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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DJ, 국민 설득해 환난극복 성공 … 측근 부패관리엔 실패
1998년 6월 미국을 공식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영빈관에서 미셸 캉드쉬(사진 왼쪽) IMF 총재와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손을 잡고 있다. 김 대통령은 두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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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수하르토의 앞날
자신의 측근 하비비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줬지만 수하르토의 장래는 매우 불안하기만 하다. 그가 32년 장기독재를 통해 조성한 막대한 재산, 당분간 지속될 경제불안, 정국소요 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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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떠오른 인물 물러난 인물
20세기의 마지막 10년에 들어있는 지금 세계는 과도기적 혼란과 진통에 시달리고 있다. 구시대 냉전체제는 붕괴했으나 새로운 체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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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05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김일성,조선은행권 남한반입/성시백내세워 남로당 못잖은 당조직 준비 성시백은 조선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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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아키노 권좌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7일 의회에 비상대권을 요구한 것은 거의 진압된 것으로 보이는 군사 쿠데타의 충격이 정치문제로 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아키노 자신이 마르코스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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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필리핀도 이란도 아니다"
다음은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카렌.엘리어트.하우스」특파원의 한국정정에 관한 최근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기사 전문이다. 한국은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기술공업국이나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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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플레이 정치의 승리
필리핀 총선에서의 민주세력 대승은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시한 쾌거다.「아키노」여사가 필리핀의 대권을 떠맡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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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반 다지는 정치축제
상원의원 24명과 하원의원 2백명을 뽑는 필리핀의 이번 총선은 작년2월 민중혁명으로 축출된「마르코스」의 18년 독재아래서 신음하던 필리핀 의회민주주의를 회생시키는 「헌정사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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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민주화 열망 통과 낙관|최소 65%는 얻어야 정권 안정|비 국민투표가 뜻하는 것
필리핀 신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는 「마르코스」의 20년 독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주국가 건설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국가적 명분 외에 작년2월 혁명으로 집권한 「아키노」정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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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길면 봄은 더 따뜻하다"
-김추기경께서 이런 시를 쓰신적이 있읍니다. 『얼어 붙은 자연엔 봄의 입김이 서려옵니다.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엔 언제 봄이 옵니까?』「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이 글은 유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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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민을 우롱해선 안됩니다"|「라우렐」부통령이 밝힌「필리핀의 앞날」
【마닐라=이규진 특파원】필리핀의 제2인자로 지목되고 있는「살바도르·라우렐」부통령 겸 외상은 외무성 그의 집무실로 찾아간 본 특파원을 『우리의 우방 한국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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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대표 국회 연설-요지
다원주의적 사회에서는 어느 세력에 만족스러운 선택이 다른 집단에서는 전혀 수락될 수 없는 복합 갈등적 상황이 그 특성으로 나타나므로 이 같은 갈등은 결국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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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도 버려야 한다" 하비브가 건의|마르코스 정권 붕괴되기까지…긴박했던 워싱턴과 마닐라
【워싱턴=장두성 특파원】 「조용한 외교」라는 이름으로 「마르코스」에 대해 막후에서만 압력을 가해온 「레이건」행정부가 처음으로 공개적 공세를 취한 것은 지난 9월「아키노」암살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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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손」대통령의 과제|민주 필리핀의 재건
족벌 장기 독재의 질곡 속에서 정치불안, 경제파탄, 사회혼란으로 진통을 거듭해온 필리핀이 드디어 자유의 신시대를 맞게 됐다. 한때 동남아의 민주주의 모범국이었던 이 나라를 독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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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손…그는 누구인가
25일 필리핀의 대통령으로 취임한 「코라손·아키노」여사(53)는 일개 주부의 입장에서 삽시간에 정계의 정점에 뛰어오른 인물이다. 지난 83년8월 남편인 야당지도자 「베니그노·아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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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제싸고 고민하는 제3세계 장기 집권자들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2명의 장기집권자가 물러났다. 16년간 정권을 쥐어온 수단의 「누메이리」 (56)전대통령과 21년간 집권해온 탄자니아의 「니에레레」 (64)전대통령이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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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쿠테타를 권유하는 미국|계몽된 군부가 비의 민주화 주도해야
뉴욕타임즈지를 「진보적」신문이라고 보아온 독자들에게는 참으로 놀라운 내용의 사설이 지난 달 2O일자에 나타났다. 『어떻게 해야 「마르코스」가 말을 알아듣게 만들 수 있는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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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공산화할 것인가|마르코스독제에 반기든 신인민군이 "태풍의 눈"
필리핀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마르코스」대통령(68)의 20년에 걸친 장기집권과 이에 따른 정치적 혼란·경제파탄·군의 사기저하, 그리고 최근엔 공산게릴라인 신인민군(NPA) 세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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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마르코스 운동에 앞장 선 비 공군현역 「얍」대령
군인정신이 투철한 필리핀의 한 공군장교가 상관의 권력남용과 「아키노」 전상원의원 암살사건에 충격을 받아 반「마르코스」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텔베르토·얍」대령(36)은 필리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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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정권장래에 미국방성·국무성 이견
【뉴욕AFP=연합】미국방성과 국무성은 현재 필리핀의 「마르코스」정권이 앞으로 얼마나 지탱해 나갈것이며 최악의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가하는 문제를 놓고 크게 이견을 보이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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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무관입증 마르코스 책임 더타임즈 민심수숩 곤란
【워싱턴로이터=연합】세계각국의 신문들은 「아키노」전필리핀상원의원이 어떻게해서 경비가 삼엄한 마닐라국제공항에서 암살될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나타내고 필리핀의 정치장래에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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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위에 오른 18년 장기 집권
『이번 사건은 18년간 장기집권해온「마르코」정권종말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필리핀 야당지도자 「에바·카로」 전상원의원 (국민민주연합부의장)의 비판이「아키노」피살사건이 던질 필리핀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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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불복종 국민 운동 촉구
【마닐라 11일=외신 종합】「마르코스」 대통령의 계엄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 정치인 「가톨릭」 신부 수녀 청년 지도자 전직 판사 변호사 신문인 등으로 구성된 「필리핀」의 한 재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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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국 타개의 고육책|마르코스 대통령의 정적 석방 배경
자신의 57회 생일 선물로 「호세·디오크노」 전 상원 의원 등 5명의 정치범을 석방한데 이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재판 없이 2년 동안 수감중인 그의 최대의 정적 「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