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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남은 잔 채우기’ 본격화…관건은 징용배상·오염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2년 만에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하며 관계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을 마련했다. 기시다 총리의 1박2일 답방은 한국 정부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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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잔 채우기 시작됐다…日기업 참여ㆍ실효적 시찰이 과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2년만의 한ㆍ일 셔틀외교를 복원하며 관계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을 마련했다. 기시다 총리의 1박2일 답방은 한국 정부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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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놈들' 이런 전략 쓴다…성범죄 형량 낮추는 뜻밖 '두 구멍' [밀실]
━ [Me Too 5년 : 대한민국 성(性) 법률시장 리포트 ②] “합의 노력도 없이 무턱대고 돈부터 낸 가해자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누구를 위한 공탁인가요?” 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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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사후 처벌→사전 자기규율 예방체제로 전면 전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중대재해를 다루는 방식을 확 바꾸기로 했다. 산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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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예방보다 '감옥 안 가는 법' 챙긴다…면피 부른 행정 관행
지난 9월 28일 오전 화재로 8명의 인명 피해를 낸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외벽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의 '중대재해 시 작업중지 명령서'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중견기업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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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시선] 부동산 실책 비판했다는 국책연 보고서 유감
서경호 경제·산업디렉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고 해서 최근 화제가 된 국책 연구기관의 보고서를 읽었다. “실정(失政) 책임을 일반 국민의 탓으로 전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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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집단면역 차질없다"…정부 백신확보 자신감의 근거는
19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에서 장애인 돌봄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을 위해 물밑 협상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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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의 시선] 21세기판 막걸리와 고무신
최민우 정치에디터 가덕도 신공항으로 침체한 부산 경제가 되살아난다면 28조원이 아니라 100조원을 써도 된다. 하지만 지난 10여년간 거듭 확인된 과학적 검증은 가덕도 신공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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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전의혹 제기 선 넘었다"···野 "동 보고서, 이 문구 수상"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제1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비판하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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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후쿠시마의 간 나오토, 2020 대구의 정세균···묘한 오버랩
"지금 저보고 총리를 응대하라니요, (현장은)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2011년 3월 12일 새벽, 후쿠시마 제1원전 소장인 요시다 마사오(吉田昌郞.2013년 식도암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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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소주성 비판하면 오보? 반박자료 쏟아내는 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스1]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판단으로 경기 하강 폭을 키웠다는 주장은 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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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청문회 최후통첩…한국당 '증인없는 청문회' 딜레마
9월 2~3일 예정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 채택과 개최 여부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청와대가 30일 “약속한 일정대로 청문회를 반드시 열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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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은혜 의혹 소명된 건 뭐가 있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는 “유 장관이 사과할 건 사과하고 해명할 건 해명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임명 배경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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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논란
━ 계엄 실행계획의 ‘진실’ 밝히는 게 훨씬 시급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국군기무사령부 간부들이 국회 국방위에서 계엄령 문건 처리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면서 사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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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산은·국민연금, 두 수장이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16일 밤 11시 59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대우조선해양에 채무조정에 찬성한다는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시간이다. 17일 오전 10시 열릴 사채권자 집회를 불과 10시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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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습기 살균제 국내 유통업체도 철저히 수사하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용마산업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이 회사는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제품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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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겨울왕국에 사는 우리 청년들
양선희논설위원영하 24.4도. 혹한이다. 최근 한 아웃도어 업체가 ‘마음의 온도’라는 걸 조사했더니 대학 4학년생의 온도가 이랬단다. 한국인 평균(영하 14도)과 대입 준비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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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이 돼버린 대한민국 국회의 초상 - 국회의원과 돈, 그 블랙홀의 세계
국회가 넉 달째 ‘개점휴업’ 중이지만 국회의원들은 매달 1100만 원가량의 세비를 꼬박꼬박 지급받는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당 세비와 사무실 운영비, 보좌진 7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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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설명서 알기 쉽게 바뀐다
다음 달부터 펀드 투자설명서가 쉽게 바뀐다. 분량도 줄어들고 복잡한 용어도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9일 ‘쉬운 펀드 투자설명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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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끝내야 한다
5년 전 환란(換亂)의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최근 고합의 분식회계를 적발하지 못한 모 회계법인을 상대로 78억원의 손해배상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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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수기] 어느 정치부 출신 기자의 참회록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 파동’을 계기로 정치인과 정치부 기자의 관계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이 한층 고조됐다. 도대체 이 땅에서 정치부 기자들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그들은 무슨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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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탈북자 모두 받아들인다?
정부가 탈북자 문제에 대해 적극적 대응자세를 밝혔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지난 16일 통일부 국감에서 '정부는 제3국에 체류 중인 탈북자 중 한국행을 희망하는 사람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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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도력 상실이 위기주범" KDI 보고서
재경원 산하 한국개발연구원 (KDI).조세연구원 등은 대통령직인수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의 경제파탄을 '국가리더십 상실' 때문으로 규정하며 공무원 신분보장 철폐 등 혁신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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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외환위기 언제알았나…엇갈리는 주장들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외환위기를 인식한 것은 언제, 누구로부터인가. 이는 金대통령의 국정파악 실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으로 새 정부에서 경제청문회가 열리면 핵심 추적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