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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시대공감] 마지막 날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죽음이란 놈은 갑자기 찾아온다. 병이 위중해도 웬만해선 죽음이 노크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늘 치료하면 나았고,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이별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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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죽음이란 놈은 갑자기 찾아온다. 병이 위중해도 웬만해선 죽음이 노크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늘 치료하면 나았고,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이별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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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왕절개 건보 확대 … 2018년엔 척추·목 MRI도 혜택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A군은 41일 만에 퇴원했다. A군 부모는 치료와 검사비로 237만원을 냈지만 내년 이후에는 이런 경우 5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임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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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보내며 … 울지 않고 속삭였다, 여보 잘 가
먼저 간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음교육 강사가 된 언론인 최철주. 아내도 딸처럼 중환자실 치료를 거부한채 세상을 떠났다. 김춘식 기자본인의 죽음보다 어쩌면 더 고통스러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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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과 웰다잉은 반대 개념 아닌 삶의 한 묶음
중앙일보 편집국장논설고문을 지낸 최철주씨는 현역 은퇴 후 웰다잉을 바로 알기 위해 미국·일본 등 해외까지 나가 말기 환자 30여 명의 사연을 들었다. 김춘식 기자 웰빙(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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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약속 지키려 '웰다잉' 전도사 나선 원로 언론인 최철주
웰빙(well-being)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넘치는 사회에서 내놓고 얘기하기도 꺼리는 웰다잉(well-dying)을 천착하는 이가 있다. 중앙일보 편집국장·논설고문을 지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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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 아름다운 이별 위해선 호스피스 병동 늘려야
70대 여성이 직장암 판정을 받고 국립암센터를 찾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뼈로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끝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의사는 더 이상 수술은 무리라며 고개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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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포기한 UAE 환자, 한국이 살려'
말기신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아랍에미레이트(UAE) 환자가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특히 그의 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UAE 군인 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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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표적항암제 ASCO서 주목
한미약품은 자사가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HM781-36B(Pan-Her Inhibitor)'의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세계 최대 암학회인 미국 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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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성공률 96%, 미국·독일은 85% … 해외 의료진 입국 러시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황신 교수(오른쪽)가 생체 간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조승민씨(왼쪽)의 상태를 살피고 있는 모습. 조씨는 아내 김현진(가운데)씨의 간을 이식받았다. 김수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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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명의 "말기암환자 치료중단 권하면…"
‘암(癌)은 앎이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할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아픈 몸을 통해 새롭게 배운다는 의미다. 일과 삶의 의미, 시간의 가치,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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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치러 갔다가, 병문안 갔다가 병 얻지 않으려면 …
의료진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우주복 모양의 특수 멸균수술복을 입고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강북힘찬병원 수술실. 수년간 오른쪽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한 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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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말아주세요” … 웰다잉 서약한 사람들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당에서 300여 명이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왼쪽부터 박길준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김일순 한국 골든에이지포럼 공동대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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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소생술에 의존 연명치료 환자 1555명
전국 256개 병원에서 1555명의 환자가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3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치료 환자 수를 조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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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게 죽고 싶다’ 자신의 뜻을 증명하라
지난 2월 9일 명지대 용인캠퍼스 내에 위치한 실버타운 ‘명지엘펜하임’에서 한 입주 회원이 사전의료지시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이곳 회원 66명은 죽음에 임박한 상황에 이르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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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명치료 중단 어떻게 이뤄지나
서울대병원의 연명치료 중단, 존엄사 허용 결정은 파격적이다.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이 대표자로 나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가 2001, 2002년 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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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존엄사와 ‘효도 이데올로기’
K씨는 의사다. 간암 말기 환자였던 아버지는 몇 년 전 그가 근무하던 종합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다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치료될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그는 치료를 끝까지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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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판결 파장 … “유사한 사례 대비, 누가 어떻게 판단할지 법제화 시급”
의료계, 환자 가족 “찬성” … 종교계는 입장 갈려호스피스제도 등 보완 필요 … 복지부 “대안 마련” 환자의 호흡 상태를 체크하는 인공호흡기 모니터. 김향이(62·가명)씨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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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안락사’에 사법당국 시각 달라져
경찰은 아들의 인공호흡기를 뗀 윤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담당의사를 무혐의 처리했다. 형법상 살인죄에 해당하지만 윤씨의 간병기간 등을 감안할 때 구속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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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수기 공모전 대상 받은 정점례씨
말기 자궁암 환자인 정점례(54·여·서울 송파동·사진)씨는 요즘 길을 걷다가 키 작은 나무가 팔에 걸리면 걸음을 멈추고, 나뭇가지를 원래 대로 가지런히 정리한다. 지난해 초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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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브란스 파업, 환자 요구 외면 말라
10일 시작된 세브란스병원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진료 기능이 사실상 올스톱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40% 이하로 내려가고 하루 80~100건 정도 시술되던 중증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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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영역별로 짚어 보는 존엄사 논쟁과 생명윤리
말기 환자가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약물과 기계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는 입에 인공호흡기, 목에는 약 공급줄, 복부에 소변줄을 달고 있다. 세계적으로 소극적 안락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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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죽을 권리 인정 받나
중환자 생명유지 장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약물과 기계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는 말기 환자. 입에 인공호흡기, 목에 약 공급 줄, 복부에 소변 줄을 달고 있다. 주변에는 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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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도 이기적인 선택이란 것 깨달아”
노크 소리가 났다. A씨다. 그는 주름진 얼굴을 문 안으로 들이밀며 계면쩍게 웃는다. 올해 예순둘. 오늘(5월 30일)도 아내와 함께 진료실에 들어선다. “요즘은 하루를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