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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잘 안내해주셔요"
21일하오 김포공항에서 KAL기로 출국한 김경진할머니(78·서울성동구화양동93)와 최연희양 (3·서울서인문구홍제동341의1)이 약속이나한듯 똑같이 가슴에 표찰을달고 떠나 전송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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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와 용기로 무장공비소탕 상보
【주문진=임병돈기자】주문진에 침투했던무장공비를 수색중이던 군경수색대는 l8일상오 공비들이 버리고간 고무「보트」가 발견된 주문진앞 50미터 해저에서 공비시체7구를 인양한데이어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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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울린 입양혼혈아|양부모찾아 13명 미국으로
철모르는 혼혈아 13명이 19일하오 CPA기를 타고 낯선 미국인양부모를 찾아 김포공항을 떠났다. 가슴에 자기이름과 양부모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달고 떠난 이들은 생후3개월짜리 유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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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마일 밖이었다
오른발을 약간 저는「푸에블로」호함장「부커」중령은 23일『「푸」호는 한번도 북괴영해를 침범한일이없었고 피납당시에도 북괴연안으로부터 15∼16마일 떨어져 있었다』고 잘라말했다. 푸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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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문제에 해위 함구
○…박정희대통령은 30일정오 영빈관에서 열린 제5회「수출의날」축하「리셉션」에참석, 수출업자들과 일일이 악수를나누고 수출증대에 더욱노력해달라고 당부. 이자리에는 박충훈부총리, 김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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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문화민족의 자랑
우리는 언필칭, 우리가 반만년의 역사민족임과 문화민족임을 자랑한다. 또 그렇게 자처하여 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역사적 문화민족으로서의 자질을 과연 얼마나 지니고 있다고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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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강조」에 무척감명
○…박정희대통령내외는 세계대학총장회의에 참석중인 세계의 석학들을위해 19일 저녁 청와대뒤뜰에서 「가든·파티」를 베풀었다. 이자리에는 임어당박사 「코만」태국외상 전「유엔」총회의장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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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교수명찰 훔쳐 총장회의 대표행세
서울동부경찰서는 18일하오 제2차 세계대학총장회의에 참석한 대표의 명패를훔쳐 대표행세를한 이인학(26·동대문구답십리1동303)을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이는 이날하오7시쯤「워커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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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3급이하」금족
○…28일상오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정부·여당경제정책회의에서는 새로 개편된 박충훈경제각료 「팀 」이 첫선을보였는데 박부총리이하 7개경제부처장관들은 이번개각에만족 스러운듯 시종명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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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에 화환대신 쌀가마
공화당은 박정희대통령이 연두기자 회견에서 제창한 「제2경제」의 실천을 위해 요즘 조용한 가운데 제법 활발한 움직임. 공화당 당사에 방들을 비워 「제2경제추진위기획실」이란 간판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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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닦이도 출입금지 관공서보안에 신경전
「1·21사태」이후 출입자통제와 보안에 신경을써온 관공서는 국제전신전화국 수류탄투척사건으로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총무처는 고정구두닦이조차 출입을 금지시키는「관공서 출입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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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명찰은 내주부터나
○…「1·21」 사건이후 공공기관보안에 신경을 써온 정부는 그 일환으로 공무원들에게 근무시간 중 명찰을 달도록 방침을 세웠는데…. 그 준비를 맡고있는 총무처의 신두영 차관은 명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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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데모설에 난처한 표정만
【판문점=임상재기자】현재 판문점에와 있는 중립국 감시위원단에 소속된 「폴란드」와 「체코」 대표들은 자기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생「데모」와 정치파동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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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받자 한 명 자폭
24일 밤부터 25일 상오까지 북괴 「게릴라」가 출몰하여 교전을 벌인 작전상황은 다음과 같다. ◇24일 ▲하오1시쯤 육군26사단수색대는 도봉산중턱에 있는 송추골에서 무장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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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획한중장비
23일 상오11시현재 간첩들로부터 빼앗거나 주워온그들의 유류품 품목은 다음과같다. 기관단총4 기관단총탄창8개 실탄3백90발 권총1정 권총탄창1개 실탄3개따발총1정 따발총탄창5개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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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충승·괌·하와이 미 군사시설을 보고| 월남전 누비는 「불사조」
미국이 태평양에 갖고있는 「핵 전략보복부대」는 「관」도에 기지를 둔 B52와 「플라리스」 핵 잠수함이다. 물론 이 두 전력은 미국이 전면 핵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전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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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여·야간에 대화의 실마리. 요즘 날씨처럼 오락가락하다 지치는 일없도록. IPU 막부총회 결국은 취소. 한국 국회의 바람이 세기는 세다. 뒤범벅 번지수에 일대 개혁 시도. 번지수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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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희망의 계단(7)
길은 허리가 잘려 두 동강이 되어 누워 있었다. 오랜 세월을 길은 오가는 사람 하나 없이 훤히 비어 있는 평원을 지켜보고 있었다. 길은 외줄기 철원역을 기점으로 북에서 남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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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입는 「지팡이」
전국 경찰의 복장과 계급장 일부가 22일부터 바뀐다. 내무부 훈령으로 바뀌는 경찰관 「유니폼」은 정복과 근무 복으로 나누어 각종 집회·여행·초대석 및 기념행사 때는 정복을 착용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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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창원군
우리나라 서남연안을 휩쓸고 있는 굴 양식 「붐」이 창원에서 제자리를 찾았다. 굴하면 창원의 대명사처럼 된 것도 이 때문. 길고 아늑한 남해의 자연만을 따라 40여개의 어촌계가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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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대신 두툼한 책자
○…공화당에서 공천을 받게 된 백31명의 당원들은 17일 아침 지구당과 이름을 적은 명찰을 가슴에 달고 당 훈련원에 모였다. 지구당 선거대책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선거운동에 관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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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역「바캉스」
송전, 원산, 석왕사 하면 이젠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올 법한, 먼 옛 고장같이 여겨지지만 실상 바로 지척에 있는 실지. 얄궂게도 국권이 회복되자마자, 우리의 손이 닿지 않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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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후 난항
뚝섬행사처녀 김명자(23)양의 사인은 14일 검찰수사결과 범인 옥순오(방·삼익「피아노」 공원·청담동260)가 미리 김양의 목을 눌러 죽인 뒤 난행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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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경관에 행패
22일 하오3시40분쯤 서울종로구 와룡동 큰길가에서 수도경비사 소속 김규술(28) 중위와 김청근(26) 상병이 술에 만취하여 민간인들과 시비, 이를 말리려고 달려온 와룡 파출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