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⑥ 장어(章魚·문어)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⑥ 장어(章魚·문어)

    머리는 둥글고 어깨뼈처럼 여덟 개의 긴 다리가 나와 있다. 다리에는 둥근 꽃 같은 게 맞붙어 줄지어 있다. 이것으로 물체에 달라붙는다. 다리 사이 가운데 구멍이 하나 있는데 이게

    중앙일보

    2009.06.04 00:05

  •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④ 박순어(薄脣魚·볼락)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④ 박순어(薄脣魚·볼락)

    냄비에 맹물을 적당히 끓인 다음 간이 밴 볼락을 삶아 먹는다. 아무 양념 안 한다. 익으면 수저로 파먹는다. 그 국물에 또 삶아 먹는다. 세 번 정도 하고 나면 국물이 진국이 된

    중앙일보

    2009.05.21 00:07

  • “손녀에게 동화 들려주고 싶었죠”

    “손녀에게 동화 들려주고 싶었죠”

     “버려진 나뭇가지를 누가 거들떠나 보나요? 그런데 말이죠, 이 하잘것없는 나무막대기에도 그 나름대로의 편력이 있거든.” 소설가 김주영(69)씨가 첫 그림소설을 냈다. 나무 막대기

    중앙일보

    2008.09.26 02:21

  • 맛있는 경남을 소개합니다!

    맛있는 경남을 소개합니다!

    거창 찍고, 거제 찍고, 통영 찍고, 창원 찍고…. 경상남도 일대의 거의 모든 지역을 한 손에 꽉 쥐고 있는 여자가 있다. 바로 마산 MBC 의 이민영 리포터가 그 주인공이다. 맛

    중앙일보

    2008.05.30 11:51

  • [혁이삼촌의꽃따라기] 울릉도 섬현호색

    [혁이삼촌의꽃따라기] 울릉도 섬현호색

    날씨가 좋지는 않았다. 물빛도 흐렸다. 묵호항을 떠난 배는 놀이기구처럼 요동쳤다. 많은 승객의 얼굴이 20분 만에 허옇거나 노랗게 변했다. 배 전체가 멀미를 하는 듯했다. 2시간

    중앙일보

    2008.04.24 16:58

  • [대한민국구석구석] 독도, 서른 번 넘게 밟았어도 그리운 섬

    [대한민국구석구석] 독도, 서른 번 넘게 밟았어도 그리운 섬

    푸른 바다 푸른 하늘 독도의 주인은 하얀 갈매기다. 독도 주변에서 따낸 전복과 해삼은 씨알이 굵고 향과 맛이 더할 나위 없다.독도는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망망대해에 홀로 떠 있는

    중앙일보

    2008.03.21 00:45

  • [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중앙일보

    2008.02.14 15:34

  • [이런요리저런얘기] 송편 맛탕

    [이런요리저런얘기] 송편 맛탕

    2002년은 시어머니께서 이 세상에서 마지막 추석을 보내신 해입니다. 그해 추석은 증손자 셋 모두 미운 6살이 되던 해라 아주 시끌벅적했죠.  음식을 만드느라 한창 바쁜데, 손자들

    중앙일보

    2007.09.27 15:22

  • [week&CoverStory] 여기는 제천 시민 ‘희망 발전소’

    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

    중앙일보

    2007.09.01 12:39

  • [week&CoverStory] 여기는 제천 시민 ‘희망 발전소’

    [week&CoverStory] 여기는 제천 시민 ‘희망 발전소’

    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

    중앙일보

    2007.08.30 15:20

  • [me] 내 낡은 자동차 … 철컥 철컥 로봇 변신!

    [me] 내 낡은 자동차 … 철컥 철컥 로봇 변신!

    오해의 여지를 무릅쓰고 말하자면, '트랜스포머'는 '남자 아이들'을 위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인형보다 로봇을, 아파트보다 자동차를 더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 말이다. 눈치채셨겠

    중앙일보

    2007.06.25 16:06

  • [me] 할리우드 액션 패러디 … 영국식 코미디로

    [me] 할리우드 액션 패러디 … 영국식 코미디로

    '뜨거운 녀석들'은 의외로 재미있는 코믹액션물이다. '의외'를 붙인 것은 배우도, 감독도 낯선 데다 영국 영화라서다. 총기 소유가 합법화된 미국이라면 모를까 영국의, 그것도 시골

    중앙일보

    2007.06.06 20:20

  • 色으로 다가온 봄

    色으로 다가온 봄

    작업실 39효재39에서 고운 한복으로 거듭날 형혀액색의 옷감들. 그 앞에 이효재씨가 자신이 꽃수를 놓은 커튼을 만지며 "앞치마로 둘러도 돼요"라며 봄꽃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중앙선데이

    2007.04.26 16:26

  • [week&느낌!] 공갈 빵

    [week&느낌!] 공갈 빵

    스모킹 에이스 감독 : 조 카나한 출연 : 제레미 피번, 라이언 레이놀즈 장르 : 액션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20자 평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쾌감. 그러나 진정한 '타짜'는

    중앙일보

    2007.03.08 16:27

  • [우리말바루기] 786. 하모(?)

