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밤나무, 명주실 만나 명품이 되다
산조가야금, 길이 144cm. [한국중요무형문화제 기능보존협회 제공] 윗판은 5년동안 자연건조한 오동나무 고목이요, 아랫판은 30년 이상 된 밤나무를 진흙탕에 담궜다가 말린 것이다
-
[그때 오늘] 첫 서양식 병원 제중원, “어린애 잡아먹는 곳” 오해받기도
최초의 근대 병원 제중원은 조선 정부 자금으로 갑신정변의 주역 홍영식의 집을 수리해 병동으로 사용했다. 1888년 “서양인이 조선아이들을 잡아먹는데, 그 본거지가 제중원”이라는 유
-
‘똑똑한 청약’ 필수 … 입지·가격 꼼꼼히 따져봐야
올 하반기에 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사진은 상반기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여온 인천 청라지구 내 아파트 견본주택.지난해까지 미분양 때문에 고전하던 업체들이
-
[style&coverStory] 집 , 자연이 되다
요즘 디자인 업계의 최대 화두는 ‘그린 스타일(green style)’이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도 그린 스타일은 디자인 키워드
-
[인사] 행정안전부 外
◆행정안전부▶대변인 정재근 ◆해양경찰청▶인천해경서 3005함장 김명환▶홍보1팀장 이창주▶감찰팀장 이성형▶기획팀장 구자영▶보급과장 김용범 ◆특허청▶산업재산정책과장 천세창▶특허심판원
-
"한국 랜드마크 14년 꿈 이번엔 반드시 …"
“두바이, 대만의 초고층 빌딩을 잘 연구해 한국 랜드마크(상징 건물)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대 여론이 많은 것을 감안해) 일자리 창출 등 순기능에 대해 설명하라.”
-
“한국 랜드마크 14년 꿈 이번엔 반드시 … ”
“나도 모르겠다. ”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 양국 재계 총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부회장은 말을 아꼈다. 기자들이
-
[e칼럼] 잠자는 와인을 깨우는 작업 '디캔팅(Decanting)'
“이 와인 디캔팅(Decanting)하시겠습니까?” 라고 어느 고급 와인 바의 소믈리에가 와인을 주문한 고객에게 정중히 물어 본다. 일행 중 한 명이 주문했던 와인은 이탈리아 피에
-
[경제계 인사] 인컴브로더 外
◇PR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인 인컴브로더는 고객 서비스를 총괄할 신임 대표에 박재희(44·사진) 전 한국EMC 아·태 마케팅총괄 상무를 영입했다. 그는 이캠·퀀텀코리아·델컴퓨터
-
스타일리스트 권순복이 제안하는 여름 인테리어
날씨가 변덕을 부려도 여름은 여름이다. 무더위에 짜증지수가 팍팍 올라가는 요즘, 집안 분위기라도 바꿔 체감온도를 낮추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13년 경력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권
-
[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
[이성주의아담&이브] ‘씨 없는 수박’이 정력가?
요즘 인터넷에는 내시(內侍)도 성행위가 가능한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이지고 있다. ‘왕과 나’ ‘이산’ 등 사극의 영향 때문이다. 고려 중기까지 내시(內侍)는 ‘궁중 비서관’을
-
[이성주의아담&이브] ‘씨 없는 수박’이 정력가?
요즘 인터넷에는 내시(內侍)도 성행위가 가능한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이지고 있다. ‘왕과 나’ ‘이산’ 등 사극의 영향 때문이다. 고려 중기까지 내시(內侍)는 ‘궁중 비서관’을
-
[도올고함(孤喊)] 코토 대가의 100년 전 고백 "조선 리듬은 파격이다"
가야금산조는 1890년대 영암의 김창조(金昌祖)의 창안으로 시작된, 세계적으로 유례를 보기 힘든 1시간 전후의 순수기악곡이다. 한국산조학회는 산조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
-
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잉글리쉬 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11월 6일(화)~7일(수) 오후 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580-1300안정된 앙상블, 순발력과 적응력, 우아하고 섬세한 연주
-
[me] '튀는 사극' 의상도 옛날 복장과 달라
사극의 패션도 진화하고 있다. 달라진 시청자의 눈높이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색상이다. 이제 울긋불긋한 원색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화사한 파스텔톤이 인기다. 또 고증보다
-
미당 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③
구순 노모 향한 예순 아들의 안쓰러운 노래한결 촉촉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들려줘 “작년엔 선친 얘기가 자주 보이더니 이번엔 모친 얘기가 많네요.” “허허허…, 그렇지. 일이 좀
-
곤충이 살아야 인간도 산다
자라면서 곤충처럼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생명체는 없는 것 같다. 사람도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 그리고 노년 시절의 모습이나 크기가 변하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 역사를 짚어 같은
-
수타계곡, 붕어섬, 마암터 마을
수타계곡 모래사장 품은 9km 기암절벽 조일현 | 홍천-횡성 | 중도통합민주당 몸의 더위만 없애려면 에어컨이 펑펑 틀어진 아파트 거실이 제일 좋다. 그러나 마음속까지 후련한 곳을
-
수타계곡, 붕어섬, 마암터 마을
수타계곡 수타계곡모래사장 품은 9km 기암절벽조일현 | 홍천-횡성 | 중도통합민주당몸의 더위만 없애려면 에어컨이 펑펑 틀어진 아파트 거실이 제일 좋다. 그러나 마음속까지 후련한
-
[Family리빙] 네가 다시 보여 리폼
너무 낡거나 못 쓰게 된 물건을 고쳐 쓰는 리폼(Reform). 그런데 최근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리폼이 상업화하면서 새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 버금가는 비용이 드는 경우도 종종
-
[시가있는아침] ‘매생이’
‘매생이’ - 정일근(1958∼ ) 다시 장가든다면 목포와 해남 사이쯤 매생이국 끓일 줄 아는 어머니를 둔 매생이처럼 달고 향기로운 여자와 살고 싶다. 뻘바다에서 매생이 따는 한겨
-
옛 그릇에 가득 전통의 맛과 멋
고려 청자의 색과 멋을 현대 디자인에 접목시킨 이윤신씨의 ‘식탁 차림’.조선 전기 관요 백자의 정갈함과 후기 백자의 양감을 되살린 이기조씨의 ‘반상 차림’. 하루 세 때 밥상을 차
-
[Family] 조기유학 향수병 ? 우리 가락이 약이여
초.중.고교 학생들 사이에 국악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예비 기러기 가족'사이에서 그 열기가 뜨겁다. 단순히 취미나 교양으로 배우는 수준을 넘어 유학 준비의 일환으로 국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