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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역사 관련 학회, 국정교과서 반대 공동성명 발표
국내 역사학계의 대표 기구인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 소속 20개 학회 등 28개 역사 관련 학회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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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찬 42% 반 53%로 여론 뒤집혀 … 새누리 비상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왼쪽부터)가 22일 새누리당 주최 긴급좌담회에 참석했다. 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여당 전체가 이론무장부터 하라”고 충고했다. [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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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치른 독일·프랑스 ‘쌍둥이 교과서’로 갈등 풀었다
역사 해석과 그에 따른 교과서 집필을 둘러싼 갈등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독일 등 이 먼저 겪었다. 가령 1980년대 영국에서는 흔히 빅토리아 시대(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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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썩은 내 나는 이념의 입을 닫아라
이훈범논설위원온 나라에 냄새가 진동한다. 시대착오적인 이념의 쉰내다. 악취(惡臭)에 구취(口臭)까지 더했다. 자기 속셈, 자파 이익에 따라 부러 풍기는 역겨운 입 냄새다. 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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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의원님들 신뢰도가 … ”
김형구정치국제부문 기자지난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국정감사장에서 벌어진 장면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친북인명사전에 4명의 정치인이 있는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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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9] 최전방서 총기난사로 8명 사망
사건2005.06.192005년 최전방 철책부대 소초(GP) 내무반에서 선임병의 언어폭력 등에 불만을 가진 김모(당시22세)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k-1소총으로 44발을 발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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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06.19] 간첩혐의 로젠버그 부부 사형
기록1953.06.191953년 미국 전역이 매카시 광풍에 휩싸여 있을 때 전기 기사 줄리어스 로젠버그 부부가 전기의자로 사형 당했다. 미국 원자폭탄 제조 비밀을 소련에 넘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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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미 데들리(1955)
[영화 속에서]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 판도라 상자 열려도 세상은 불변 영화평론가 질주하는 여인의 거친 숨결로 시작하는 ‘키스 미 데들리’의 첫 화면은 단박에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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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 판도라 상자 열려도 세상은 불변
관련기사 [영화 밖으로] 비밀은 ‘비밀 유지’될 때만 매력 내용 알려지면 봄눈 녹듯 허망 질주하는 여인의 거친 숨결로 시작하는 ‘키스 미 데들리’의 첫 화면은 단박에 눈에 들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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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재다능한 채플린, 할리우드에서 쫓겨나다
영화 ‘라임라이트’ 촬영장 분장실에서 함께한 찰리 채플린(오른쪽)과 버스터 키턴. 이 영화는 초창기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두 희극 배우가 함께 출연한 유일한 작품이다. [사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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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법정 나가며 "사법정의는 죽었다"
“상고를 기각합니다.”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감색 정장에 노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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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소멸 직전 … 야당 내 보수·진보, 각자 갈 길 가야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신당에 정동영 참여해도 정동영黨 아니다 박근혜 정부 무능 … 보수도 위기감 느낄 것 [진보의 현재와 미래]통합진보당이 해산된 이후 ‘진보의 길’을 놓고 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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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통진당과 선거 연대 내가 당 대표였다면 안 했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사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지난 총선에서 당시 지도부(한명숙 전 대표)가 옛 통합진보당과 ‘선거 연대’를 한 데 대해 “내가 당 대표였다면 통진당과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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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야성 섹시함과 유머의 결정체
미남 배우들 결혼소식에 술렁이는 여자들을 비웃어 왔지만 조지 클루니 장가 간다는 소식에는 나도 마음이 쓰렸다. ‘세계 최고의 엑스(ex-) 보이프렌드’니 ‘가장 섹시한 남자’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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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야성 섹시함과 유머의 결정체
미남 배우들 결혼소식에 술렁이는 여자들을 비웃어 왔지만 조지 클루니 장가 간다는 소식에는 나도 마음이 쓰렸다. ‘세계 최고의 엑스(ex-) 보이프렌드’니 ‘가장 섹시한 남자’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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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한장면. 미국의 경제호황, 그리고 매카시즘 광풍이 불던 1950년대. 정의로운 보안관과 무법자(혹은 아메리카 인디언)의 대결로 상징되던 정통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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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한장면. 관련기사 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불결·무례·불길 … 그러나 멋진 영화” “머리 아닌 심장이 먼저 뛰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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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학자 케인즈와 가난한 이민자 화이트의 승부
관련기사 “위안·유로, 자네들 그동안 많이 컸지만 아직은 멀었네”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는 날씨가 선선하고 건조해서 휴양지로 인기 높은 곳이다. 1944년 전 세계 44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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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사퇴 아니라 피살이다 … 이제 비겁한 포퓰리즘과 싸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보수진영에서는 제대로 된 자질 검증이 아니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희생당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실망했다는 반응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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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하버드 졸업식 축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왼쪽)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 졸업식에 참석, 조지 부시 전 대통령(오른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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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도 규제 개혁의 큰 흐름 수용해야
역대 어느 정권도 제대로 성공한 적이 없다는 ‘규제 개혁’의 장정이 시작됐다. 규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데다 현실적으로 규제 권력을 쥔 관료들이 규제 개혁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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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안보, 민주당은 통일 … 새정치연합 정강정책 순위 싸움
민주당의 ‘통일’과 새정치연합의 ‘안보’가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이번엔 정강정책(政綱政策)을 놓고 신경전이다. 특히 대북정책에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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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앵커의 클로징 멘트 그리고 당신의 클로징 멘트
[일러스트=강일구] 영화 ‘굿 나잇 앤 굿 럭’. 1950년대 미국 매카시즘에 맞서 싸운 CBS 언론인 에드워드 머로 얘기다. 제목인 ‘굿 나잇 앤 굿 럭’은, 그가 탐사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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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맞다, 어떤 기억은 죽을 때까지 간다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교수언론학 연구실 벽면 커다란 패널 액자에는 해변가 백사장을 걷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명화가의 그림이 아니다. 영화 포스터다. 나는 리히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