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명물 재정비-여의도광장.남산.서울역
「문화 부재」의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로 변해버린 서울이 살아숨쉬는 「인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産苦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은 이제 명실공히 세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통과 현대
-
국제화시대 사는 한국사람
『현순씨,팩시밀리 쓸 수 있겠지요?』 나는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작성한 기사 송고를 위해 팩시밀리 쪽으로 다가가며물었다. 현순씨는 고개를 번쩍 들어 두 눈을 뽀꼼하게 떠보이
-
박재규의원 고발 양심선언한 전대월씨 일문일답
뒤늦게 朴載圭의원 비리사건의 배경을 털어놓은 全大月씨는 1일『오랫동안 고민해온 양심의 문제를 말할수 있게돼 후련하다』고 말했다. 全씨는『다시는 이같은 사건이나 그로 인한 희생자도
-
“모시던 의원 고발” 양심선언한 전대월씨 일문일답
◎“야당탄압 인상안주게 직접 고발하라고 회유”/“한꺼번에 거액주면 들통 난다” 매달 돈줘/심경변화 일으킬 때마다 끊임없이 협박/경제적 지원 끊긴후 장복건설 하도급 공사 맡아 생활
-
한국여자빙상 대들보 유선희
갑술년 한국스포츠의 양대이벤트는 94릴레함메르겨울올림픽(2월12~28일)과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10월2~16일). 아시안게임에서는 50여개이상의 금메달이 목표지만 한국스포츠의취약
-
막내린 엄마의바다-시청률 의식 대본수정 흠집
올 하반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TV 주말연속극 『엄마의 바다』가 26일 막을 내렸다. 초반까지는 지루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잔잔한 전개,그 흔한 불륜관계 하나 없는
-
신판 「안빈주의」(송진혁칼럼)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가난을 미화하고 부를 경계하는 기풍이 강하게 있어왔다. 가난한 가운데서도 편안한 마음을 지닌다는 안빈,그런 마음으로 도를 즐긴다는 안빈락도의 정신 같은 것을
-
(18)대중교통 이용해 혼잡 줄이자|교통·입장·숙박안내
대전엑스포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0세기 마지막 엑스포가 될 이번 대전엑스포는 벌써부터 국내외로부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특히 여름휴가철
-
인두라인, 「불투어」 사이클 3연패 위업
스페인의 미겔 인두라인이 제90회 프로사이클프랑스투어(투르드 프랑스) 3연패를 달성했다. 인두라인은 26일 마지막 20번째 구간(비리 샤티옹∼파리·1백96km)을 끝으로 프랑스 전
-
지도력 달려 불명예 퇴진/비운의 미야자와
◎탁월한 이론가… 행동은 우유부단/「PKO」·잇단 스캔들 결단 못보여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의 퇴진은 일본정계에서 전후를 아는 마지막 정치가가 사라짐을 의미한다. 그는
-
개혁과 경제활성화/안병영(시평)
이제 출범 4개월을 넘긴 김영삼정부는 개혁과 경제활성화라는 두개의 축을 중심으로 그동안 숨가쁘게 정치를 펼쳐왔다. 그런데 요즘와서 이 두개의 목표가 서로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다는
-
어떤 유서(분수대)
일찍이 그리스의 철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사회에 있어서의 부를 「자연의 부」와 「인공의 부」로 구분했다. 「자연의 부」는 의식주와 관련된 소비재나 그 소비재를 생산하는 수단으로 간
-
『카리스』
「스팀보드」는 다양한 생선과 패류를 펄펄 꿇는 해물육수에 살짝 익혀(스팀에 익히듯이)고추소스와 땅콩버터소스에 찍어먹는 동남아식(홍콩·말레이시아·태국 등)해물요리인데 쉽게 이해하자면
-
큰태극기 들고 트랙 돌고싶었는데…
폐막식도 아랑곳없이 수많은 외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장 1시간여에 걸친 황영조의 기자회견. -우승소감은. ▲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선생님이 일장기를 달고 우승했는데 이번에
-
"햇빛화상엔 요구르트 바르도록"|미 미용전문가에 들어본 한여름 피부손질법
동양인의 피부가 서양사람들에 비해 세포조직이 치밀해 쉬 늙지않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이는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 않는 식생활과 일광욕등 햇빛을 별로 좋
-
(10)채권팀 1·2위…주식팀 꼴찌|"누가 얼마나 벌까"…5인의 재테크
주식에 이어 채권마저 5공시절로 되돌아 가고있는 느낌이다. 주가는 여전히 종합지수 5백10선에 머무르고 있으며 채권 수익률도 15%선 아래로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익률이 높을
-
"아직 얼떨떨…집에 가고 싶어요"
"첫 금메달 영광 안은 여갑순 무명의 한국 풋내기 여자 총잡이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일거에 「지중해의 히로인」으로 부상했다. 여갑순은 시상대에 올라가 금
-
(42) 조광조의 개혁 의지 숨쉬는 심곡서원|못다 이룬 「도덕 정치」의 꿈 되새김질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융성하고 백성이 편안한 삶을 누리게 된다. 그러자면 누대로 쌓여온 낡은 제도와 인습을 깨뜨리고 정의롭고 합리적인 새 정치로 탈바꿈해야 한다. 조선 전기 일찍
-
사라져야 할 부재자투표 시비/이하경 사회 1부기자(취재일기)
이지문 중위의 폭로로 쟁점이 됐던 부재자 투표의 공정성 여부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다시 한번 뜨겁게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실시된 14대 총선에서 부재자 투표는 대부
-
늦가을-김영진
방문을 젖히자 찬 공기가 기다렸다는 듯이 와락 덤벼들었다. 은산댁은 한기를 느껴 섬뜩하고 몸을 움츠리기는 했지만 싫지는 않았다. 새벽 공기는 언제나 샘물처럼 싱싱하고 달았다. 여름
-
(33)김구지음 『백범일지』
『백범일지』는 한 독립운동가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의 일신을 던지려는 각오로 마지막 남기고자 한 역정의 기록이면서 독립의 방책으로서의 길을 제시하고자한 기록이다. 그래서 백범은
-
고향·자연·국토 되새긴 시·소설집 잇따라 출간
고향과 자연, 그리고 국토를 주제·소재로 한 시·소설 선집이 최근 잇따라 출간됐다. 신경림·정희성 두 시인은 역사와 기행을 주체로 한 시3백편을 엮은『역사기행시선집』을 퍼냈다(한길
-
(4463)|나의 친구 김영주(48)-「국토」이충모 선생
중경 임시정부와 연안 조선독립동맹, 그리고 연해주·만주 등지에서 우리 민족의 살길을 찾아 헤맸다는 이충모 선생을 혁명가라고 해야 옳을지 방랑자라고해야 할지 모르지만 우리들이 경험하
-
"소 개혁 올해가 마지막 기회"|서방 전문가들 충고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15일 서방세계가 소련에 대해 수십억 달러의 재정지원을 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소련이 실질적인 경제개혁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