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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제주 조랑말 목장주 김용수씨
한라산 중턱에서 조랑말과 함께 50평생을 살며 목장주인의 꿈을 이룩한「말테우리」(목동.제주 사투리)출신 金用洙씨(52.북제주군애월읍납읍리2432의2)는 한겨울에도 방목중인 조랑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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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토박이(분수대)
「서울을 사수하자. 어떻게 올라온 서울길이었던가. 어떻게 버텨온 서울의 6년이던가. 그리고 어떻게 얻게 된 이 자랑스런 도시의 시민이 된 영광이던가. 그것을 다시 잃게 되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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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티식서스 숀브래들리 NBA 명센터 노크
○…숀 브래들리(21)는 과연 프로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미국프로농구(NBA)시즌을 앞두고 지난 6월 대학을 중퇴한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전격 입단한 2m29㎝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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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직력·체력·용병「3박자 졸 전」
한국청소년여자농구는 조직력·체력·용병 등 전력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이번 대회 최단신 한국은 서구의 장신 벽을 넘기 위해 조직력을 가장 우 선으로 갖추어야 했으나 팀 조직력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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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들 동심의 여름캠프
『송아지팀 이겨라. 망아지팀 이겨라』-. 4일 오전11시 YMCA 의정부 다락원캠프장. 3∼14세의 백혈병 어린이들이 부모 형제들과 함께 두 팀으로 나뉘어 「캠프올림픽」에 열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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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수사 “이젠 그만”/고개드는 정치권 불만
◎“원칙·기준없는 한풀이 사정 인상”/민주계선 “수구세력의 불평일뿐” 사정과 관련해 정치권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당초 사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의해왔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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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야쿠트족 -「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
영하 60도나 되는 혹한의 겨울이 길고 긴 동토. 여름이 짧으면서 강우량이 부족해 농사도 지을 수 없고 과일도 나지 않는 이곳 야쿠티아에 사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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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금(분수대)
「망아지를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자식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라」는 우리네 속담에는 자식의 「출세」를 간절하게 바라는 어버이의 심정이 잘 담겨져 있다. 이 속담속에서의 「출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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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백년(분수대)
4·19세대의 소설가 이청준이 대학을 졸업한 후 가장 절실한 과제로 삼았던 것은 어떻게 하면 계속 서울에 늘어붙을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었다. 『서울을 사수하자서울에서 다시 쫓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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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상한 「노심」/임기말현상 잦자 벙어리 냉가슴
◎파행경선·경제난국·5공과 관계 등 「짐」뿐/박철언의원 속썩이고 이 후보 공격에 난감 요즘 노태우대통령의 양미간이 펴질 날이 별로 없다. 워낙 내색않고 잘 참는 성격이지만 속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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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시절 사촌 통해「박소령」만나|결혼 반대한 부친 끝내 식장 불참
1969년 현대건설에서 이 저택을「공짜」로 중수한다는 것이 오히려 망쳐놓고 말았다고 현 관리인 육남수씨(69)는 비판했다. 『댓돌도 원래는 모두 자연석이었는데 화강암으로 바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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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망아지 보러 제주도행
MBC-TV 어린이날 특집극『5월의 이중주』(6일 밤7시30분)=요한은 할아버지가 보낸 망아지 사진을 보고 제주도에 가고 싶어하지만 허락 받지 못하자 메모를 남긴 뒤 저금통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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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배우는 소년수(촛불)
어린이방송극 작가 조동희씨(47)는 매주 금·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자신이 연극을 가르치는 천안소년교도소 소년들이 이번주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조씨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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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심판판정에 불만 "소동"
○…오만인가, 방종인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본부석까지 찾아가 격렬히 항의하다 급기야 소속팀 관계자들로부터 손찌검을 당한 후 강제로 끌려나가고만 천하강사 강호동(강호동·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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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태 포니야구 예산 모자라 무산위기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13∼14세 중학생들의 야구잔치인 제8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포니야구대회(8월4일·목동야구장)가 예산부족으로 무산위기에 놓여있다. 대회를 주관할 서울시야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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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연극
올해로 극단 자유가 창단 25주년을 맞았다. 극단 자유의 역사는 나의 연극인으로서의 삶 그 자체를 대변해 준다. 거기에서 나서 거기에서 자라다시피해 오늘까지 왔기 때문이다. 철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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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지상백일장
장원 하얀침묵 잿빛 침묵을 열고 하얀 언어가 내린다. 정답게 소곤소곤 김으로 내리다가 또 다시 하얀 침묵으로 얼어붙는 언어들. 이용희 차상 개발현장 I 땅따먹기 옛 고삿길 열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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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가야금 같은「야트가」한국서 전래 설
몽골의 악기는 극히 단순하다. 몽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악기는 모린호즈다. 모린호즈는 긴 사다리꼴의 통에 가죽을 씌우고(요즈음에는 전체가 나무로 된 것도 있다) 긴 목 부분이 꽂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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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발칸3국ㆍ중동에 긴장 고조(뉴스파일)
◎공산당 재집권반대 격렬 시위/이스라엘 새정부 초강경 “불씨”… 미서도 불만 표시 전통적으로 유럽의 화약고로 일컬어지고 있는 발칸반도와 중동지역에 다시 긴장이 감돌고 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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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오락
□… MBC- TV 『아하! 복동네』(10일 밤8시5분)=「망아지야! 웃어라」. 고급승용차를 몰고 가는 고등학교동창생을 우연히 만난 두식은 그와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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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가 등록금을 받다니
대학 등록금이 투쟁과 흥정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성과 자율의 민주적 대학 분위기를 그토록 열망해왔던 대학생 스스로가 등록금을 볼모로 잡아 투쟁의 결집력을 노리고있고,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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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경관을 보고싶다-김성수
일전에 우리 교회의 보이즈 콰이어(성 니콜라 소년합창단) 어린이들과 함께 일본동경공연을 다녀온 적이 있다. 단원중 한 어린이가 시내 중심가를 걷다가 디즈닐랜드의 예쁘장한 무대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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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야당통합 사실상 무산. 앞으로 「국민 위한 정당」이란 말은 빼도록. 치안본부, 「경찰중립화」 요구에 강경책. 비뚤어진 입으로 바른말 한 죄? 서울시, 불법주거에 족쇄 채우기로.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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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김영삼씨, 시국수습 5자 회담 제의. 풀려는 정신만 있다면 3자건 5자건…. 전 국민 의료보험 89년부터 실시키로. 돈 안들이고 입 선심만 쓰기로야. 법원, 『고문경관 징계처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