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 학술정보원 “코로나 블루 위로” 시낭송 음악회 개최
삼육대 학술정보원(원장 박정양)은 23일 교내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숲, 호수, 시와 음악 산책’을 주제로 시낭송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
1950년 안동, 여인 9명의 위태롭던 삶 지금과 똑 닮았어요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연극 '화전가'의 주인공 '김씨' 역을 맡은 배우 예수정. "70년 전 전쟁의 위험과 불안 속에서 국립극단이 창단, 동시대인 옆에 예술로 존재했다는 것이
-
김훈·나태주·신경숙·김초엽…지금 이 책 읽자!
━ 코로나 시대 독서 추천 작가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코로나 시기를 넘는 방법의 하나는 독서다. 시인·소설가·소프라노로부터 지금 읽으면 좋을 책을 한 권씩 추천
-
[마음 읽기] 힐링과 성찰
김기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세상살이가 즐거움과 기쁨만으로 가득 차 있다는 이야기는 동화에나 나온다. 벅찬 하루를 마치며 다음 날 또 뭘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영상으로 대중에게 접근하는 공연계
예술가들의 실험실로 여겨졌던 창작 공연들이 대중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나섰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 창작 지원사업인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이하 창작산
-
[the S] 결실의 가을, 품격으로의 초대
the S 지난 봄여름 누구보다 진한 땀을 흘린 당신은 가을이 풍요롭습니다.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가을날’이라는 시에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에 스미게 하소서”
-
[책꽂이] 지식의 세계사 外
지식의 세계사 지식의 세계사(육영수 지음, 휴머니스트)=자격증·취업에 매몰돼 사상사나 지적전통을 거들떠보지 않는 인식론적 황무지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보자는 기획이다. 단순히 아
-
[이하경 칼럼] 줏대없이 강대국 눈치나 보면 무시당하다 죽는다
이하경 주필 미국이냐, 중국이냐. 마침내 한국이 결정적인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에 직면했다. 미국은 한국이 화웨이 통신장비를 쓸 경우 군사·안보 정보공유를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
-
가까운 사람 사이의 거리를 사랑하라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20) 가족들을 위해 희생한 주부들의 대화 속 주된 주장은 '나는 피해자'라는 것이다. [사진 pixabay] 주말 동네 커피숍을 찾았습니다.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인생을 늪에 비유했다고 판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로 인기를 얻은 김광규 시인. 11권 800여 편에서 200편을 추린 시선집 『안개의 나라』를 펴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인 김광규씨가 올해로 7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인생을 늪에 비유했다고 판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로 유명한 김광규 시인이 77세 희수를 맞아 시선집을 냈다. 지금까지 펴낸 11권의 시집에 실린 800여 편 가운데 200편가량을 가려 뽑
-
가을날
해마다 이맘때면 집에서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자작나무의 하얀 몸통들과 무수히 많은 노란 은행잎이 밝고 환한 터널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바람이라도 한 줄기 불어주면
-
돌이 눈뜨는 시간을 찾아서
━ 공감 共感 속초는 ‘신이 깃든’ 땅이다. 설악이 있고, 동해가 있다. 이 도시에서는 머무는 것과 움직이는 것이 동시에 ‘영원성’을 얻는다. 스무 살, 홀로 또는 친구와 온 곳
-
그냥 둘이 사랑하게 해 주세요
"사랑을 하면 범죄자처럼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 건 영화 ‘캐롤’의 주인공 루니 마라였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이혼 소송 중인 남편에게서 딸을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여자 캐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이 달의 심사평 벌레소리에 심신이 투명해지는 9월, 풍성한 결실을 기대했으나 응모작품들은 전 달에 비해 양과 질 모두가 미진하다. 그러나 그중 빛나는 감각의 투망질이 돋보이는
-
슈틸리케 "시리아전 3가지 실수 인정한다…손흥민 불손한 태도 바꿔야"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시리아전 3가지 실수를 인정한다."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실수를 쿨하게 인정했다. 다음달 6일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
맨발의 아이들 야구 가르치며 라오스서 행복한 재능기부 중
이만수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온다는 소문에 하나같이 도망치기에 바빴다. 고교 시절이다. 나는 이만수가 다니는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와 담장 하나를 두고 있는 학교를 다녔다. 어느
-
[저자와의 만남] 로 돌아온 작가 조정래
680만 한국 청소년이 맞는 사교육의 폐해 담아… 빠른 경제성장 이룬 아버지 세대의 배움에 대한 열망은 자식에게 무엇을 남겼나 “야,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1등 한 놈이라
-
세균실험 중 페니실린 발견, 인류에 ‘항생제’ 선물
알렉산더 플레밍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세균학자이다. 푸른곰팡이에 있는 페니실린이라는 물질이 세균을 죽이는 효과를 찾아내 인류에게 ‘항생제’를 선물했다. 인류는 페니실린을 시발
-
[미니시리즈 기획 - 애완의 철학①] 개가 집 안으로 들어오자 경계가 사라졌다
무릇 살아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기적… 사람이 키우는 동물에게 그 기적은 오로지 우리 인간들에 의해 가능해져 사람과 애완동물과의 경계가 조금씩 사라지게 되면 우습게도 사람 사이의 경
-
소득 늘려주던 ‘효자’라더니 이젠 유해동물 ‘찬밥’ 신세
1 지난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백야도에서 흑염소 포획작전이 진행됐다. 섬에 살던 흑염소들이 벼랑끝에 몰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굴업도에서 천남성을 만났다. 그것도 한 차례 여행
-
와인도 술인데 무턱대고 먹다가는 …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그리스 신화의 주신, 디오니소스(로마 신화에선 바쿠스로 불린다). 제우스와 아름다운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항상 술에 취해
-
[1926.12.29]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망
인물1926.12.29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가그를 찾아온 여자친구를 위해 장미꽃을 꺾다가가시에 찔린 것이 화근이 되어 패혈증으로고생하다 사망. 릴케의 생
-
[1967.12.29] 현대자동차 설립
기록1967.12.291967년 정주영 회장(1915~2001)이 자본금 1억원을 가지고 포드와 합작을 해 현대자동차를설립. 이후 현대자동차는 1976년 국내 최초 자체모델인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