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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준씨 '홍익 민주기념탑' 작업
1960년 4월 19일, 서울 세종로를 거쳐 경무대 바리케이드 50미터 앞까지 돌진한 대학생들이 스크럼을 짜고 ‘독재 타도’를 외치고 있을 때, 한 학생이 홀로 그 방벽 앞으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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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성보박물관 첫 기획전
팔만대장경판을 갈무리하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에 지난 7월 문을 연 성보박물관이 첫 기획전을 마련했다.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리는 '지혜와 창조'전이다. 팔만대장경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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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 시사에서 달콤한 멜로까지
날카롭되 어설프지 않았고 재미있되 부박하지 않았던 '한겨레 그림판'의 박재동 화백(49) 이 작품집 『목 긴 사나이』(글논그림밭) 를 펴냈다. 박화백은 1989년 『환상의 콤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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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화백 작품집 '목 긴 사나이' 출간
날카롭되 어설프지 않았고 재미있되 부박하지 않았던 '한겨레 그림판'의 박재동 화백(49)이 작품집 『목 긴 사나이』(글논그림밭)를 펴냈다. 박화백은 1989년 『환상의 콤비』를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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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공연 · 전시회 훈기 돌아요
벌써 12월로 접어들었다. 추위 탓에 웬만해선 야외나들이가 망설여진다.실내에서 여유롭게 둘러볼만한 공연.전시회를 소개한다. ◇ 김선희 창작발레 공연=김선희(42)한국예술종합학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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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공연 · 전시회 훈기 돌아요
벌써 12월로 접어들었다. 추위 탓에 웬만해선 야외나들이가 망설여진다.실내에서 여유롭게 둘러볼만한 공연.전시회를 소개한다. ◇ 김선희 창작발레 공연=김선희(42) 한국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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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여고생 포르노가 왜?"
"관객이 돌을 던지거나 침을 뱉으면 감수하겠다. 하지만 예술가의 창작행위를 법으로 처벌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화가 최경태(44)씨는 지난 15일 서울지법에서 음화 전시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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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화가 최경태의 '이유있는 항변'
"관객이 돌을 던지거나 침을 뱉으면 감수하겠다. 하지만 예술가의 창작행위를 법으로 처벌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화가 최경태(44)씨는 지난 15일 서울지법에서 음화 전시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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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긴장…조화…
미술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각각 유용하고 필수적인 표현수단으로 공존하고 있다.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디아나의 노래' 전은 미래 예술의 나아갈 길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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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포르노 미술전
화제의 포르노 미술전이 결국 중단됐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보다에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최경태(44)씨의 "여고생 포르노그라피 2" 전. 10대 소녀의 성기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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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여성작가 모임 한울회 회원전 外
*** 여성작가 모임 한울회 회원전 서울대 미대 출신 여성 작가 모임인 한울회(회장 김지열)는 오는 17~24일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회원전을 연다. 1980년 창립전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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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화제]갤러리 도올 '현대판화의 조명전'
알면 알수록 넓고 깊은 게 판화의 세계다. 동판화, 목판화, 석판화 식으로 크게 잡으면 간단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드라이포인트,에칭, 세리그래프, 아쿼틴트, 메조틴트, 실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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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사후판화]서울지법 원고승소 판결
오리지널 판화의 범위를 놓고 논란을 일으키며 법정 소송까지 이어졌던 오윤 사후판화 (Posthumous Edition) 파동이 1년6개월여만에 일단락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 2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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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화가 2인 근작전]서정태
채색화하면 우선 떠오르는게 곱게 그린 꽃그림.새그림이다.그러나 채색화 영역도 과거에는 수묵화만큼 넓었다. 구한말 전통의 몰락과 일본 채색화 유입에 밀려 화려한 전통이 무너져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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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차순호 水印목판화전
중국 수인 (水印) 목판화의 명성은 물감이 번지는 미세한 농담 변화까지 정교하게 표현해내는데 있다. 판수를 거듭해 미묘한 표현까지 잡아내지만 묘미는 먹물.동양화물감등 수용성 물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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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김봉준 목판화전
탱화와 민화등 폭넓은 공부가 바탕이 된 깊이있는 목판화 작업을 소개한다. '새로운 공동체'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봉준은 단순한 선을 이용해 소박한 우리 주변 삶의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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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9.판화·판화가들(1)…침묵의 언어 빚어내는 '복제의 자궁'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은 8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 (無垢淨光大陀羅尼經)' 이다. 이렇게 오래 이어져 내려온 판화 전통의 맥은 조선시대 말에 이르러 끊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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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작가 김효제 1周忌 추모전
젊은이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긴다. 이뤄놓은 것은 없을지 모르나 이룰 수 있는게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재능있는 예술가의 죽음은 더 큰 아쉬움을 불러일으킨다. 서른넷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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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얼굴표정에 고독 각인-이상윤씨 목판화 작품 전시회
.선(線)으로 표현하는 인간의 고독-'30대의 젊은 작가 이상윤의 목판화 작업들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얼굴 표정'을 주제로 29일부터 2월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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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歐 르네상스의 선구자 독일 뒤러 판화작품 국내 첫선
.역사적으로 프랑스인 가운데 유명한 화가가 많고 독일인 가운데 세계적인 음악가가 많다.' 이같은 통설을 뒤집어 말하면.프랑스인 가운데 변변한 음악가가 없고 독일인으로 뛰어난 화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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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일대 통일.화엄정토염원 담긴 이색 설치미술설치
『십리길 휘감은 오색휘장을 딛고 천년 와불이 일어선다.』 「천불천탑」의 신화를 간직한 화순 운주사 일대 십리길에 통일과 화엄정토(華嚴淨土)의 염원을 담은 이색 설치미술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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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활짝 핀 판화시장
문화시대를 맞아 문화 향유층이 급격히 늘고 있다.문화환경도 크게 변해 과거의 제3자적 감상에서 문화시장에로의 적극 개입 양상을 보이고 있다.자연히 문화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갖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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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작가 오윤 10주기맞아 대규모 회고전
그것은 마치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안고 살아가는 소박한 꿈에명료한 형상을 불어넣는 작업과도 같았다.질박한 목판화로 암울했던 한 시대에 빛을 쪼여가던 작가 오윤(吳潤.194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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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서울판화 미술祭
「서울판화미술제」의 성공적 정착여부를 가늠할 또한번의 판화축제가 지난 29일 오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이날 개막식엔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이대원 전예술원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