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경쟁구도 속 동남아, 중국 옆으로 한 발짝 더
동남아 사람들이 미국과 중국을 보는 시각은 “USA is a geopolitical power. China is a geographical power”라는 말로 표현된다. 미국은
-
돌아오는 베트남댁 … 눈물 대신 희망을
한국행 결혼 이주를 택했다 실패 후 고향에 돌아온 탄뚜엔. 그는 전 남편과의 결혼 사진을 보여주며 “ 당시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톳놋=전영선 기자베
-
라오스, 얼마나 평화로우면 욕망이 멈추는 땅이라 했을까
라오스 방비엥 송강의 나무다리를 건너 찾아간 마을. 과자와 음료, 담배 등을 파는 가게는 마치 추억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라오스에 가거든 사원이나 경치 구경보다는 사람을
-
[사진] 메콩 원조 경쟁 … 아베, 미얀마에 3조원 지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왼쪽)이 26일 미얀마 대통령궁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얀마의 대일 부채 약 2000억 엔(약
-
중국 고임금 시대 접어들자, 메콩서 이모작 일구는 기업들
하모니미얀마의 공장 내부. 불교를 믿는 이곳 직원들은 착하고 예의가 발랐다.메콩 지역은 우리나라의 중소 임가공 제조업체에 ‘이모작의 땅’이기도 하다. 고임금을 피해 중국에서 빠져나
-
청년창업 프런티어 10인, 메콩 상륙
청년 창업의 꿈을 쫓아 열 명의 젊은이들이 올 3월 캄보디아 땅을 밟았다. 한국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세계 최빈국의 경제와 자신의 인생도 키우겠다는 포부다. 두 달여 구슬땀
-
베풀면 얻는다 … 메콩 진출 열쇠는 원조
한국 중견기업인 흥화건설이 메콩강변에 만든 시민공원(현지 지명 ‘돈찬’)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시민들이 아침 운동을 하고 있다. 이 공원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만들
-
일본, 개발원조 공사 선점… 한·중 기업 진입 막아
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한국이 일본처럼 공적개발원조(ODA)를 앞세워 메콩 시장을 공략하자 일본은 빗장을 걸어 잠그는 중이다. 일본 ODA 자금을 넣는 사업에
-
텅 빈 시아누크빌 항만 경제특구 "어린이 고용 금지해 입주 꺼려"
시아누크빌은 메콩 중앙 코리도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다. 남부 해안 코리도와 만나는 캄보디아 최대 항구 도시다. 4번 국도는 프놈펜과 시아누크빌을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다. 왕복 2
-
9개 '경제 회랑'이 메콩 산업화 동맥으로 … 길 뚫린 곳마다 공단 조성 이어져
지난달 26일 찾은 태국-라오스 국경 도시 묵다한. 폭 1.5㎞의 황톳빛 메콩 강을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가로지르고 있다. 두 나라를 잇는 ‘우정의 다리’다. 컨테이너 트럭,
-
메콩 쟁탈전… 중국, 송유관 만리장성 쌓다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를 통과하는 ‘송유관 만리장성’. 이 송유관은 미얀마의 서부 항구도시인 차욱퓨에서 시작해 중국 윈난성 쿤밍까지 800㎞를 내달린다. 중국은 이 송유관 건설로 미
-
쑨원, 100년 전 철도로 동남아 포용 구상 중국 작년 윈난 교두보 전략으로 현실화
지난달 찾은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은 4계절 날씨가 봄 같아 ‘춘성(春城·봄의 도시)’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그러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시내는 온통 흙먼지로 뒤덮여 있었다
-
"정부 입김 센 지역… 대통령이 협력 의지 보여야"
“메콩 지역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내일은 또 달라질 거다. 그만큼 이 지역 국가들의 발전은 빠르다. 정치·외교·경제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메콩강을 품은 인도차이나 반도는 중
-
중국은 남북축 진출, 일본은 동서축 공략 … 메콩강 유역서 '십자 충돌'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시내 북동쪽,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 체육관이 나타났다. 2009년 동남아시아(SEA) 게임 주경기장
-
호감과 사랑 사이
산에서 길을 잃으면 작은 개울을 따라 내려가라는 말이 있다. 물은 낮은 곳으로, 그리고 지름길을 따라 평지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런 종류의 지혜는 결정
-
'변기 투하' 전투기, 베트남전 당시 모습 공개
[사진=미국 해군 웹사이트] 폭탄 대신 변기를 설치한 전투기가 공개돼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이 전투기는 베트남 전쟁에 출전했던 전투비행중대 VA-25 소속 조종사 클린트 존슨이
-
[브리핑] 한국-메콩강 5개국 협력기금 신설
한국과 메콩강 유역 5개국의 중장기 협력사업을 위한 협력기금이 신설된다.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와는 별도다. 외교통상부는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차 한·메콩
-
[취재일기] 80세 박의춘은 종횡무진하는데 …
이원진정치부 기자 9~13일 캄보디아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북한 대표인 박의춘 외무상은 80세다. 27개국 외교장관 중 최고령이다. 11일 새벽 2시
-
[브리핑]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오늘 개막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을 주축으로 한 연례 외교장관회의가 10일부터 나흘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다. 이 기간에 동아시아 역내 정치와 안보 문제들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및 한·
-
[시론] 가스관이 북한 거쳐야 할 이유
김태유서울대 교수·경제학 지난해 한국과 러시아 간에 체결된 남·북·러 가스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해 왔다. 최근 중국 측에서 북한 대신
-
빚 3000억 엔 탕감 일본 ‘미얀마 구애’
일본 정부가 민주화가 진전되고 있는 미얀마를 비롯, 메콩강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21일 미얀마의 테인
-
[백가쟁명:이선진] 미얀마 리포트(1)
미얀마 양곤에 2.4 - 2.8 체류하였고, 그 후 2.10까지 지방을 여행하였다. 지난 번 양곤 방문이 2010.7이었으니 18 개월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이 나라는 그 동
-
KOICA ‘한국-베트남 수교 20돌 특별전’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왼쪽에서 셋째)과 쩐쩡뜨완 베트남 대사(오른쪽)가 18일 경기도 성남의 KOICA 지구촌체험관에서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별전 ‘Ti
-
라오스의 섬, 시판돈을 가다
‘사람을 만나려면 라오스로 가라.’ 인구 600만의 작은 나라 라오스가 여행자의 천국이 된 비결은 무엇일까. 26일 KBS 1TV ‘걸어서 세계 속으로-시간이 멈춘 곳,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