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재정위기 최대 골칫거리 … 미국 더블딥, 중국 경착륙도
세계 금융시장의 골칫덩어리는 유럽이었다. 설문에 응한 국내 10개 자산운용사 대표와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20명은 모두 세계 금융시장의 위협 요인으로 유럽을 지목했다. 남유럽
-
[중앙시평] 인구와 금융 위기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최근 일본은행이 내놓은 한 연구 결과는 금융위기 발생이 인구구조의 변화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경우 피부양 인구 1인당 경제활동
-
[열린 광장] 국가재난관리 책임질 사람 있어야
정찬권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 지난달 폭우와 산사태 때 정부는 국립방재연구소를 방재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총리실에 재해대책 TF를 편성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런
-
[사설] ‘통 큰’ 전·월세 대책 검토하라
정부가 올 들어 세 번째 전·월세 대책을 내놓았다.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을 늘리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 주택으로 등록하도록 길을 터주는 게 골자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가
-
[사설] 대입 혼란 몰고온 나이스 성적 오류
올 3월 도입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서 사고가 났다. 고교생 1만5000~2만여 명의 1학기 말 성적을 잘못 처리하는 오류를 일으켰다. 전체 고교생 190
-
[박의준 경제연구소장의 경제 산책] 종합부동산세 폐지하자
박의준경제연구소장 태어날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이젠 ‘잘못 태어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부분의 조세 전문가들이 그렇게 본다. 종합부동산세 얘기다. 헌법재판소는 세
-
[사설] 편법은 오래가지 못한다
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2조원에 달했다. 1년 사이에 34조원이나 늘어 정부 부채 증가폭(33조원)을 웃돌았다. 공기업 부채 급증은 한마디로 정부의 편법 때문이다.
-
[사설] 건보 위기 … 지속 가능 의료체계 만들자
올 들어 건강보험 재정 경고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더니 올해 1, 2월에 벌써 1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 적립금 9600억원을 다 까먹고 의료
-
[사설] MB 초심은 전세대책부터
누가 뭐라 해도 전세·물가·가계 빚이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란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명박 정부의 ‘친(親)서민 정책’과 ‘중도·실용 노선’의 운명이 걸린 아킬레스건이기도 하
-
[사설] 구제역, 덴마크에서 배워라
구제역 때문에 30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살(殺)처분됐다. 보상금과 방역비 등 손해액만 3조원을 웃돈다고 한다. 한국형 씨돼지를 비롯해 국내 축산자원 보고인 국립축산과학원까지
-
[사설] ‘직장맘’ 울리는 교육 환경 달라져야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고령화와 저출산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당장 2년 후부터 잠재성장률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다. OECD는 여성 인
-
“미 경제위기 탈출 한국서 배워라”
뉴욕 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한국을 경제 위기 탈출의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위기에 이어 최근 금융위기에서도 신속히 벗어나면서 미
-
“균열 생긴 광화문 현판 내 돈 들여 다시 만들겠다”
복원 석 달이 안 된 시점에서 금이 간 광화문 현판 논란과 관련해 신응수(사진) 대목장이 “자비를 들여 현판을 다시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도편수(우두머리 목수)로 경복궁 복
-
[비즈 칼럼] 쌀 문제 ‘한 방’으론 못 풀어 … 복합처방을
쌀이 남는다면 풍요를 구가해야 하는데, 요즈음 농촌에선 한숨 소리가 요란하다. “쌀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요, 혼이다”고 외쳤던 어느 소비자단체의 회원은 착잡한 마음을 추스르기 어
-
[사설] 반복되는 쌀 과잉, 근본대책이 절실하다
정부가 또 쌀값 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매년 반복되는 땜질식 처방이다. 올해 생산될 45만t가량의 햅쌀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게 골자다.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급한 불을 끄
-
“그리스 사태 풀려면 채권 금융회사들도 고통 분담해야”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경제학 교수 유럽 리더들과 IMF는 서툴렀다. 금융시장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그렇다고 모든 길이 막힌 것은 아니다. 마지막 길이 하나 열려 있다. 이
-
[사설] 학생들에게 거짓말하도록 유도하려나
정부의 외국어고 정책이 갈수록 태산이다. 외고를 사교육 주범으로 몰아 정원을 대폭 줄이는 쪽으로 수술칼을 휘두른 게 엊그제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엔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아예 외고
-
67% 깎인 희망근로 예산 … 혹시 출구전략?
희망근로프로젝트와 공공기관 인턴제. 말 많고(“취업에 도움이 안 된다”), 탈 많은(“부적격자의 용돈 벌이 수단이다”) 두 제도는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터널을 통과 중인 저소
-
가계부채, 새 위기 경고음 부동산 거품 끄지 않으면 또 수렁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정부, 4대 강 살리기 예산 우선 배정”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강 살리기의 내년도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9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7일 열린 예산 당정회의에서 “
-
개헌 비판적이던 MB 최근엔 ‘열린 자세’견지
제헌절인 17일 정치권에선 개헌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져 나왔다. 국회의 수장인 김형오 국회의장이 맨 앞에 섰다. 사실 개헌은 ‘묵은 과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198
-
[사설] 재정적자, 편법 아닌 정석대로 풀라
정부가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대형 에어컨·냉장고 등에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를 부과할 모양이다. 또 술·담배의 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
[사설] 이번엔 중국산 육수라니 … 국민은 불안하다
잊을 만하면 도지는 유해 수입 먹거리 파동이 또 터졌다. 이번엔 중국산 육수 농축액이 문제다. 소량을 섭취해도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금지약물 클렌부테롤이 광범위하게 검출된 것
-
[사설] 국민들을 언제까지 석면 공포에 떨게 할 셈인가
과연 ‘뒷북 행정의 달인’답다. 국민들을 석면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식품의약품안전청 말이다. 식약청은 이미 5년 전 베이비 파우더의 원료로 쓰인 탈크(활석)가 위험성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