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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3주년 한국 남성합창단
넓고 깊은 베이스로부터 맑고 고운 테너에 이르기까지 중후하며 박진감 넘치는 남성 합창-. 그 화음 속에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살찌워 가는 대학생·직장인 등 아마추어 성악가들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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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증권시장 윤응상|해방전후
(글에 앞서 하느님 앞에 큰 죄인인 저에게 이 글을 쓰게 허락해주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필자는 가정형편으로 보통학교 졸업장도 못받고 독학으로 일본동경 중앙대학 법학과를 졸업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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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1)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 인생
아동잡지 4년간을 돌이켜보아 실패의 요인은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몇 가지가 있다. 전국의 보통학교(국민교)선생 중에 뜻을 같이하는 교사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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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불황의 상처가 부른 죽음|제일증권 중앙지점장 한명노씨의 자살
『요즘 증권계에서 당하는 괴로움은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다. 증권가격온 계속 하락세를 보인다. 고객도 갈수록 줄어든다. 이 책임을 지점장인 나 외에 누가 질 것인가. 증권계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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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도 벌고 인생도 배운다…"
대학생들 사이에 이색「아르바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아르바이트」하면 으례 가정교사나 여학생의 경우 백화점점원을 꼽는것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학생으로서 품위만 크게 손상시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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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마누라』공연「앨칸토」예술극장
□…언「괌」은「탁효·마뇰」작『빵집마누라』를 36회공연으로 31일∼9월25일(하오4시· 7시30분) 명동「엘칸토」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남「프랑스」인의 쾌활성, 과강벽, 인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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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 제64화 명동성당 - (1)「뾰족당집」
서울 중구 명동2가 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명동성당이 축성(낙성)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81년전인 l898년5월의 일이었다. 이 명동성당은 한국천주교의 상징적 존재로서 거기에 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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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대창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국립극장단원에 대한 정부로부터의 월급은 딱 끊겼다. 환도후 남의 극장을 빌어 가까스로 막을 올린 김영수원작의 『혈맥』마저 대실패를 보아 제작비는 커녕 배당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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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기업 그 경영과 전략(2)-구두 금강 「에스콰이어」
명동은 구두의 거리다. 금강 「에스콰이어」 「엘칸토」 「슈발」 「레오파드」 칠성 「비제바노」 「케리부룩」 「사르비아」 「올림피아」 개명 「쏘니」 「부라운」 등 국내의 유명제화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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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특별강론」가톨릭 서울대교구
「가톨릭」 서울대교구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하오 명동성당에서 사순절 특별강론을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11일= 『현대인과 인생관의 문제』 ▲18일=『종교와 인생의 문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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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재치넘친 철권 「알리」의 방한3일|필름에「한국」담아 미국인에 알리겠다|휴전선을·내주먹으로 때려부수고파
프로권투「헤비」급 세계 선수권자 「무하마드·알리」는 익살과 재치로 2박3일 동안 한국「팬」들을 한껏 웃기고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내한, 29일 한국 땅을 떠난 철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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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즐겁게 보내자|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안내
「래키트」를 맞아 흰 포물선을 그으며 푸른하늘로 올라가는 백구, 그 아래 백발 홍안의 노인. 가족들의 합창에 맞추어 덩실덩실 무대를 돌며 흥겹게 춤을추는 TV공개방송에 출연한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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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난사하며 버스세워
▲고속「버스」안…9시쯤=이들은 「버스」안에 있던 승객46명중 남자32명을 모두 하차시켰다. 「버스」에 올라온 범인들은 떨고있는 여자승객들에게 『절대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겠다.안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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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의 소리』4돌 20일 기념 강연회
『씨알의 소리』사는 창간4주년 기념 강연회를 20일 하오5시 명동 대성「빌딩」(흥사단 본부)에서 갖는다. 내용은 함석헌씨(동사 주간)의 『세계의 미래와 한국』, 김동길씨(연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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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으로 비인간화해 가는 사회구출"
천주교 명동성당에서는 25일 0시 김수환 추기경 집전으로 교인 1천5백명이 모인 가운데 자시미사가 올려졌다. 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미사에서 『사랑은 인생의 본질』이라고 말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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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북간도|이지택(제자 이지택)
독립선언서는 계속된다. 『일, 일본의 합방동기는 그들의 이른바 범 일본주의를 아주에 시행하는 것으로서 바로 동양의 적이니라. 이, 일본의 합방수단은 사기와 강박과 불법무도 무력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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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인』편모 가득
자욱한 담배 연기 속에서 시를 읊고 인생을 이야기 하다가 63년6월3일 병석에서 숨을 거둔 공초 오상순씨의 유품 및 그의 상징인 「청동 문집」 50책이 6일부터 13일까지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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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실용적으로|[웨딩·드레스]마련|복잡한「디자인」피하고 심플하게|감 사서 변두리 양장점에 맡기도록
【질문】나는 오는 4월에 결혼하게 되는데「웨딩·드레스」때문에 걱정이에요. 빌어 입는 비용을 알아 봤더니 7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 하는데, 그 정도라면 하나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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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존심을 파는 하루살이|『서비스·걸』
명동 M바의「호스테스」12번 [미스]정(23)은 6식구의 생계를 도맡고 있었다. 그녀는 한가정의 어엿한 가장으로 M「바」를 직장으로 여기며 2년째 일해 왔지만 업주로부터 월급이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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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성탄과 세모|즐거운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지냅시다-청소년보호대책위선정
백화점초만원|늘어난 쇼핑보따리|인파에 밀린 자동차 미국의 「크리스머스」는 백화점이 첫 기착지인가! 산더미 갈이 쌓여진 만가지 값진 물건이 고객의 호주머니를 사정없이 긁어내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