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전남장성군과 완도군에 일본뇌염 증세환자가 발생, 1명이 숨졌다는 통보에 따라 보사부는 19일 전국에 뇌염경보령을 내리고 현지에 직원을 파견, 조사에 나서는 한편 각 가정에서는 어린

    중앙일보

    1975.08.19 00:00

  • (1294)|남북협상(34)|선우 진

    협상 일정이 모두 끝나고 남하 길을 눈앞에 둔 5월초, 북행 인사들은 두번 다시 못 볼 지도 모르는 북의 땅에서 못 다한 볼일에 바빴다. 그 중에서도 백범의 볼일은 기미년의 중국

    중앙일보

    1975.03.20 00:00

  • 오곡이 영그는|농사

    ▲벼농사=이삭도 열병·벼멸구동병충해방제에 마지막 힘을 기울인다. 피는 이삭이 팬 후 1주일이 되면 종자로 싹틀 수 있으니 속히 뽑아 태워 버린다. 물 걸러 대기를 계속하고 모래 논

    중앙일보

    1974.08.31 00:00

  • (4)코스 따라 봄 따라-제4구간 대전∼천안

    호남평야를 종단한 봄나들이는 백제의 회고 속에 대전∼천안간 철 이른 봄길을 달린다. 화신 만발한 호남평야를 달려온 봄 나그네에겐 꽃망울뿐인 진달래가 아쉽겠지만 천안까지 2백릿길은

    중앙일보

    1974.03.29 00:00

  • (3)파리서 출간된 소 반 체제 극작가 솔제니친 신작

    악명 높은 『30년대 「모스크바」재판의 수수께끼』의 진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나 자신 때문이 아니라 독자들을 위해서다. 어쨌든 공개 재판을 했던 것은 2천명, 아니 2백이나 3백명이

    중앙일보

    1974.01.07 00:00

  • (하)특파원이 마지막 본 진통의 현장|미지수의 월남군전력|

    71년초 기자가「사이공」에 발을 들여놨을때의 월남군사정세는 「게릴라」전의 뼈대에 묽게 정규전이 가미된 듯한 전투「패턴」을 보여주고 있었다. 주월한국군과 미군도 이런 적의전법에 대항

    중앙일보

    1973.04.03 00:00

  • (17) 안의 징

    설날을 맞으면서부터 정월대보름·팔월 한가위·단오절 등 우리네 선조들이 떡을 빚고 조상들에게 제사 지내는 명절엔 모든 잡귀를 쫓고 보다 나은 새해를 위해 기원하며 풍악을 울렸다. 또

    중앙일보

    1972.12.21 00:00

  • 「분단한국」이 주 연구대상|재미 한국학 학자들의 동향 미시건 대 한국 연서 백7명에 설문조사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한국학 학자들은 지금까지 생각되어온 것과는 달리 고대한국 또는 근세한국보다 분단된 상황하의 현대한국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이 최근의 한 조사에서 밝혀졌

    중앙일보

    1972.08.16 00:00

  • 칼국수와 진빵

    해가 서쪽 하늘 저만큼으로 기울고 아래채의 그림자가 마당을 세로로 절반쯤 덮으면 어머님은 꼬마 손을 붙잡고 동구 밖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로 가신다. 그러면 나는 빨랫줄에 마른

    중앙일보

    1972.08.04 00:00

  • (310)설 악이 뚫렸다|소금강 천험 헤치고 동서 잇는「하늘의 하이웨이」

    대설 악이 뚫렸다. 동해 양 양에서 진부령을 넘어 인 제에 이르는 1백20km의 설악산 우회도로 대신 영동과 영서를 46km로 가로지르는 설악산 횡단도로가 착공한지 6년만에 완공됐

    중앙일보

    1971.12.25 00:00

  • (211)남과 북의 포로수용소(3)

    (3) 김총좌를 장으로 하는 4인조의 괴뢰장교들은 그들의 상관인 정치보위부 책임자 박하세 소장을 만난 후부터 「딘」소장에 대해 본격적인 심문과 고문을 시작했다. 「딘」장군은 너무나

