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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자의 광장
영국 런던 중심부에 하이드 파크라는 공원이 있다. 말을 달릴수 있는 길이 있는가 하면 보트를 저어갈수 있는 호수가 있고 또 드라이브용의 도로도 있는 큰 공원이다. 그러나 하이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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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 갉아먹는 행정
푸르고 울창한 수목이 우거진 녹지의 중요성은 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특히 도시의 녹지 공간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찌든 도시인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주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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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
영국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면 으레 한번쯤 둘러 보게 되는 곳이 런던탑이다. 템즈강 배안에 있는 이중세의 성채 (성채) 는 정복왕 「월리엄」 1세때 착공되어 14세기에 완성된 런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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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는 못할 망정|이은윤
십수년전 영국런던에서 대영 박물관을 관람했던 일이 새삼 머리를 스친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영 박물관이니 관람료도 꽤 비쌀 것 같은 예감으로 박물관 출입문을 들어섰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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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각가 헨리·무어옹 별세
【런던AP=연합】영국이 낳은 세계적 조각가 「헨리·무안」옹이 31일 런던자택에서 별세했다고 고문 변호사가 밝혔다. 88세. 그의 사인은 즉각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한 요크셔 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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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미녀들
미스영국 선발대회 최종결선에 진출하게 된 8명의 미녀들이 13일 런던의 한 공원에서 각선미를 뽐내고 있다. 【런던AP전송=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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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분단국」…우호 협력의 새 장 열자"|전 대통령 서독 방문하던 날
【본=고흥길 특파원】전두환 대통령 내외는 방독 첫날인 10일 저녁「콜」서독 수상내외가 레두트 연회장에서 베푼 공식 만찬에 참석, 수교 2세기에 접어든 양국간 우호와 협력의 증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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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사회로 간다(6)|건전한 사회체육이 국민건강의 바탕
많은 사람들이 국민소득 2천달러의 고지를 넘어섰다고 기뻐하고 2000년대의 장미빛 꿈에 부풀어있다. 멀지않아 우리도 선진국대열에 올라서서 1등국민이 될것으로 모두가 믿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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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요즘 여기저기서 가로수 심는 작업들이 벌어지고 있다. 새 빌딩이 들어선 큰길가엔 제법 잘 생긴 나무들이 자리를 잡는다. 농원 기술자들이 흙 갈이에서 가지치기(전지)에 이르기까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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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조 엔의 격차
일본은 정말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인가. 1천5백억 달러의 채권을 가진 부국의 내면은 어떤가. 그 실상을 스스로 보여주는 보고서가 최근 일본 국토 청에 의해「전국종합개발계획」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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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유람선이 뜬다는데…
다섯달뒤 6월이면 한강에 유람선이 뜬다. 노래 무대와 스낵바에 멀티비전·전망대가 설치되는 1백20∼2백t급 호화 관광 유람선이다. 한강 개발로 맑은 물이 그득한 한강에 미끈한 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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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업저버지 맥길기자 평양을 가다|북한고위들 고급 음식점 "독차지"
북한에서는 5살의 어린 나이 때부터 김일성을 찬양하는 송덕사를 암송해야한다. 근로자들의 평균월급은 약26파운드(2만8천원)인데 고위관리들은 1인당 70파운드(약7만7천원)하는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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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두뇌들 첨단기술개발 대열에|산학협동에 열올리는 영국대학들
영국 각 대학의 과학두뇌들이 더이상 상아탑 속에만 안주하지 않고 너도나도 산업과 대학을 연결하면서 신기술개발에 뛰어들고있다. 이들은 큰 기업의 프로젝트를 맡아 연구 개발하거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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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광장
유서깊은 도시에는 으례 기념조각작품들이 많다. 기념조각은 미술품육성서 동시에 사회성과 역사성을 지닌 공공의 자산이다. 거기서 한시대의 가치관과 조형기술이 나타날뿐 아니라 민족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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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종합예술공간
이 달 중에 착공될 예술의 전당과 국악당은 앞으로 한국문학예술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술의 전당은 미술·음악·연극·무용등의 모든 예술형식이 자리를 함께 하면 전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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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첨단기술의 산실|「케임브리지대 과학공원」각광
약 7백년의 역사를 갖고 수없는 인재를 길러낸 세계적인 명문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이 더이상 상아탑속에 칩거 하지 않고 현실 산업사회에 직접 뛰어들었다. 각국간에 점점 치열해지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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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서양식 군악대 육성|독일인「프란츠·에케르트」추모모임
구한말 우리나라에 최초로 창설된 서양식 군악대를 육성해 서양음악의 터전을 닦았던 독일인 「프란츠·에케르트」(l852∼1916년)추모모임이 오는6일 하오3시 그가 잠들어있는 서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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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와 백만장자 사이|선진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복지의 허실(하)
수상관저가 있는 다우닝가에서 불과 1km도 안되는 차링 크로스 기차역 철교밑, 새벽4시. 해진 담요 두장으로 깔고 덮고 잠자던 열댓명의 거지들이 일제히 부스스 일어나 그 옆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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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경관의 보존
서울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도시가 이 지구상에 몇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의 큰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북으로는 북한·도봉·수락·불암산 등이, 남으로는 관악·청계·이성산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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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빚
『수도가 그 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한때 사회당출신의 지사를 낸바 있는 동경이 일본국민의 감정이나 생각을 대표하지 않으며, 파리시민이 프랑스국민의 감정을 대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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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화가 두 거장의 회고전|파리서 「마네」 「모네」전 함께 열려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회화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던 「에드와르·마네」(1832∼1883)의 사후 1백년을 기리는 대규모 회고전이 파리의 그랑 팔래미술관에서 열리고있다.(8월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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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압사·홍수…어수선했던 세계
【뉴욕AP·UPI=연합】연말연시를 맞아 아시아대륙을 비롯한 남-북미대륙·유럽·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각종 폭발·압사·등반사고 및 비행기납치 미수사건 등이 발생, 수 많은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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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61년 된 런던 저택 영 최고 67억원 호가
■…런던에서 팔려고 내놓은 주택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8백45만 달러(약67억6천만원) 나 호가하는 1백61년 된 저택이라고. 런던시내 리전트 공원 맞은 편에 있는 이 3층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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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운하」시대 3년안에 열린다
생활하수와 폐수로 버려진 강. 한강에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워커힐∼난지도 사이 90리 뱃길에 유람선과 바지선이 오르내린다. 강변 모래밭과 갈대숲을 따라 산책로가 나고 뱃길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