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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넘어 온 누명 12년의 옥고
강도·살인의 누명을 쓰고 12년 동안이나 억울하게 옥살이하고 있는 재일교포 이득현씨는 인천(화평동3 41통)에 사는 매부 윤충식씨에게 편지를 보내고 『나의 누명이 청천백일 하에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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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의 상봉
월남 3일째 되는 북괴중앙통신사 부사장 이수근 씨는 25일 상오 11시반 중앙정보부에서 그의 친누이 이길성 씨의 남편 김영섭(72·전능동 199의36) 씨를 만나 남한에 단하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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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게 뛰쳐나왔다" 본사를 찾아온 이씨 친척과의 일문일답
『용하게 뛰쳐나왔습니다. 용하게요..』 - 이 수근씨의 극적 탈출 소식을 듣고 중앙일보사로 달려온 이 씨의 8촌 형 이보근 (60·하월곡동) 씨, 8촌 누님 이신성 (52)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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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경태냐」!|평신정부기관장 민씨 친척과 상봉
지난17일 일본으로 탈출했다가 우리 나라로 돌아온 「평신정」부기관장 민경태씨가 4일 상오11시30분쯤 치안국에서 그리던 일가친척 8명을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종조모 민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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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뭇매
29일상오9시20분픔 서울역구내에서 고향에 내려가는 매부를 전송하고나오던 박권수(25·서울 서대문구 대홍동718) 씨가 역구내헌병파견대소속 이모병장등6명의 헌벙들로부터 비좁은 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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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김아수
우리 누나 아들낳았다고 우리 매부 빙그레 웃으며 이제 매부도 아빠 됐대요 그럼 나도 외삼촌 되지요 우리 아빠 엄마는 손자 생겼다고 동네사람 한턱 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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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형을 자살
9일하오8시20분쯤 서울성북구삼양동산111한성목재상사무실에서 인부함태성(21·서대문구연희동353의45)군이 주인이며 매부인 오명선 (34·창신동550) 씨의목을 예리한 목수용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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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행운에 「새나라」차
○…사법시험 준비도중 삼학소주1병 (2홉들이)을 사마신것이 병마개 속에서 특등경품권이 나와1백만원짜리 「새나라」 1대를탄 행운의 주인공이있다. ○…진해시니동279에 사는 조승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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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이조중엽-말엽인물중심으로
이승훈(숭훈)은 학문을 사랑하던 정조시대에 정권을 잡고있던 남인시파의 선비로서 일찍이 배경으로부터 전래된 천주교의 교리책을 연구하다가 몸소 북경에 들어가 「베드루」(반석 라는 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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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수산학의 비조 손암 정야전
정야전(약전)은 유명한 실학자 이익의 학풍을 이어받은 남인시파의 선비이다. 그는 학문을 좋아하던 정조의 사랑을 받고 벼슬을 살다가 정조가 죽은 후 천주교도로 몰려 멀리 전라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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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에 누운 철권 박병권
「상해의 권투왕」이자전 일본 「라이트」급 선수권자로 해방 후 여러 해 동안 우리나라 권투계를 휩쓸었던 박형권(47) 씨가 지난 12일 영양실조로 쓰러져 심한 뇌출혈을 일으켰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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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첩감추었던 일가 6명구속
【강릉】27일 하오 춘천지점 강릉지청 김관옥검사는 이건규(29·명주군구정면학산리) 이건용(24·동) 이상흥(54·동) 최순득(여·50·동)김중자(여·25·동) 최순남(여·40·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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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짠 일인교…
『참말이요? 우짠 일인교…』박영재씨 부인 정선화(33)씨는 울음조차 잃고 넋이 빠졌다. 12년 전 결혼, 슬하에 성욱(11·본동 국민교3년)군 성숙(4)양 남매를 데리고 서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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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국회의사당 신축「터」물색 중. 전국 풍수장이 총동원해서라도 민권신장 될 터를 고르시지. 통화안정증권 30억 발행. 통화안정지폐 거액 발행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으련만. 조림보다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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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다는 가족들
【부산】 「아튜에」호의 조난선원 중 2명이 구조되었다는 전문이 도착하자, 제동산업 부산사무소에 몰려왔던 10여명의 조난선원 가족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3일 갑판원 이학진(33)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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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관리 이상 있다|한은 광주 지점 「갱」 사건 결산
65년의 마지막 세모에 세상을 놀라게 했던 광주 한은 지점 「갱」 사건은 그 규모가 한국범죄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엄청났다. 총 6천8백여만원이라는 거액을 강탈해간 범행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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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에 엽총 난사 평소 구박했다고
23일 하오 7시 반경 서울 성북구 수유동 327의1 김 소아과의원 원장 김영희(42)씨의 사촌동생 김영일(29)씨는 매부가 외출하고 없는 사이에 소주 세병을 마시고 방안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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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한 경비원
25일 상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동양기아공업주식회사 경비원 김연성(33)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그의 매부 김영상 (45·후암동·무직)씨를 지명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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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매부가 용의자?
경찰은 오랫동안 미제사건으로 끌어왔던 두형군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두형군의 이종매부 성기빈(30·한전수금원)씨를 22일 우선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 수사를 재기했다. 경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