    중앙일보

    1971.08.06 00:00

  • 사열대·통신·대원숙소 시설 등 준비작업 모두 완료

    【오산=임시취재반】3일부터 「프리덤·볼트」(자유의 도약) 작전과 이동기지가 될 오산벌 30여만평의 논 바닥은 한미 양국 준비 기획단의 부산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되어 1일 상오엔 예행

    중앙일보

    1971.03.02 00:00

  • TV

    애린을 위해 기사도를 발휘하지만 종일은 똘마니에게 습격 당한다. 돼지는 서로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숙을 가시밭에 불러내어 따지나 애정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중앙일보

    1970.12.15 00:00

  • 쌀쌀한 날씨...납회 앞둔 행운도 없어

    낚시 버스 타러 나가는 새벽길이 차다. 수온도 마음껏 내려가고 반수 가량의 회가 납회를 했고, 내주엔 몇 몇 회만 남고 시즌이 끝날 것 같다. 18일의 조황은 『마지막이니 좀 나와

    중앙일보

    1970.10.19 00:00

  • 외미

    올해에도 또 다시 2, 3백만섬의 외미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는 우리를 서글프게 만들어 주고있다. 우리에겐 피맺힌 어감을 가진 칠탈 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은 우리 나라로부터 임

    중앙일보

    1970.09.19 00:00

  • 개죽음

    우리주변에는 분통이 터지는 일들이 많다. 가슴이 메어지는 일들이 많다. 생명이 개, 돼지만도 못하게 여겨지고 죽음이 개죽음만도 못하게 여겨지는 때조차 우리에겐 허다하다. 한집안의

    중앙일보

    1970.07.01 00:00

  • 여름의 복병 뇌염|예방과 치료와 후유증

    16일 보사부는 전북 신태인에 있는 뇌염매개체연구소에서 큘렉스·트리태니오·랑크스 모기를 발견했다고 발표, 뇌염에 주의하도록 국민에게 당부함으로써 올해도 뇌염이 번질 것을 경고했다.

    중앙일보

    1970.06.17 00:00

  • (3) 서민지대

    연료 현대화로 사양길을 걷고 있는 탄광촌. 강원도 삼척군 장생광업소의 지하 6백m, 사방 30리를 거미줄 처럼 파 들어간 갱도에는 근대화의 응달에서 삶을 위해 모질음을 쓰는 6천여

    중앙일보

    1970.01.20 00:00

  • 「전진」의 출발|-닉슨취임하던 날

    【워싱턴20일UPI·AFP=본사종합】「닉슨」대통령취임식장에는 미국내5대종교를대표하는 5명의 성직자들이 참석하여 축도했으며 3부요인들과 양당의원대표들, 그리고 외교사절단들이 배석하는

    중앙일보

    1969.01.21 00:00

  • (2)모기를 잡아라

    63년 뇌염이 전복남원군을 휩쓸었다. 다른군에 비길수없는 다발생지였다. 그무렵 이고을은「축산시범군」이어서 집집마다 돼지 한두마리씩을 기르고있었다. 뇌염발생이 많았던 수수께끼는 바로

    중앙일보

    1968.07.13 00:00

  • (119)-희망의 계단(23)

    숨소리조차 잦아드는 정밀이 감돌았다. 35분이 지났다. 감별사 손환씨는 마지막 병아리를 오른편 나무통에 던진다. 암컷 3백72수, 수컷 3백28수. 1마리의 병아리를 감별하는데 꼭

    중앙일보

    1968.03.05 00:00

  • 12월의 문단

    소설|최인훈 「외길」(유우희·현문12)을 읽은 인상은 예의바른 슬픔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슬픔은 어떻게 표현되든 간에 슬픈 일임에 틀림없다면 동정심을 일으키게는 한다. 그러나 한편

    중앙일보

    1967.12.30 00:00

  • 시 - 신동엽

    ◇…지하에 묻혔다가 열엿새만에 살아 나온 한 광부의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주듯 박재삼씨의 「고향소식」을 읽으면 그 시속에 흐르는 한시인의 따스한 진정과 체온이 우리를 감동

    중앙일보

    1967.09.19 00:00

  • 8월의 문단 시 - 신동화

    15일은 강산이 분단된 지 만22년이 되는 날이다. 분단되기 전 30여 년간 서울의 상가는 일본어 간판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분단 후 오늘까지 22년간 서울의 상품은 「알파벳」으로

    중앙일보

    1967.08.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