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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추격경제의 덫, 문·이과 구분 교육
김기현서울대 교수·철학과“한번 발 디디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미지의 세계는 결심을 망설이게 하고, 알지 못하는 것들을 향하여 날아오르느니 차라리 지금의 고통들을 견디며 살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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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상인이 속이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제 풀에 속나
류재윤BDO 이현 회계세무 법인 고문최근 중국 친구로부터 불평을 많이 듣는다. 한국 상인에게 속았다는 것이다. 그 반대 이야기 또한 많다. 중국 상인에게 당해 분통이 터진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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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결례 당한 중국 ‘북한 3불론’ 커질 것”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왼쪽에서 둘째)이 ‘5월9일 메기 공장’을 1년 만에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전했다. 최근 실세로 떠오른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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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파리 테러는 실패했다
이훈범논설위원파리는 시험에 들었다.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의 톨레랑스는 분명 도전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리는 이겨낼 것이다. “관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불관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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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전쟁 행위 … 극악한 테러에는 관용 없다”
상처 회복에 나선 프랑스 프랑스인들은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는 문구를 실천하듯 한마음 으로 상처 회복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파리의 테러 현장에는 추모 행렬이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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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입양아 출신의 팰르랭 프랑스 문화장관과 '한-프 여성리더십 포럼' 구성
한국과 프랑스의 여성 리더인 나경원(52)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플뢰르 팰르랭(42·Fleur Pellerin)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한-프랑스 여성리더십 포럼’을 구성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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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노아의 홍수’도 표절 … 엘리엇은 『황무지』서 무명 작가 글 도용
프랑스의 철학자 오귀스트 콩트(1798~1857)는 인류의 지식 발전이 신학적 단계, 형이상학적 단계, 과학적 단계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표절의 역사 또한 3단계로 이행한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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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노아의 홍수’도 표절 … 엘리엇은 『황무지』서 무명 작가 글 도용
관련기사 이응준 “신경숙에게 표절 따졌더니 되레 주변서 핀잔” 프랑스의 철학자 오귀스트 콩트(1798~1857)는 인류의 지식 발전이 신학적 단계, 형이상학적 단계, 과학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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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서 사제, 아동 성희롱 뿌리 뽑히나
2002년 미국 보스턴 교구의 존 지오간 신부은 미국 가톨릭을 뿌리 채 흔들었다. 10세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 받는 과정에서 30년 간 130명의 어린이를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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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박해받던 신교도의 해외 탈출이 프랑스 쇠락의 원인
그림 1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가톨릭 신앙의 알레고리』, 1670~1672년. 신교에서 구교로 개종한 화가의 상황을 묘사한 그림으로 보인다. 그림 1은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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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박물관에서 85년만에 코란 낭독
“터키의 성소피아 박물관에서 코란 한 구절이 낭독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타전한 소식이다. 박물관에서 이슬람 선지자 마호메트 탄생을 기념하는 ‘선지자의 사랑’이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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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탄핵, 보수가 반성 … 광우병 파동, 진보가 자성을"
왼쪽부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57세, 주요 경력: 17·18·19대 의원, 국회 국방위원장), 원혜영 새정치련 공천혁신추진단장(64세, 14·17·18·19대 의원,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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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주의 극복을 위해 유승민·원혜영·심상정이 뭉쳤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혁신추진단장인 원혜영(전 원내대표), 정의당 원내대표인 심상정 의원 등 3당의 중진의원이 ‘한국사회의 진영주의 극복’을 논의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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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남과 다르지만, 틀리진 않았다 … 내 아이니까
부모와 다른 아이들 1, 2 앤드루 솔로몬 지음 고기탁 옮김, 열린책들 각 권 872·760쪽 각 권 2만2000원 이 책은 육아서가 아니다. 청각장애·다운증후군·자폐증·신동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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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도원 있다 보니 과거 잘못 많이 떠올라"
정두언저축은행 금품비리로 구속됐다가 최근 무죄가 확정돼 국회로 돌아온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9일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이 본회의장 발언대에 선 건 자신의 체포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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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국립기도원 있다보니 과거 잘못 많이 떠올라"
저축은행 금품비리로 구속됐다가 최근 무죄가 확정돼 국회로 돌아온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9일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이 본회의장 발언대에 선 건 자신의 체포동의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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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황 프랑스 방문 반대’ 유럽연합기 흔드는 피멘 회원
여성인권단체 피멘(FEMEN) 회원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에서 24일(현지시간) 시위를 벌였다. 유럽연합(EU) 깃발을 휘두르는 여성의 몸에는 “세속적인 유럽에 반대한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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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재·자본 끌어모은 '관용' 문화 17세기 대국 네덜란드 만들었다
관용의 역사 김응종 지음, 푸른역사 488쪽, 2만5000원 지난달 한국을 찾았던 프란체스코 교황은 용서와 관용, 협력으로 불의를 극복하라고 충고했다. 오늘날 용서·화해·협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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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제 8000명 아동 성추행 연루 … 뿌리 뽑아야"
프란치스코 교황“가톨릭 성직자 50명 중 1명이 아동 성추행 건에 연루된 소아성애자다.” 이탈리아 신문인 라 레푸블리카가 13일(현지시간) 교황의 발언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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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톨릭 성직자 50명 중 1명이 소아성애자"
“가톨릭 성직자 50명 중 1명이 아동 성추행 건에 연루된 소아성애자다.” 이탈리아 신문인 라 레푸블리카가 13일(현지시간) 교황의 발언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게재일보다 사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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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 20여 일 … 일정·의제·특검 ‘3대 난제’
국정원 개혁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오른쪽)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별위원회(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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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 20여 일 … 일정·의제·특검 ‘3대 난제’
국정원 개혁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오른쪽)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관련기사 명칭·원훈까지 바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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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프랑스 못 간 대통령, 이젠 딸이 …
5·16 직후인 1961년 6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부의장(오른쪽)이 로제 샹바르 초대 주한 프랑스대사(오른쪽 둘째) 등 프랑스 정부 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59년부터 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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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내 마음속의 증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다. 좀체 물러날 것 같지 않던 폭염도 드디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귀뚜라미 더듬이엔 온도계라도 달려 있나 보다. 미묘한 계절의 변화에 그새 어디선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