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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성자’ 이면엔 협상 허락 않는 냉엄함
워런 버핏(80·사진)의 별명은 여러 가지다.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따뜻한 자본가’ ‘자본주의 성자’…. 그의 별명에는 성공에 대한 찬사가 짙게 배어 있다. 수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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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하병준] 오십보백보
맹자孟子와 양혜왕梁惠王과의 대화 중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오십보소백보(五十步笑百步) 이야기가 있다. 전쟁 중에 오십보 도망간 병사가 백보 도망간 병사의 비겁함을 비웃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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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이후 '단계적 출구전략'에 힘 실려
미국 5대 경제예측기관인 앤더슨연구소 에드워드 리머 소장은 “미 경제가 지난해 7~8월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중앙SUNDAY 1월 24일자). 그의 말은 완곡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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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엄격한 리스크 관리…금융위기 속 순이익 생명보험 업계 1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왼쪽)이 지난달 싱가포르 팬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 상을 받았다. 오른쪽은 시상자인 토니 쳉 RGA재보험 홍콩·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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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태, 日엔 남의 일 아니다
일본인들에게 “지난해 경제가 왜 추락했을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리먼 사태 때문”이라고 답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년 뒤엔 “두바이 사태 때문”에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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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최초 방송 출연
관련사진 [사진제공=tvN]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본명 박대성)'가 처음으로 방송에 나와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박 씨는 4일 오후 8시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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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르포 3신] “다른 기업들 여전히 건재 … 금융 충격 3~5개월 갈 것”
“10년 전 한국에서 대우그룹이 부실화했을 때와 마찬가지다. 당시 다른 한국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했다. 마찬가지로 두바이월드가 파산한다고 해서 중동 전체가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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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머니 구제 나서면 큰 위기 없이 해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8일 두바이는 짐작과 달리 평온했다."두바이 월드’ 사태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이슬람 명절 ‘이드 알-아드하’(27일)와 건국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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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머니 구제 나서면 큰 위기 없이 해결
관련기사 “지나친 사냥으로 매 발톱 다 빠져” 앤드루 로런스 “거품기에 착공해 경제 위기 때 완공, 상관관계 있다” 두바이發 금융 패닉 진정 국면 28일 두바이는 짐작과 달리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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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 잡는 美 금융규제 법안
미국 의회는 금융 개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장을 거스르는 무모한 도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지난 2년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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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뇌관 터져도 2차 위기는 없다”
관련기사 고액 연봉보다 분석의 자유가 더 좋은 감성 애널리스트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너무 쉽게 말한다. 위기의 또 다른 후유증인 듯하다.”미국 최고 은행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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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환율전쟁의 실체
최근 유가나 주가 등 금융지표들이 미 달러화의 동향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달러화는 리먼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안전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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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 파산보호 신청 국내 증시 파장은
미국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11월 국내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1.37%) 내린 1559.09로 마감했다. 5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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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전문가의 2010 주가·환율 대전망 세미나
리먼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년,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계속 하락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등 더블딥(경기 반짝 상승 후 하락)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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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업고 美·동남아 간다
지난달 22일 항공기에서 내려다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주택가. 이곳의 집값은 2006년 정점 대비 40% 이상 떨어져 있다. 관련기사 亞太 회복세 뚜렷, 미주·유럽은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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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까먹어도 환매 안 하면 속으론 ‘돈 잃은 것 아니야’
관련기사 ‘이성적 인간’에 의문 제기 …응용 펀드도 선보여 세계 문명사는 2000년 ‘9·11’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사는? 7년 뒤인 2008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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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탐욕 빠진 월가에 “교훈 무시” 경고
1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뉴욕 월스트리트 페더럴홀에서 금융 개혁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는 동안, 건물 밖에 구경꾼과 시위대가 모였다. 한 남자가 ‘월스트리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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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숫자로 본 리먼 사태 1년
15일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4일 리먼 사태 1주년을 맞아 금융위기 전후 주요 경제수치를 비교한 기사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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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설명회 때 'Love Korea Tender' 개사곡까지 불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리먼브러더스 사태'는 한국에 이중의 위기로 닥쳐왔다. 세계 경제가 위축되며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부터 생산·소비가 줄줄이 흔들렸다. 외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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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영업이익 1년 만에 ‘원상회복’
리먼브러더스 파산이 1년을 맞았다. 리먼 파산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됐다. 국제금융시장은 순식간에 신용경색으로 얼어붙었다.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리먼의 미국 사업과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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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왜 … 리먼은 죽이고 AIG는 살렸을까
지난해 9월 14일(현지시간) 일요일 아침,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과 재무부의 고위층 인사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파산 위기에 몰린 리먼브러더스 매각을 위해 진력을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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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폴슨은 몰랐다, 자신이 파국의 주범이 될 줄은
시장경제 원칙을 이유로 리먼브러더스 구제를 거부한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 [중앙포토] ‘리먼 브러더스(리먼)의 저주’라는 말이 미국 월가에서 나돌고 있다. 지난해 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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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의 저주'에 BOA-메릴린치 합병 두 주역 몰락
“리먼 브러더스는 금융위기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였을 뿐이다.”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9월 리먼 파산을 사실상 결정한 장본인이었다. 리먼 파산 1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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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설명회 때 'Love Korea Tender' 개사곡까지 불렀다
리먼 파산 이후 한국경제는 경기 침체와 외환시장 불안으로 겹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기업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