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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숨은 3000개 보물…이 호텔, 수영만 하면 손해다 유료 전용
「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① 」 그곳에 가본 사람은 대개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처음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다음엔 웬만한 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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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호흡법 터득 73세 나이가 무색
내한 공연에서 선보일 솔로 무대 ‘블랙 오버 레드’(2013) 중에서 ⓒLaurent Paillier 칠순의 ‘춤추는 시인’이 온다. 1970년대 말 유럽의 혁신적인 현대무용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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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때때로 익히라던 공자 … 그밖에 뭐가 있나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 탈 때는 몸에 힘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가수 조용필도, 판소리꾼 안숙선도 그렇게 말했다. 자신의 감정부터 빼야 한다고. 그럼 힘이 손끝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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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 별세
일찍이 생활에세이를 통해 지혜와 사색, 명상을 설파했던 안병욱(사진) 전 흥사단 이사장(숭실대 명예교수)이 7일 오전 별세했다. 93세. 1920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난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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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나이테 닮았네, 도자기 의자
최병훈, afterimage 2012, 660×630×360㎝, 도자.한국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의 선구자로 꼽히는 최병훈(60) 홍익대 교수. 돌과 나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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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보다 작곡가의 메시지에 집중”
젊은 한국인 기타리스트가 최근 독일 클래식기타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기타레 악투엘(Gitarre aktuell)’이라는 제목의 이 잡지는 함부르크 기타 재단이 33년간 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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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 인터뷰] 북극 얼음바다 흰돌고래와 알몸 수영 아브센코
▶ 기사 보러 가기 북극해 영하의 바닷속에서 나체로 돌고래와 유영하는 여성의 사진 한 장. 지난달 16일 김지선 기자의 ‘물고기 눈으로 본 세상’을 통해 국내 언론에선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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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화가 고미선씨 개인전 外
◆ 산·숲·풀을 그리는 화가 고미선씨의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높은 산에 올라 아름다움을 보는 신선’이라고 풀이되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작가는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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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17. 스승 김윤덕
실패들이 일렬로 단단히 고정돼 있어 잡음이 나지 않는 필자의 가야금(사진). 이 방법을 창안한 분은 김윤덕 선생이다. “서양 음악이란 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 저 사람들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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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30만 조각 붙여 만든 작품 보며 명상에 잠겨 보세요”
‘베를린의 신데렐라 세오’. 미술월간지 ‘아트 인 컬처’의 김복기 주간이 2월호에 실었던 글의 제목이다. 세오는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유럽화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수경(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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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작가' 작가 코엘료가 중앙일보에 전하는 말
코엘료의 친필 메시지. '중앙일보 창간 기념일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번창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파울로 코엘료(59)는 프랑스 남부 피레네산맥 기슭의 작은 마을 생마르탱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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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락 시바락사 박사 "불교의 정수는 사회정의 실천"
현대 참여불교의 거봉이자 사회 운동가인 태국의 술락 시바락사(70) 박사가 21세기 지구촌 평화의 메시지를 띄웠다.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정토회관 강당에서 열린 ‘2003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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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축하" 교황청, 메시지 보내
교황청은 지난달 30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법장 스님에게 부처님 오신날(8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교황청은 이날 종교간 대화평의회 의장인 마이클 피츠제럴드 대주교의 명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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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비상을 꿈꾸는 새' 外
◇비상을 꿈꾸는 새(송경자 지음,다층,5천원)=지난해 노천명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송경자 시인의 세번째 시집.중등학교 교사 출신이면서도 수십년간 아침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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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이상은 멋지게 튀네
"솔로 여러분, 즉석 번개입니다. 장소는 인터넷 게시판에…" "이 세상의 솔로 여러분. 긴 긴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춥고 외로우십니까. 우리 한번 모입시다. 자, 번개입니다.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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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미니멀리즘' 4인방 뜬다
현대 작곡가들은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나 내용을 표현하고 전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연작이 포함된 음반이나 연주회에선 낯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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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음악 뿌리 둔 음악가들 현대인에 잘 먹혀
현대 작곡가들은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나 내용을 표현하고 전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연작이 포함된 음반이나 연주회에선 낯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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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 배경음악으론 이만한 게 없다"
#1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 해라" . 영화 '친구' 에서 장동건(동수 역) 이 칼을 맞고 쓰러지는 대목. 애처로운 목소리로 흐르는 음악이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벨기에의 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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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음악 "배경음악으론 이만한게 없다"
#1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 해라" . 영화 '친구' 에서 장동건(동수 역)이 칼을 맞고 쓰러지는 대목. 애처로운 목소리로 흐르는 음악이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벨기에의 뉴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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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전]심사평 - 입체
입체부문의 본선 심사에는 총 45점의 작품이 심사대상으로 올랐다. 본선에 걸맞게 성의와 기술을 다한 작품들이었지만 발상의 신선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았다. 원래 중앙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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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대전 우수상 수상작 감상] 심사평-입체
입체부문의 본선 심사에는 총 45점의 작품이 심사대상으로 올랐다. 본선에 걸맞게 성의와 기술을 다한 작품들이었지만 발상의 신선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았다. 원래 중앙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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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더만·란츠등 '뉴에이지'피아노선율 '가을손짓'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는 이 계절을 음악적으로 즐기려면 맑은 음색의 피아노 선율에 흠뻑 빠져보는 게 제격이다. 겉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맑고 투명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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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음반 곧 내는 델리 스파이스
델리 스파이스의 음악은 편안하다. 높은 미를 넘지않는 차분한 보컬, 자연스런 기타 톤, 귀에 금방 들어오는 멜로디가 '델리' 의 특징이다. 또 그들의 음악은 순수하다. '저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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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예술장르로 자리매김 기회
78년 뉴욕 휘트니미술관은 새로운 예술장르 탄생을 알리는 화제의 전시하나를 소개했다. 루마니아출신으로 40년대부터 미국 뉴요커지 표지를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 솔 스타인버그의 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