    장어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기운을 돋우기 위해 잘 먹는 식품이다. 민물고기인 뱀장어가 대표 격이지만 그 외에도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이 많고 이름도 헷갈린다. 남쪽 바닷

    중앙일보

    2006.08.21 18:43

  • 일본, 참치 양식 성공 싼값에 식탁 오른다

    일본, 참치 양식 성공 싼값에 식탁 오른다

    '바다의 쇠고기'라 불리는 참치, 그 가운데서도 참다랑어(일명 혼마구로)는 맛은 월등하지만 어획량이 턱없이 적어 한 마리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고가품이다. 그

    중앙일보

    2005.12.12 05:18

  • [COVER STORY] 추석 "바쁘데 오긴 뭘…" 이란 말은 많이 보고 싶다는 뜻입니다

    [COVER STORY] 추석 "바쁘데 오긴 뭘…" 이란 말은 많이 보고 싶다는 뜻입니다

    "배에 기름이 남아 있나 모르겄네." 호숫가 음식점에 고개를 불쑥 들이밀고 "물 건너 수암마을에 가려 한다"고 했더니 툇마루에 누워 있던 주인이 몸을 일으켜 주섬주섬 행장을 챙긴다

    중앙일보

    2005.09.15 11:20

  • 새 영화 '아홉살 인생'서 열연한 아역 트리오

    새 영화 '아홉살 인생'서 열연한 아역 트리오

    ▶ "와, 니 억수로 무겁데이." "뭐라꼬?"'아홉살 인생'의 주인공 김석.김명재.나아현(앞쪽부터)은 영화를 찍고 나서도 여전히 사이 좋고 활기 차다. 스튜디오를 금세 놀이터를 만

    중앙일보

    2004.03.14 16:20

  • [꼼실이 부부의 초보 요리방] 볶음우동에 입을 빼앗겼다

    "앙실아~, 미안해. 으~응?" 말을 마치기도 전에 앙실이가 휙 돌아서 방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뒷모습에 '쌔앵~'하고 찬바람이 분다. 한겨울 동장군도 놀라서 도망갈 기세다. '허

    중앙일보

    2003.12.18 16:20

  • [문학] 기억속에 똬리 튼 6·25의 아픈 상처

    소설가 윤흥길(61)씨는 회갑을 기념삼아 1999년부터 '내부의 감옥 안에 갇힌 채 무기징역을 살던 6.25를 전후한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한녀석씩 순차적으로 풀어주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2003.12.12 17:16

  • 화제의 CF로 신드롬 일으킨 신구

    화제의 CF로 신드롬 일으킨 신구

    그게 그렇게 인기야? 정말 그래? 몇 사람 이야기는 하던데, 그 정도인지는 몰랐거든. 그래 그림이 전체적으로 괜찮다 싶긴 해. 주위에서 재밌게 잘됐다고들 하구. 그래서 그런가 요즘

    중앙일보

    2002.09.27 11:34

  • 섹스를 하는 부랑자의 냉소

    마음 같아선, “제발 이 소설 좀 읽어 보세요. 정말 끝내준다구요.” 같은 말로 리뷰 전체를 도배해 버리고 싶지만 공정하지 못한 행동 같아 관두기로 한다. 하지만 찰스 부코우스키의

    중앙일보

    2001.12.14 09:12

  • [중앙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소감

    낮에 아버지와 논에 나갔다. 추수를 앞두고 노릇노릇 익어야 할 벼들이 때 아닌 태풍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여기저기 비바람에 쓰러진 벼를 보고 있자니 태풍의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중앙일보

    2000.09.21 00:00

  • '식스티 세컨즈' 혹평 속에서도 1위 개봉!

    새로 선보인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자동차 액션물 〈식스티 세컨즈(Gone in 60 seconds)〉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의 북미 주말흥행시장에서 3006개 극장으로부터 2

    중앙일보

    2000.06.13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