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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터키에서 한국을 생각하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직항으로도 12시간이 걸린다. 오후 11시에 도착해 창밖을 내다보니 아타튀르크 공항이란 네온사인이 선명하다.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아타튀르크라면 터키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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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요정 살았다는 '뿔 바위' 바다
이곳은 터키 중앙부에 자리 잡은 카파도키아의 상공. 관광객을 태운 20인승 열기구 아래로 버섯을 닮은, 혹은 쇠뿔처럼 생긴 기암의 바다가 펼쳐진다. 발 아래부터 저 멀리 까마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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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역사탐방 관광 '앙코르'
▶ 앙코르 유적의 하나인 앙코르와트. 앙코르 투어는 그리스·로마에 필적할만한 찬란했던 앙코르 왕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이 중 하나로 꼽히는 앙코르 유적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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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 Report] 자연재해의 경제적 손실과 대응
최근 2~3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허리케인, 지진, 폭염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인류의 삶의 터전인 지구호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2003년 유럽 폭염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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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부시의 정실인사
백악관이 한 여성 때문에 어수선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일 대법관 후보로 내세운 백악관 법률고문 해리엇 마이어스(61)가 주인공이다. 마이어스 인선에 부시의 지지 기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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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맥아더 동상은 후손들의 자산이다
초가을 날씨는 화창했다. 녹음이 우거지고 붉은 장미와 보라색 국화와 인디언 핑크색 피튜니아가 활짝 웃고 있었다. 시가지 너머 연안부두는 정오의 휴식에 들었는지 한가롭기만 하고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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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 맛난 것 나누는 이웃사촌 "신앙의 자세도 함께 나누죠"
▶ 꼰솔라따 수도회 강 디에고 신부(左)와 보광사 무진 스님 경기도 부천 옛 신앙촌 자리의 길 뒤로 한적한 숲이 있고, 그 안에 수도회가 자리잡고 있다. 꼰솔라따 수도회의 '위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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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도시 전체가 박물관 프랑스 낭시
나비나 잠자리 문양이 장식된 램프와 화병. 식물의 줄기를 연상시키는 기둥. 장미나 클레마티스(으아리) 모양의 무늬로 꾸며진 화려한 건축물. 돌.나무.벽돌.유리.도자기 등 온갖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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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스승의날 쇼핑 가이드] 롯데백화점 外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 점에서 15일까지 '남성 특별선물 기획전'을 연다. 캐주얼 의류와 셔츠로 구성된 기획세트를 정상가보다 40~50% 싸게 선보인다. 10만원 실속 세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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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문화 CAFE] 클래식
베이스 전승현 독창회 1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02-2005-0114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면서 바이로이트.밀라노.로마 등 유럽 무대에서 바그너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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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육상으로 장애인에 희망 주는 한국판 설리번 선생님
최근 개봉한 영화 '말아톤'은 자폐증 청년 배형진(23)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에 나오는 코치는 주정뱅이.욕쟁이로 묘사된다. 재미를 위한 설정이다. 실제 배씨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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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완 '소리없는 금빛 질주'
▶ 채경완 선수(中)가 200m에서 우승한 직후 태극기를 감고 2, 3위 선수들과 트랙을 돌고 있다.[한국농아인협회 제공] 세계에서 가장 빠른 청각장애인. 청각장애 2급인 채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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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다 일본공항 선호
부산·울산·경남지역 주민들은 미주·유럽으로 갈 때 인천공항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불편하고 시간·경비가 더 들기 때문이다.대신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이나 도쿄 나리타공항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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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페트라, 황톳빛 협곡에 안긴 지붕 없는 박물관
◆요르단은 '삽질' 중 요르단.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한참을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는 나라다. 중동 정세를 전하는 뉴스 시간에 한두번쯤 들어본 것도 같기도 하다. 아마도 우리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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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교수 22일 오전 입국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宋斗律.59) 뮌스터대 교수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베를린 테겔 공항을 떠나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22일 오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宋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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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교수 22일 오전 입국
▶ 재독철학자 송두율교수가 21일 독일 베를린 테겔공항에서 부인 정정희씨와 큰아들 준(왼쪽)씨 및 작은 아들 린씨 등과 37년 만에 귀국 비행기를 타기 직전 마중 나온 교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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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먼지 공화국'
'한국=먼지 공화국'이라는 오명이 털기 어려운 묵은 때로 자리잡을 모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악이라는 서울의 대기오염이 지난해 더욱 악화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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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먼지 공화국'
'한국=먼지 공화국'이라는 오명이 털기 어려운 묵은 때로 자리잡을 모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악이라는 서울의 대기오염이 지난해 더욱 악화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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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밀라노 노선 공동운항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항공사인 알리탈리아의 로마~밀라노 노선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주 3회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승객들은 탑승수속을 한번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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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 "물로 잡아라"
5월 23일 서울은 안개처럼 뿌연 스모그로 휩싸였다. 구름도 없는 맑은 날이었지만 스모그로 가시 거리가 2㎞밖에 되지 않아 남산에서 여의도 63빌딩조차 육안으로 보기 힘들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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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세 먼지 "물로 잡아라"
5월 23일 서울은 안개처럼 뿌연 스모그로 휩싸였다. 구름도 없는 맑은 날이었지만 스모그로 가시 거리가 2㎞밖에 되지 않아 남산에서 여의도 63빌딩조차 육안으로 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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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지상 최대의 쇼' 라스베이거스
신(神)은 수억년의 세월을 통해 미국의 그랜드 캐년(계곡)을 빚었지만 인간은 풀 한 포기없는 불모지를 일궈 라스베이거스를 만들었다. 콜로라도 강의 급류와 눈으로 인한 침식작용,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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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인간한계 도전 최종열씨
대서양에서 사하라 사막을 거쳐 홍해까지 8천6백㎞를 도보횡단한 최종열(崔鍾烈.45.충북 제천시)씨. 그는 탐험가라기보다 '인간한계 도전가'다.1985년 전국을 뛰어서 일주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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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행정수도 진짜 옮기나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것을 틴틴 여러분도 기억하시죠. 행정수도란 무엇이며, 왜 현재 수도인 서울을 두고 따로 행정수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