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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명품 드레스 그 이상, 모던 한복
누비 저고리와 실크 치마 안엔 망사 스커트와 색색깔의 무지기치마를 겹쳐 입었다. 여기에 양털 케이프와 토시로 모던 한복의 멋을 더한다.한복도 요즘 옷처럼 섞어 입고(믹스 앤드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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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예법으로 멋진 성년식
정화중 3학년들이 공개수업에서 사규삼(오른쪽 두번째부터)→치포건에 두루마기→유건에 청도포→갓에 도포 순서로 갈아입는 관례 복장을 보이고 있다. [정화중 제공] ‘일본은 18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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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 강기갑이 한없이 여려질 때
당대표·원내대표·스타의원·가장의 '1인4역'으로 바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강달프' '버럭기갑'도 경남 사천의 자택에선 막둥이를 등에 태우고 네 발로 기어가며 호랑이 흉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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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만 보면 도망가던 아들, 호랑이 놀이로 마음 열어
민노당 강기갑 대표가 경남 사천 자택에서 셋째 소화(10)양, 막내 금필(5)군과 함께했다. 맏아들 주원(16)군과 둘째 주호(14)군은 국내 첫 대안학교인 경남 산청의 간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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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네 가지 색 일본
최근의 여행 추세는 쇼핑과 휴식이다. 그러나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런 해묵은 문제에 대한 답을 일본 중부 지방, 간사이(關西)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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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무대 오르는 퇴계·서애 종손
퇴계 이황(1501∼1570) 선생과 그 제자인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의 종손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패션 모델로 나선다. 안동시가 6일 오후 7시 서울 운현궁 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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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15대 종손 99세 생일상 "장수 비결은 활인심방"
"어젯밤 헤아려 보니 자손만 75명이더군요. 내년 이맘때는 100명이 넘을 겁니다. 내년엔 100세 꼭 채우셔야 하는데." 4일 오후 경북 안동 두리원 웨딩홀. 퇴계 이황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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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의 시인' 조지훈 문학관 18일 개관
경북 영양군 영양읍을 지나 일월산 자락 주실마을로 가는 국도변은 야트막한 산이 인상적이다. 경북의 오지라서 험준한 산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풍광이다. 주실마을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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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35년간 진행된 유영모 선생의 마라톤 강의
다석 강의 다석학회 엮음, 현암사 976쪽, 3만8000원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강의. 1000쪽 가까운 '다석 강의'는 35년간 진행됐던 다석(多夕) 유영모(1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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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 백남준씨 유작 '엄마'
고 백남준의 친필이 서명된 마지막 작품 '엄마'가 16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 법왕루에서 공개됐다. 백남준의 장조카 켄 백 하쿠다씨가 유작 '엄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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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의 생명사상을 찾아
긴 수염과 흰 두루마기 자락을 휘날리며 1970년대 민주화운동을 이끌던 고(故) 함석헌(1901~1989.사진) 선생을 '생명학 사상가'로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11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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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붕기 풍어제
▶ (1) 선주들과 함께 피고사를 올리고 있는 인간문화재 김금화씨. ▶ (2)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 (3) 본굿에 앞서 제사 음식을 지고 마을을 한바퀴 돈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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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책갈피에 스며 있는 그리운 어머니
명절이나 생신 때가 아니면 부모님 찾아뵙기도 힘든 시절이다. 또 훌쩍 왔다 가는 빈 자리에 외로움의 그늘만 짙어진단다. 이번 한가위 고향길엔 부모님 얼굴 아닌 마음의 주름살을 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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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은 전용일씨 "고맙다… 우리 행복하게 살아보자"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3)씨가 고향에서 첫 설 연휴를 보냈다. 가족과 명절을 보낸 全씨는 "정말 내가 고향에 돌아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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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드레스코드
1991년 10월 23일 저녁, 청와대에서는 노태우(盧泰愚) 당시 대통령이 베푸는 환영만찬이 열렸다. 국빈으로 방한한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 대통령을 대접하는 자리였다.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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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7)
짓밟음. 바람 비. 수레바퀴 침뱉음을 오랫동안 말 없이 참아온 나다. -설창수 하늘이 처음 열린 날이 있다. 단군왕검 신시에 내리시어 나라 세우신 날을 개천절로 정하고 겨레는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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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 상처 아픈 기억 하나쯤 누군들 없을까 출생의 우여곡절 허물로 삼지 말길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상암 경기장. 두루마기 한복 차림의 두사람이 있었다. 한사람은 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정몽준 축구협회장. 또 한사람은 검정 두루마기를 입고 악단을 지휘한 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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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이수성 前 총리의 모친 故 강금복 여사
지난 22일 90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수성(李壽成)전 국무총리의 모친 강금복(姜今福)여사. 그의 일생에는 이 땅 보통 어머니들의 인고(忍苦)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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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위촌리 주민들 촌장에 합동세배
1백여년 동안 매년 설 명절 때마다 마을 주민들이 한데 모여 최고령자인 촌장에게 합동세배인 도배식(都拜式)을 올리는 곳이 있어 화제다. 25일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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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김구용씨 45년간 쓴 일기공개
원로 시인 김구용(金丘庸.78)씨가 45년간 쓴 일기를 공개했다. 1940년 일제의 징병.징용을 피해 계룡산 동학사에 은둔하면서부터 84년 성균관대 교수로 있던 때까지의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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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時變易-시대따라 변하되 本然을 지키는것
易은 바로 자연현상이며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그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사람이 어찌 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스스로도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또 변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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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응용 세계적 패션 넘본다-94 춘추컬렉션 경향
한국 전통의상에 뿌리를 둔 다양한 패션이 최근 1,2년새 급부상하고 있다.올 봄.여름을 겨냥한 SFA컬렉션과 몇몇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서도 한국전통복의 선과 형태.색상등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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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김영덕교수
西江大 졸업생이라면 직접 金榮德교수(65.물리학과)에게 배운제자가 아니더라도 그를 기억해낼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졸업식장,교수들이 화려한 박사 가운에 금술 달린 박사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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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화(15)
해방 후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라고 떠들어댔지만 춘원과 육당은 그렇지 못했다. 친일행동을 했다고 죽일 놈 살릴 놈하고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에 두 사람은 조용히 숨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