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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발견
변호사생활을 시작한 지 100일이 조금 지났다. 사무실 분위기와 업무처리 방식이 법원과 완전히 달라서 새롭게 적응하느라 정신 없이 지내고 있다. 새로 배우는 자세로 출발한다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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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용사 이름 부른 군통수권자 “조국은 결코 안 잊을 것”
제2 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이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고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 윤두호씨(가운데), 어머니 황덕희씨와 함께 ‘윤영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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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6 월 수상작
장원 퉁퉁마디* 송태준 파도의 힘줄을 베고 선잠을 자는 바다 먹구름을 타고 온 소낙비에 놀라 깬다 바람은 늘 부화뇌동, 머리채를 꺼두르고 태양의 오랜 권역, 개펄이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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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70개 뜯어보고 손바닥 수분까지 따졌다
자동차 ‘성능 개선’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연비·안전성 같은 기능과 외부 디자인에서 벗어나 실내에 소비자의 감성을 사로잡는 장치를 덧씌우고 있는 것. 연비나 안전성을 놓고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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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광양만의 진린(陳璘)제독
1597년 일본은 조선에 재침(정유재란), 한반도의 동남해안 3대 거점에 왜성을 쌓고 장기전으로 들어갔다.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울산성, 시마즈 요시히로(島津義弘)의 사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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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가 지나간 자리에 만들어진 '한반도'에 울컥
[사진= 인터넷 캡처] 영국 바다에 한반도 형태가 보여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26일 페이스북 등 SNS에는 '영국 바다 촬영에 나타난 한반도' 사진이 올라왔다. 영국에서 한국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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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남을 여행이 있지요, 여기 5곳이 그곳입니다
[한진관광 ‘알래스카 빙하 파노라마’] 얼음·얼음·얼음 … 순수의 땅에서 온 초대장 빽빽한 고층빌딩과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속에서 꿈꾸는 여름휴가지는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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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여행지, 부자 여행지 베스트
1 통영 중앙시장 앞에서 바라본 남해 2 영덕 블루로드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고래불해수욕장. 텐트만 치면 캠핑이 가능하다 3 청태산자연휴양림 인근에서 여름감자로 만든 별미 감자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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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신혼때 우울증 고백후 임신하자 "지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아내가 우울증이 있다는 걸 남편이 뒤늦게 알게 되면서 남남의 길을 걷게 된 한 부부가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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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우울증 … 그 아픔까지 사랑할 순 없었나요
일러스트=강일구 관련기사 “미성년 자녀 둔 이혼 신청자 교육 판결 늦더라도 가족 상처 줄일 것”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아내가 우울증이 있다는 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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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작가 보르헤스,그곳에 가면 만날 수 있을까
“1973년 겨울 어느 날 보르헤스가 도서관장으로 일하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도서관을 찾아갔다. 흰 와이셔츠를 입은 우아한 모습으로 그가 도서관의 돔 지붕 아래서 나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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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대 규모 할인행사 … 가족용 텐트 80~130만원대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22일부터 28일까지 오토캠핑대전을 연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땀도 많이 나고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 짜증이 날 수밖에 없죠. 그래도 여름이 오면 가슴이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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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서 두 배 즐거운 그 곳 거창한 관광지 하나 안부럽네
천안·아산 지역에는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과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야외수영장이 곳곳에 있다. 사진은 아산 강당골 계곡. 멀리 여행을 계획하는 거창한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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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고결한 축복의 시, 백석 탄생 100년
백석(사진) 선생님께. 선생님, 내세에서 평안하신지요. 요즘 한국 문단은 선생님의 문학을 재조명하느라 분주하답니다.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태생이시니, 올해로 꼭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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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그림책 선호도 설문조사
하현옥 기자 ‘스테디셀러=베스트셀러’ 등식이 성립하는 어린이 책이지만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마련입니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이하 ‘어도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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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 여수
달빛 받으며 즐기는 크루즈 선상파티는 여수 밤 바다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선물한다. 그 흔한 포장마차의 불빛도 여수에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하듯, 바닷가 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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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아이콘, 바게트백
바게트백이 돌아왔다. 패션 좀 안다는 여성들이 어깨 밑에 끼고 다니는 작고 심플한 펜디의 ‘바로 그 가방(it bag)’이다. 바게트백이 등장한 해는 1997년도다. 15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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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사와 좋은 추억 만들기까지 충남 아산시 영인산마루에서...
충남 아산시에는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 시 기우제를 지내던 영인산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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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싸움 승리 위해 기꺼이 허리 굽혔던 이순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군 함선 133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재연 행사가 지난해 10월 1일 해남과 진도 사이의 울돌목에서 벌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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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싸움 승리 위해 기꺼이 허리 굽혔던 이순신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군 함선 133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의 재연 행사가 지난해 10월 1일 해남과 진도 사이의 울돌목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 작은 사진은 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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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합쳐 아이 8명" 소녀시대 뺨치는 아줌마들
주부 셋으로 구성된 그룹 레이디 스텔라. 왼쪽부터 실비아 정·문현경·오세연.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주부 셋으로 구성된 그룹 레이디 스텔라. 왼쪽부터 실비아 정·문현경·오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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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속으로] 땅속 30m'잠수함', 거대 요새 들어가보니…
마지노선(La ligne Maginot)은 거대한 방어망이다. 그 방어선은 서사(敍事)적 드라마다. 그 속에 프랑스의 국가적 비장함이 담겼다. 독일과의 대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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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합쳐 아이가 여덟, 걸그룹 뺨치는 줌마파워
주부 셋으로 구성된 그룹 레이디 스텔라. 왼쪽부터 실비아 정·문현경·오세연.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 땅의 많은 여성이 결혼 뒤 이름을 잃어버린다. 전업주부의 경우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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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구나 저 기러기 … ” 흑산도·강진에서 끝내 재회 못한 형제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의 동쪽 언덕에 세워진 천일각(天一閣)에서 바라본 강진만 풍경. 다산 정약용은 흑산도에 있는 둘째 형 손암 정약전이 그리울 때면 이 언덕에 올라 바다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