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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블랙리스트 ‘먹칠’
하현옥 금융팀 차장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의 책사 한명회는 “목이 잘릴 팔자”라는 관상가 김내경의 말에 평생 두려워하다 죽는다. 팔자는 피하지 못했다. 한명회는 연산군의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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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하이테크 매카시즘
하현옥 금융팀 차장 지난해 5월 타계한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그의 ‘미국 3부작’ 중 하나가 장편소설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다. 사랑과 배신, 복수의 광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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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에 “폭력배집단, 중간선거 개입 의도”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 [UPI·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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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반공' 국가주의와 신의 사제들
━ [윤석만의 인간혁명]자유민주주의는 왜 반공이 됐나 영화 '변호인'에서 국가보안법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들의 변호를 맡은 주인공 송강호. [영화 변호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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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달러→100달러로 둔갑···중국·호주 조제분유 전쟁
호주 대형 매장인 콜스 풍경. [블룸버그] 요즘 내로라하는 호주 대형 매장에서도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있다. 일반 분유에 비타민·철분류 등을 첨가해, 모유(母乳)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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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단지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
양성희 논설위원 이 정도면 마녀사냥이다. 게임업계의 ‘페미니즘 사상 검증’이 도를 넘고 있다. 단지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받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 여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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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로맨스, 그 이후에 터질 폭탄 하나
동한(東漢) 말, 원소(袁紹)와 조조(曹操)가 관도(官渡)에서 맞붙었다. 그 유명한 관도대전이다. 원소는 10만 대군에 군량도 충분했지만 조조는 1만 군사에 군량도 부족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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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에 스스로 곡기 끊고 죽을 시간 선택한 니어링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5) 은퇴는 누구든 꿈꾸는 미래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면 망설이지 않을 수 없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걱정스럽고 한편 두렵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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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태어나고 변화하는 영웅
슈퍼히어로 영화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입니다. 그런데 슈퍼히어로 물을 제대로 보려면 나름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 슈퍼맨·아이언맨·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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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주당보다 한국당 비판하는 이유...청산해야할 극우"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호통을 치는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조문규 기자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연일 비판 발언을 이어왔던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자유한국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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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부 백인에 남자냐' 덩케르크가 뜻밖의 논란에 휘말린 이유
[사진 영화 '덩케르크' 스틸 이미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화제작 '덩케르크'가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시작은 미국 매체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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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보수 혁신론’ “배신자는 우리가 아니라 박근혜와 친박계”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이 보수 지지층에 잘못된 정보를 주입했다고 비판한다. 보수 야당인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는 자유한국당과의 보수적통 경쟁에서 이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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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예술의 검열
복거일 소설가 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1심 재판이 곧 끝난다. 그러나 그 사건의 연원과 본질에 관한 사회적 논의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위협적 존재들에 관한 정보이므로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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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즘, 워터게이트부터 트럼프까지…미국을 뒤흔든 청문회들
8일(현지시간) 청문회 증인으로 나선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나와 FBI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증언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실시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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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매카시 74년엔 닉슨, 청문회 타격 받고 역사속으로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상원 정보위에서 실시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청문회는 미국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대다수 방송사가 생중계했다. 이런 ‘수퍼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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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감독, 트럼프 풍자극으로 브로드웨이 무대 오른다
미국 유명 영화 감독 마이클 무어(63)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하는 1인극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다. 마이클 무어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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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공포’의 리더십을 넘어 ‘공감’의 리더십으로
정여울작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한 대통령 후보에게 ‘주적을 밝히라’는 또 다른 대통령 후보의 공격적인 태도를 보면서, 여전히 공포와 증오를 통해 권력을 확보하려는 뿌리 깊은 악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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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네거티브 전쟁-진흙탕 선거의 전략과 기술』 外
『네거티브 전쟁-진흙탕 선거의 전략과 기술』 (데이비드 마크 지음, 양원보·박찬현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2009) 미국 선거사에 등장했던 다양한 네거티브 캠페인 사례를 소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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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생일에 모여든 662명의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의 생일인 4월16일 그의 생전 스위스 주거지에 모여든 662명의 팬들. [Variety] 시대의 희극배우였던 찰리 채플린(1889~1977)의 생일에 그를 기리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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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오바마 도청 의혹' 의회 조사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권한 남용에 대한 조사를 의회에 요구했다고 5일 CNN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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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가 내 전화 도청…워터게이트감”
[사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끔찍하다!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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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가 대선 전 내 전화 도청…워터게이트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각)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끔찍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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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문화예산 바꿔야 블랙리스트 사라진다
서경호경제기획부장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본지 사설에서도 “헌법이 규정한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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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블랙리스트 범죄의 몸통은 대통령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범죄의 몸통은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기춘 전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