-
이재명 7월 1일 대선 출마선언····"선별지원 가능" 중도 노린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당내 ‘경선 연기’ 논쟁을 일단락한 이재명
-
[이번 주 리뷰] 중국압박 이어간 G7, 종부세는 2%만 (14~18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1~13일(현지시간) 정상회의를 열고 마지막 날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을 강도 높게 압박했다. G7 정상들은 비시장 정책과 관행을 지적했고, 신장위구
-
10년전 무상급식 떠오른다, 대선판 흔드는 '기본소득 전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차기 대선을 9개월 앞둔 정치권
-
기본소득 논리 누가 설계했나, 이재명 뒤엔 이한주·강남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MBC 100분토론 캡처 정치권 기본소득 논쟁의 중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있다. 그는 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주장을
-
與 “달까 말까” 국힘 “뗄까 말까” 둘 다 기본소득 갈림길 섰다
여권 대선주자 1위로 떠오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론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술렁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론은 여야 모두에 적잖은 파문을 낳
-
이재명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 오세훈 안심소득에 직격탄
지난 27일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안심소득’에 대해 이재명
-
서울 25區, 부산 16區 野싹쓸이...민심은 이토록 무서웠다
오세훈 표심이 여당을 매섭게 메쳤다. 1년 전 야당이 겪었던 ‘잔인한 4월’이 이번엔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 8일 0시45분 현재 66.5%의 개표가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
LH 사태에 떠난 집토끼 잡자···한명숙·MB 이슈 꺼내든 與
여권이 4·7 재·보선을 앞두고 진영 결집 효과가 있는 정치적 이슈를 총동원하고 나섰다. LH 사건 등으로 전통적 여당 지지층에서 균열 조짐이 나타나자 ‘집토끼’부터 잡겠다는 선
-
[이코노미스트] 서울시장 후보 3인, 그들이 꿈꾸는 서울은
대통령 다음가는 정치적 위상, 시대가치 공략에 총력… 30만·36만·74만호 주택 공급 전쟁도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에선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에선 오
-
[한경환 曰] ‘기본’ 공화국 끝은 어딘가
한경환 총괄 에디터 기본소득, 기본대출에 이어 이번엔 기본주택 공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기본주택은 왜곡된 주택시장에서 공포 수요를 없애는 주택문제 해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