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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기업 수사, 속전속결로 끝내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된 대기업에 대해 다시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10~11월 1기 특수본과 90일간의 특별검사에 이어 세 번째로 대기업 상대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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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 없이 착수한 하명수사 한계 vs 열악한 수사환경 탓
검찰은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총 32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6월 14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서 압수품이 담긴 상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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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한 이재명 "권력 맞서 '두려움과의 전쟁' 시작하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검찰에 출석했다.한 보수단체 간부가 이 시장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검찰이 출석을 요구했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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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밀금고·여비서 다이어리 눈에 불켜고 찾는다
#2006년 3월 26일 오전 7시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와 원효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글로비스 압수수색팀은 사장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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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시작부터 총수 일가 조준…기존 기업 수사의 공식 뒤집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기존의 틀을 깼다. 실무자나 실무부서부터 수사한 뒤 윗선으로 파고드는 게 아닌 총수 일가에 곧바로 칼을 겨누는 파격을 보여 주고 있다.검찰은 지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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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쉬운 검찰총장의 책임회피성 발언
김진태 검찰총장의 작심 발언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크게 두 갈래다. 우선 일선 검사들에게 자성을 요구하는 회초리로 받아들이는 부류다. 김 총장은 그제 대검청사에서 열린 확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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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노트북 주기적 교체, 해외 서버 이용 … 갈수록 고도화
포스코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지난 7월 3일 동양종합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이 대구시 동구 동양종합건설 회장실 등에서 압수한 물품을 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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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정치권이 키운 괴물 ‘정치 검찰’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둔 2012년 10월. X당 후보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다. Y당 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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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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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공화국 만드나” 민주당, 국정원 도청 쟁점화
민주당이 7·28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노무현 정부 출신 인사들에 대한 국정원의 도·감청 의혹을 계속 쟁점화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23일 충남 천안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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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한명숙 추가 수사 별건 아니다”
이귀남(사진) 법무부 장관은 12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불법 정치자금 추가 수사와 관련, “검사가 적극 찾아나선 게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신고가 있어 확인해 보니 사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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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명숙 무죄 … 검찰 할 말 없게 됐다
6·2 지방선거, 국무총리 출신으로 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 뇌물수수 의혹…. 시기·인물·혐의에서 이 정도로 무게감 있는 사건이라면 의사가 정확히 환부만을 도려내듯 정치(精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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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명숙 의혹 당당하고 신속한 수사로 풀어야
한명숙 전 총리의 5만 달러 수수설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며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실 여부가 가려지기도 전에 의혹만 증폭되고 여야의 정치공방도 점차 가열되는 양상이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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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경 "盧수사, 먼지떨이 표적수사"
참여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낸 노혜경 전 노사모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의미없는 먼지떨이식 표적수사라는 말이 맞는듯해 보인다”고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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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금배지 잃은 ‘풍운아’ 서청원
6선 의원, 재산 신고액은 꼴찌(1억438만원). 16대 국회 임기 말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돼 17대 총선에 불출마했지만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의 대표로 화려하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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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5 全敗 공포…박희태도 정세균도 부평乙 ‘출근 도장’
1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 원적사거리에 4·29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뉴시스 4·29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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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사건 '靑'→'성곡미술관' 초라한 타깃전환?
단순 학위위조 수사로 시작해 청와대 등 이른바 '몸통'을 집중 겨냥했던 '변양균-신정아' 수사가 이젠 '성곡미술관', 그리고 이 미술관의 모태인 옛'쌍용그룹'으로 까지 불똥이 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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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털이 대비 집안단속 할 수밖에-DJ측근
▷『한국정치의 고질병인 지역패권정치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동서지역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지역할거주의에 편승하지 않는 사람이 야당의 대통령후보로 나서야 한다.』-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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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쩍 넘어가면 은폐시비/검찰수사 과제와 파문
◎전문가 지능범죄 입증에 한계/허위감정 밝혀져야 재심가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인들이 뇌물을 받고 허위감정을 했다는 사설감정인들의 폭로로 시작된 검찰수사는 착수 8일만인 17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