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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참브로타·톰마시 공포의 '3중 허리'
이탈리아 공격의 힘은 허리에서 나온다. 크리스티안 비에리(29·인터밀란)와 필리포 인차기(29·AC밀란)에게 골 찬스를 만들어주는 건 바로 막강한 미드필더들이다. 첫번째 공격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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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패스로 빗장 부숴라
경쾌한 행진곡풍 국가처럼 이탈리아는 조별 리그를 힘차게 시작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전 패배로 제동이 걸렸다. 멕시코전에서는 선취골을 허용하는 고전 끝에 16강에 겨우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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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땀에 젖은 8강'
신은 잔인하게도 그들의 담력을 시험했다. 16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16강전은 피를 말리는 대접전으로 진행됐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긴 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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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카리스마 '닭벼슬 머리' 베컴
데이비드 베컴은 일본 남자들의 헤어스타일까지 바꿔놓았다.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 곳곳을 다니다 보면 가운데 머리를 닭벼슬처럼 세운 베컴의 '모히칸 스타일'이 자주 눈에 띈다.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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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체력이 승리 원동력
축구를 한 것이 자랑스런 날이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헝가리에 0-9, 터키에 0-7로 처절히 무너지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던 한국축구가 이제야 48년 만에 16강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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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체력이 승리 원동력
축구를 한 것이 자랑스런 날이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헝가리에 0-9, 터키에 0-7로 처절히 무너지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던 한국축구가 이제야 48년 만에 16강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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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압박 이탈리아도 잡겠다"
히딩크 감독의 얼굴엔 자신감이 넘쳐났다. 경기 후 만난 그는 무척 상기된 표정이었지만 보도진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16강전에서 만날 이탈리아가 강팀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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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强이지만 미드필더 허약
아주리 군단 vs 태극 전사. 16강에서 맞붙을 G조 2위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세차례(1934, 38, 82년)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브라질과 함께 세계 축구의 양축을 지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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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관들 옷 찢기고 다쳐
중국 공안당국은 13일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관)의 정문 경비초소에 붙들어둔 탈북자 원모(56)씨를 강제연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외교관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는 비상식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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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축구'가 실속 챙겼다
"이기지는 못해도 골을 먹는 경기는 않겠다." 이번 월드컵에서 수비축구가 눈에 띈다. 월드컵과 한 시기를 풍미했던 아트사커·토털사커 스타일이 점차 퇴색하면서 수비축구의 특징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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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응원단끼리 몸싸움
○…12일 서귀포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슬로베니아전 도중 관중석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경비 당국이 한때 긴장했다. 경기 시작 10분 정도 지난 오후 8시40분쯤 슬로베니아 응원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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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 일생
미국은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미드필드 싸움에서 한국에 밀려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월요일 한국의 고질병인 문전 처리 미숙이 부활한 것은 미국에 큰 행운이었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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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용아, 기현아 힘내라!
을용아, 그리고 기현아. 이 선배는 여러번의 득점 기회를 놓친 기현이의 모습에 실망하지 않았다. 을용이 네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안타까운 표정을 지을 땐 그저 같이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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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점과 약점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 포지션: GK 소속팀: 블랙번 (잉글랜드) 나이: 31세 A매치 출전: 76 득점: 0 건장한 체격조건(193cm 92kg)과 엄청난 팔 길이로, 여느 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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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날아간 첫승
후반 11분. 터키 공격수 엠레의 오른발슛이 코스타리카 골키퍼 에리크 로니스의 길게 뻗은 왼손 끝을 피해 그물에 감겨들었을 때, 인천 문학경기장은 잠시 이스탄불로 옮겨진 듯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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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3R의 힘' 브라질, 중국 가볍게 눌러
8일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든 3만6천여명의 축구팬들은 아름다운 '삼바 축구'의 묘미를 만끽했다. 전반 초반엔 만리장성의 기세가 남미의 삼바 축구를 제압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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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아르헨티나 악연史 : 전쟁같은 축구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가운데 최고의 빅 카드로 꼽혔던 F조의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에서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승리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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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축구를 좋아하세요?
대한민국! 거리를 물들인 붉은 함성이 하늘에 메아리친다. 나라 전체가 승리에 도취한 밤. 광화문에 모여 환호하는 사람들 틈에서 나는 최루탄 냄새를 맡는다. 미친 듯이 붉은색을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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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면 끝 '반칙 혈투'
대어는 주둥아리에 낚싯바늘이 반쯤 꿰인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두번째 경기 우루과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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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스피드+투지 = 히딩크 축구
"한국 축구가 언제 이렇게 달라졌나." 4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폴란드에 2-0으로 쾌승을 거두자 외국 보도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팀의 경기 스타일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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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는 아무나 하나
스타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얻는 게 아닌 모양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대회를 빛낼 보석 같은 존재들로 진작부터 점쳐진 축구 강국의 일류 골잡이들이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지구촌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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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최진철 '철의 장벽'
"아들이 축구를 한다면 반드시 공격수를 시킬거예요. 수비를 하면 주목도 못받으면서 고생만 하잖아요." 어느 축구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수비수는 언제나 음지에 있다. 몸을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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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잔여입장권 매표소 북새통
야구 빅매치도 없는 부산 사직야구장 매표소가 때아닌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과 폴란드의 D조 첫 경기 잔여입장권 3천여장의 판매가 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는 말을 들은 부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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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간포착' 짜릿한 골 넣는 순간
'돌아온 축구황제' 브라질의 호나우두(右에서 두번째)와 히바우두(사진에는 없음)가 지난 한국·프랑스전 프랑스 앙리·트레제게의 합작골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했다. 골장면은 기가 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