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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원주 나전칠기
두 평 짜리 온돌방3간에 크고 작은 함과 문갑들이 즐비하다. 엷고 짙은 색깔의 나무 그릇을 만지는 손놀림이 재빠르고 칠흑 위에 반짝이는 자개가 황홀하다.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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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남원목기
전북 남원군 운봉면 일대는 예로부터 이름난 목기고을. 이곳 마을마다 지리산줄기가 뻗쳐 목기의 재료인 원목이 풍부했기 때문. 운봉목기가 소문나기 시작한 것은 이조중엽. 제사 때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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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 무엇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해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은 당면한 민족적 과업이다. 이 과업의 추진을 위해 중앙일보사를 비롯한 4개 신문사는 공동으로 한국사 연구사업을 벌인다. 학계와 언론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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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동아일보 주최 민속 공모전 (9월18일∼28일) ▲한상수 수예전 (9월29일∼10월4일) ▲세계 1주 기념 박길웅 유화 작품전 (10월5일∼10일) ▲최관도 개인전 (10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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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심은 한국의 얼|백제인 전사 왕인의 위업
박사 왕인의 묘와 비석이 있는 대판하내군등판촌의 원 지명은 왕인산이다. 지금의 관원소학교 역시 왕인학교가 제 이름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삼인의 후예는 「모리」(삼), 「하시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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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2천년전 여인 재현|신비의 보고|중국장사 고분
진시황이 처음으로 중국 대륙을 통일했으나 그가 죽자마자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대제국의 지배권을 차지하려 각축전을 벌인 것은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 유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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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공예전
금속공예작가 김기연 여사가 이번에는 소뿔을 주재로 다룬 장신구 1백 50점을 가지고 아기자기한 공예전을 마련했다. 김 여사의 이들 공예품은 그 동안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던 것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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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행회 자선「바자」
자행회(회장 이방자)는 정신박약아 육성원 건립비 모금을 위한 제6회자선「바자」를 9일 상오10시∼5시 명동YWCA강당에서 갖는다. 출품목록은 죽세 공예품·도기류·목기류·유기 및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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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생활 변천사
예로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 음식들은 그 조리와 영양에 있어 과학적이고 재료의 특미를 잘 살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그러나 점점 우리 고유의 음식들이 외형과 맛을 잃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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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일시장단 서울시 예방
양탁식 서울시장의 초청으로 21일 내한한 일본 시장 단 일행 7명이 22일 상오 9시30분 서울시를 방문, 양 시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와 방문 패 및 방한선물을 받았다. 일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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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문화재 문화재관리국 자료와 학계를 통해 알아보면
다음 리스트는 세계명국에 나가 있는 한국 미술품 또는 민속자료의 현황이다/ ▲프리어 박물관(워싱턴)=미국 안의 한국문화재 중 가장 중요한 소장품이다. 청자백자2백29점·금속세공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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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돌제 공예품 모아 「이조 석공 민예전」
이조시대의 곱돌 공예는 생활 필수품의 중요한 일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곱돌의 석질이 연함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그릇들을 제각기 만들어 썼다. 목기에서와 같은 물레를 이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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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70명 이동
서울시는 7일 직제 개편에 따라 3급 공무원 70명의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3급 갑류(서기관) 17명(행정직 11·기술 6), 3급 을류 53명(행정직 36·기술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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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 지붕
시골 초가의 지붕이 벗겨지고 그 대신 「시멘트」기와나 양철 지붕이 씌워진다. 한국에 처음 나온 서양 선교사가 기차를 타고 가다가 초가집을 보고 저것이 무엇이냐 물으니 「돼지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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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공개경고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29일 서울신문 7월3일자 7면「톱」의 『5개 시중은행수사』및 7월5일자 7면『예금「브로커」30명 수배』, 그리고 경향신문 7월3일자 7면의『시중은행 전면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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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일월 창립공연
극단 「일월」은 창립기념으로 21일∼25일(하오3시30분. 7시30분) 「마이아·펠스타」의 『황태자의 첫사랑』(고승길 역)을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출연자는 김영림, 김건제, 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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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의 품도…이조 사랑방·문방전
선비가 살던 전통적인 사랑의 분위기란 지금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불과 반세기 전과 비교해 보면 주거와 생활 양식에 너무도 큰 변화가 생기고 그에 따라 문방 가구는 현대식으로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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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문화재 보존과학
문화재의 관리 및 보존사업은 금년 과학적 처리라는 좌초의 커다란 테마를 놓고 벅찬 시련을 겪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재기되고 시행된 이 문화재 보존과학의 문제는 오늘의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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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1개 연대 한국 이동
【동경=조동오 특파원】재일 미군의 감축 계획에 따라 일본 동북부 「미자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팬텀」 전폭기 1대 연대와 RF4C비행단이 오는 71년 6월까지 한국으로 이동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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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살육이 판치던 식인종의 섬
서울 「수바」시는 아열대의 눈부신 햇볕아래 활기를 띠고 있었다. 남태평양제도의 가지가지식물이 있다는 대 식물원을 찾으니 유독 인상적인 것은 우뚝 서 있는 「반야」라는 인도산거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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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한가위를 여는 대목 장날
15일은 추석. 이날의 명절빔과 차례 음식장만을 위하여 10일부터 14일 사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목장이 열린다. 설 대목 다음가는 연중의 큰 장날이다. 아무리 벽촌의 가난한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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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계정씨 제1회 창작 공예전
곽계정씨의 제1회 창작 공예전이 7일∼12일 신세계 백화점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69년도 국전에서 목공예로는 처음으로 문공부 장관상을 받은 작품을 비롯해서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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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관리들의 낙하산 전직|기업체 간부석은 만원
『낙하산인사』라는 말이 있다. 외부 혹은 위에서 내려오는 변칙적인 지명인사를 뜻한다. 이런 유형의 인사는 기업사회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특히 최근에와서는 관청에서 기업으로의 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