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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그릇 종결자! 품격과 예를 갖춘 ‘김천징방짜유기’
9월 혼수철을 앞두고, 반상기를 유기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김일웅방짜유기’의 관심도와 선호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이 수제로 만든 문화재 제품이기 때문에 놋그릇,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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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을 제대로 읽는 목소리 순수함의 절정 ‘새벽 숲길’ 걷는 듯
내게도 분망한 저녁약속의 시절이 있었다. 어쩌다 보니 세월은 흘러 인생은 한가롭고 적적해졌는데 그런 지도 꽤 오래됐다. 아무 이유 없이 전화할 수 있던 친구들은 죽었거나 싸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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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서민 빠진 금융위기 극복 처방전
전형수대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협동조합학회 부회장 가계부채가 700조원을 넘어선 지 1년 반 만에 800조원을 돌파했다. 언론 보도를 보면 묵직한 충격이 한 번만 더 가해지면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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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해맑은 미래 위해 아름다운 공부방 꾸며준다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한다. 방이 있어도 안정감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열등감을 갖기 쉽다.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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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교 안에는 높이 59m의 엘리베이터가 있다”
자동차들이 시속 80km의 속도로 달리는 어두운 터널을 홀로 걸어야 한다. 자동차전용도로라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곳은 고작 넓이 1m의 공간뿐이다. 행여 대형트럭이라도 바로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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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잘 뿌린 복지의 씨앗은 모두의 행복
일러스트=박향미 새해 달력을 하나 걸기로 했다. 늘 방에 걸었는데 올해는 잘 보이도록 거실에 매달기로 했다. 행운목 옆 잘 보이는 벽이 딱이다. 그래서 그 벽에 못을 박는데,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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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와 X레이 필름 조각으로 꽃을 피우다
작가와 재료는 인연이다. 1997년부터 뉴욕을 무대로 활동해 온 작가 황란은 원래 그림을 그렸다.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던 그가 뉴욕에서 미대(School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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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창조학 명저『생각의 탄생』 루트번스타인 부부
한 시간을 넘긴 인터뷰가 끝나고 사진 촬영 시간.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청혼할 때처럼 환하게 웃어 달라는 주문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교수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로버트·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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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인 줄 알았네
미국 시애틀 미술관 앞에서 조각상 ‘망치질 하는 사람’의 팔을 다시 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조각상의 팔은 지난해 가을 보수를 위해 분리됐다 6일 재결합됐다. 같은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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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홈스트레칭] 상완요골근
김씨는 최근 벽에 액자를 걸기 위해 망치질을 하고 난 뒤 오른팔 팔꿈치 아래쪽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통증이 가실 무렵 박씨는 부인의 손빨래를 도와주겠다며 빨랫감을 쥐고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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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매일 15시간 망치질 … 연봉은 7000만원 !
서울의 대표적인 설치미술품인 해머링맨(Hammering Man, 망치질하는 사람·사진)이 연봉을 받는다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받는다. 7000만원이다. 대기업 부장급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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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목조주택 만들기
지난 12일 오후 2시 아산시 배방읍 호서대학교. 12명의 대학생들이 연신 나무에 망치질을 하고 있다. 이들이 만드는 것은 목조주택. 한낮에도 영하 5도를 밑도는데다 칼바람까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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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끝 번 돈 세상에 ‘화끈’하게 던졌다
1930년대 한국 사회는 ‘황금에 미친 시대’(黃金狂時代)라 불릴 만큼 금광 열풍이 뜨거웠다. 한반도 전역에서 금광 개발이 진행되었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금을 찾아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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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때려봐 때려봐" 손 안다치는 망치
‘유니버설 디자인’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남녀노소 누구든 더 편하게, 더 안전하게, 더 풍요롭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상품과 환경의 디자인을 뜻하는 말인데요. 최근 디자인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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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이어지는 건물과 거리 지나는 행인마저 풍요롭다
①흥국생명 빌딩 옆에 설치된 미국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의 ‘해머링맨’. 높이 22m, 무게 50t의 이 조각물은 유압 방식으로 움직여 망치질을 연출한다. ②저층부 3층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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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름휴가 사용설명서
빛나는 태양, 아름다운 은모래… 바캉스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한 달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서울 서소문의 회사원 구보씨 사연입니다. “두 아이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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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의 이상야릇한 징크스 10가지
데이비드 베컴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끝나 승부 차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승부차기 키커로 선발되었다면 아무리 큰 게임을 치러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라도 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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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에, 빌딩 벽에 … 고개 드니 예술이다
불황엔 가장 먼저 아끼고 싶은 게 문화생활비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몇 천원도 왠지 망설여져 ‘집에서 TV나 보지’ 싶다. 하지만 알고 보면 도시엔 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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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짓기 바람부니 일자리도 ‘단비’
18일 오후 전남 무안군 현경면 석북마을. 한옥 나무 뼈대의 지붕에서는 4명이 서까래에 부연을 덧얹느라 망치질이 한창이었다. 마당에서는 또 다른 2명이 긴 판자를 치수에 맞춰 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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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할머니, 폭탄을 망치인 줄 알고…
중국에서 60대 할머니가 박격포 폭탄을 망치인 줄 잘못 알고 못을 박는 데 사용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중국 장시(江西)성 슈수이(修水)현 황강 파출소 소속 경찰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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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500억 블록버스터도 때깔 나게 원스톱 제작 가능합니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광수 감독은 “영상후반작업시설이 개관함으로써 한국 영화가 한단계 질적 도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1993년 스위스 ‘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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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미술관] 인기 끄는 ‘동네 겔러리’
1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청 복도에 걸린 전영근 작가의 작품 ‘정물’앞. 서울 대치초등학교 4학년 8반 학생 33명이 모였다. 도슨트(작품 해설가)인 오지수(24)씨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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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숭례문 퍼즐 맞추는 사람들
3분이면 전기톱이 아름드리 소나무를 한바퀴 돈다. 백년을 넘게 산 장대한 나무라도 쓰러지는 건 잠깐이다. 나무는 다시 일어서 천년을 산다.2월 11일 새벽 숭례문이 무너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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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간 망치국회 … “보통 사람이면 징역감”
해머·쇠지렛대 같은 공사판 장비까지 동원된 국회의사당 안 폭력사태가 사법의 잣대로 다뤄지게 됐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18일 국회 외통위 폭력사태와 관련해 의원 2명과 보좌진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