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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자 출입증 빼앗는 석 달짜리 정권
국정홍보처가 정부 각 부처 기자실을 폐쇄한 데 이어 어제는 청사별로 발급된 기자 출입증마저 무효화했다. ‘가두리 양식장’에 비유되는 통합 브리핑센터 출입증으로 바꾸라는 노골적인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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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 5000만원이 5층 건물로
경매투자법에도 이제 많은 변화가 생겼다. 1억원 미만의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좋은 물건이 시장에 풍부하게 있어서다. 전체 매물의 약 70%는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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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중앙서울마라톤] 아빠와 아들 딸 5년째 인라인 안전요원
함석태(中)씨가 아들 동규(右)·딸 인선양과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마라톤 코스 주변을 살피고 있다. [사진=김성룡 기자]아버지.아들.딸이 나란히 중앙서울마라톤 '인라인 패트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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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 시대’가 열린다는데
관련기사 인도통이 본 뭄바이 주가 “기업이익 2~3년간 매년 15~17% 는다” “드디어 ‘20K 이정표’가 눈앞에 왔다.” 요즘 인도 경제신문을 보면 이런 말로 들썩인다.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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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경제(GDP) 3.9% 성장의 이면
버냉키 FRB 의장 [블룸버그 뉴스] 미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던 1991년 초. 당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은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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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블랙 리스트'에 기업들 떨어
‘포커스 리스트(Focus list)’는 올 6월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역시나 미국 경영자들은 바싹 움츠렸다. 캘리포니아의 공무원 연금인 캘퍼스(CalPERs)가 해마다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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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쓰는 인도 증시, 펀드수익률 짭짤
“드디어 ‘20K 이정표’가 눈앞에 왔다.” 요즘 인도 경제신문을 보면 이런 말로 들썩인다. 주가가 곧 ‘2만 포인트’(K는 1000) 봉우리를 뚫을 것이란 환호다. 연초 1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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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즉석 식품, 미니 세탁기 … 싱글족을 위한 '싱글벙글 아이템'
휴일에 차가운 방에서 라면 끓여 먹으며 외롭게 TV를 보던 싱글족은 옛 버전이다. 소비 시대의 싱글족은 봉지를 뜯거나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 식품을 챙겨먹은 뒤 후식으로 에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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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소금밭 할아버지
할아버지 한 분을 만났다. 일흔 평생, 쉬지 않고 소금길만 묵묵하게 걸어온 그런 할아버지를. 어쩐지 뭔가 묵직한 감정의 덩어리들이 가슴에서 일렁였다. 소금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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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는 22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 방문객만도 9만 명. 선선한 가을 공기가 완연한 청계천 물길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청계천은 어느새 빌딩 숲에 둘러싸인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연중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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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주미 한국 대사관 고쳐 짓자
지금 미국 워싱턴의 코네티컷가에는 축구장 다섯 개 반 넓이의 초대형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완공이 목표인 주미 중국 대사관이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피라미드를 만든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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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한국 남성들은 보수적인지 정장 스타일 무겁고 엄격해"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의 디자이너들에겐 국경이 없다. 그들은 전 세계의 패션을 디자인한다. 국내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에서 13년째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알만도 브랑카텔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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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의 it place ⑥ '뮤지컬계의 에너지' 최정원
최정원은 ‘뮤지컬계의 에너지’다. ‘시카고’의 주인공 벨마, ‘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맡은 배역마다 활화산 같은 열정과 끼로 자신을 각인시킨다. ‘언제나 처음처럼, 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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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에 젊음 바친 27년 한해 순익 1억2000만원
김여종씨가 부인 송미자씨와 함께 자신의 농원에서 석류를 수확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27일 오전 전남 고흥군 두원면 예회리 바닷가 언덕. 나무들마다 어른 주먹보다 큰 석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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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은 되겠지만 집권 1년반 지나면 좌절"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관계인 친노파의 대표주자 유시민(대통합민주신당.얼굴) 의원이 29일 "지금 추세면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겠지만 집권 1년 반 정도가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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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가] '신데렐라' 로키스 어떻게 봐야 하나
월드시리즈가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올 월드시리즈는 예년에 비해 훨씬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콜로라도 로키스 때문입니다. 로키스는 정규 시즌 막판 14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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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전국의 사립대학이 기업·단체
관련기사 연·고大 ‘CEO형 총장’ 한 해 1000억씩 모금 대학기금 운용 달라진다 최근 10년간 전국의 사립대학이 기업·단체·개인 등에게서 받은 기부금 총액은 9조2000억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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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꾼 듯한 7星호텔의 하룻밤
1. ‘로시니 이그제큐티브 주니어 스위트 룸’. 2층에는 티 테이블과 사무용 책걸상이 있고, 1층에는 침실과 응접실 기능을 한데 모아 놓았다. 호텔 입구를 찾아 헤매다 북쪽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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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꾼 듯한 7星호텔의 하룻밤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아낸 건물 입구에는 조그만 동판에 별 일곱 개가 그려져 있을 뿐. 최첨단 회전문도 윤이 반질반질한 대리석 바닥도 없었다. 세계 최초의 공인 7성(星)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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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가짜 그림', 몸통 따로 있나
‘빛과 혼의 화가’로 불리는 거장 렘브란트(1606~1669)가 직접 그린 그림은 과연 몇 점이나 될까.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다. 20세기 초만 해도 렘브란트의 작품은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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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 하원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결의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北送)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그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탈북자들을 경제적 불법이민자로 자동 분류하지 말고,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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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유류세 인하가 고유가 해법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진입론’이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는 원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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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목기자의뮤직@뮤직] MP3 대학문화와 대학가요제
제31회 MBC 대학가요제가 끝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어떤 곡이 대상을 받았는지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하다. 수상곡보다는 MC가 진행을 잘했는지, 누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는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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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가] '신데렐라' 로키스 어떻게 봐야 하나
월드시리즈가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올 월드시리즈는 예년에 비해 훨씬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콜로라도 로키스 때문입니다. 로키스는 정규 시즌 막판 14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