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문학상 휩쓴 현대 시의 거장 존 애시베리 별세
미국 현대 시의 거장 존 애시버리(90). [미국 시 재단 홈페이지] 파격적인 기법으로 현대 시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미국 시인 존 애시베리가 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
-
쇠락한 파리 아트페어에 새 생명 … 그 뒤엔 ‘여교황’ 있었다
서울 온 ‘피악’ 총감독 제니퍼 프레이 '현대미술계의 여교황(Women pope of the contemporary art)' 세계적 미술품 갤러리들의 장터인 아트페어 ‘피악(
-
난장판 같지만 넘치는 에너지
어깨에 라디오를 짊어지고 흔들거리며 거리를 돌아다니던 뉴욕 할렘가 출신 10대 소년의 눈에 낡은 지하철 외벽을 덮은 형형색색 스프레이 페인트 그림이 꽂히듯 들어왔다. 그리고 자신
-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9)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1923~2003)은 개성상인의 기업가정신을 근간으로 70년간 성장을 거듭해 온 장수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창조해 세계와 소통
-
미쉐린 8년 연속 별 셋 받은 요리 맛은?
“가이세키(會席)란 게 원래 다도(茶道)·만남에서 유래한 요리잖아요. 가이세키의 정신은 식재료 생산자와 주방, 서비스 인력, 음식을 즐기는 사람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전
-
[간추린 뉴스] 반기문, 프랑스 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반 총장에게 레지옹 도뇌르 그랑 오피시에(Grand Offici
-
노벨문학상 깜짝 수상한 음악가…밥 딜런은 누구?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음악가이자 시인 밥 딜런(75)은 ‘미국 포크 록의 대부’라 불린다.딜런은 엘비스 프레슬리나 비틀즈처럼 차트 1위 곡을 쏟아내는 히트메이커는 아니었지만,
-
자유 좇은 ‘니트의 여왕’
“그는 자유로운 여성이자, 자신의 길을 스스로 걸어간 개척자였습니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트위터)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여든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 디자
-
플라시도 도밍고, 10월 마지막 내한공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 ‘스리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10월 2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1년 이후 6번째 내한공연이다. 1941년생, 75세의
-
박삼구 회장, 프랑스 최고 훈장 받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이 파비앙 페논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프랑스 최고 훈격의 훈장인 ‘레지
-
“6·25 영웅 고 김영옥 대령에게 미 최고훈장을”
미국 하원의원 26명이 17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과 6·25 참전 영웅인 고 김영옥 대령(1919-2005·사진)에게 미국 최고 시민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Presiden
-
[책 속으로] 나폴레옹은 왜 ‘나쁜 여자’에게 끌렸나
나폴레옹프랭크 매클린조행복 옮김, 교양인1144쪽, 3만8000원나폴레옹의 삶을 요약하는 말은 “내 사전(辭典)에 불가능이란 없다”이다. 이 말의 원형은 “불가능은 프랑스 말이 아
-
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3] 괴테
좋은 머리를 타고 났으면서도 괴테는 항상 만족하지 않고 발전과 변화를 추구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뱀과 같다. 허물을 벗고 새로 시작한다.”요제프 카를 슈틸러(1781~
-
[간추린 뉴스] 소피 마르소, 프랑스 최고훈장 수상 거부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50·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세자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데 항의하며 같은 훈장 수상을 거부했다. 마르소는
-
[레드스푼 5] 바삭 쫀득 달콤한 프랑스 귀족의 과자, 마카롱
현대미술처럼 창의적이고 과감한 스타일의 마카롱을 만드는 ‘피에르 에르메’(사진 왼쪽), 기본기에 충실한 프랑스식 마카롱의 원조 ‘라뒤레’(오른쪽).江南通新이 ‘레드스푼 5’를 선정
-
조양호 회장 프랑스 최고 훈장
조양호(66·사진 왼쪽) 한진그룹 회장이 4일 오후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프랑수아 올랑드(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
-
"과학은 더많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수많은 문제 남자들만으로 풀 수 없어"
장 폴 아공(Jean-Paul Agon)회장=195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HEC인터내셔널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78년 로레알에 입사해 로레알 그리스와 독일 사장, 아시아지역 총
-
창덕궁 비원에 퍼진 한국음악 또 듣고 싶어요
장 도송빌 대표. 그는 올해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다. [신인섭 기자]장 도송빌(Jean d’Haussonville) 프랑스 샹보르성 대표는 인터뷰 시작
-
[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답하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김영희 대기자에게 2018 겨울올림픽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조양호 조직위원장. 겨울올림픽 유치위원장이었던 그는 ‘결자해지’의 각오로 조직위원장을 맡았
-
[사진] 올랑드, 열차테러 막은 미국인 3명에게 최고 훈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 둘째)이 스펜서 스톤(왼쪽 셋째)에게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스톤 등 미국인 3명 은 지난 21일 파리행 고
-
“계절 따라 옷 다르듯 제철 디저트 따로 있어요”
관련기사 모든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해 살다간 남자 디올은 전시 개막과 동시에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스토어 ‘하우스 오브 디올’을 오픈했다. 열두 개의 돛을 펼친 듯한 6층 짜리
-
설원식 전 대한방직 명예회장 별세 … 88년 한·불 교류 공로 ‘레종 도뇌르’
설원식(사진) 전 대한방직㈜ 명예회장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3세. 고인은 부친인 설경동 전 대한전선 회장이 1953년 설립한 섬유회사 대한방직을 60년에 이어받았다. 대한
-
[서현정의 High-End Europe]프랑스 남부 미식 투어 ①리옹의 전설적인 셰프 폴 보퀴즈
여행이 업이지만 몇 번을 가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또 그만큼의 감동을 주는 나라가 있다. 바로 프랑스이다. 근대 유럽의 문화를 이끌었고, 현대 예술의 중심인 나라 프랑스.
-
[삶과 추억] 중국 공산당 지도자 리리싼의 부인 리샤 숨져
리리싼(왼쪽)은 모스크바 억류 기간에 15세 연하의 러시아 여인 리샤와 결혼했다. [사진 중앙포토]중국 공산당의 초기 지도자이자 마오쩌둥(毛澤東)과의 노선 투쟁으로 유명한 리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