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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춤의 길 77년, 승무·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
1926년에 태어났다. 일곱 살 때부터 기생들 사이에서 춤을 배웠다. 해군에 징집됐다 도망쳤다. 숨어 지내던 섬에서 해방을 맞았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목포까지 인민군이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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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집나가려 했더니 아빠가 먼저 나간 건 뭐야
불량 가족 레시피 손현주 지음, 문학동네 200쪽, 9500원 “절대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 이건 내가 십칠 년간 세상을 겪으면서 깨달은 진리다.” “재능은 우리 집에서 불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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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66) 고비는 넘겼으나
1952년 10월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저격능선~삼각고지 사이의 고개에서 벌어진 전투 장면 모습이다. 중공군이 전차를 앞세우고 고지를 빼앗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 중공군은 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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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 둔 MB “디자인보다 실용” 코엑스 찾아 꼼꼼하게 지적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서울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를 둘러보고 점검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회의장에서 이 대통령이 의장석에 앉아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과 함께 시설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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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윤디 리 독주회일시 11월 1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문의 1577-5266중국 태생의 스타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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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못 가본 길…』 펴낸 싱그러운 팔순 작가 박완서
소설가 박완서(79)씨가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현대문학)를 이번 주말 출간한다. 최근 몇 년간 문학 잡지와 일간지에 실렸던 글을 모았다. 올해는 박씨에게 여러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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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말한다] 1953년 7월 철원전투 최전방 사수, 권길성(81)씨
“나는 지난 57년을 가슴 속에 맺혀 있는 한(恨)과 함께 살아왔다. 1953년 7월 14일 밤에 벌어졌던 일 때문이다. 나는 그때의 격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당시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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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6·25 발발 3일 만에 서울 빼앗긴 이유
올해로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됩니다. 북한군은 38선을 넘어 남침했고 서울은 함락됐습니다.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한강 다리를 끊어야 했습니다. 남쪽으로 끝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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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용군 정예 1500명, 조국에서 쫓겨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일본군에게 격추 당한 미군 조종사(앞줄 가운데)를 구출한 뒤 환영연을 베푼 조선의용군 전사들. 1945년 3월 4일 산시(山西)성 신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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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돋보기] Type-50 ‘따발총’
6·25전쟁에 개입한 중공군은 일명 ‘따발총’을 주요 개인화기로 사용했다. 소련이 1941년 개발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했던 PPSh-41 반자동 기관단총(burp gun)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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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비운의 조선의용군
▲일본군에게 격추 당한 미군 조종사(앞줄 가운데)를 구출한 뒤 환영연을 베푼 조선의용군 전사들. 1945년 3월 4일 산시(山西)성 신수이(沁水)현 궈좡춘(郭庄村). 김명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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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용군 정예 1500명, 조국에서 쫓겨나다
일본군에게 격추 당한 미군 조종사(앞줄 가운데)를 구출한 뒤 환영연을 베푼 조선의용군 전사들. 1945년 3월 4일 산시(山西)성 신수이(沁水)현 궈좡춘(郭庄村). 김명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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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진지희양의 겨울방학은
2009년 최고의 유행어를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빵꾸똥꾸’일 것이다.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를 외쳐대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진지희(흑석초4)양의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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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만담계의 단짝 장소팔과 고춘자…어렵던 시절 웃음 준 대중의 스타
“춘자야.” “네, 아버지.” “비가 몇 도냐?” “끓는 물은 백도인데 글쎄요. 비가 몇 도예요?” “비가 몇 도냐 하면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유행가에 들어있어. 비가 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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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그 답변 ‘판박이 국감’ 악순환
2006년 10월 20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장.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철도공사 이철 사장을 다그치고 있었다. 심 의원은 “부채로 허덕이는 상황에서 직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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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 아줌마들의 파란만장 곗돈 되찾기
걸스카우트 감독 김상만 주연 김선아·나문희·이경실·고준희 상영시간 99분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제작연도 2008별 볼일 없는 소시민이 뒤통수를 맞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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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인이 만나다
일러스트 강일구 주말마다 친정어머니를 만나러 가듯 ‘엄마가 뿔났다’를 본다. 김혜자가 연기하는 어머니 한자가 울고 웃을 때마다 바보같이 따라 허허거리다 훌쩍거리다 하면서 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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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엄마 성격 따른 아이 양육법 "원칙형 엄마, 규칙만 내세우지 마세요"
아동심리와 부모 코칭 프로그램을 연구해 온 이정화 박사는 “부모가 자신과 아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해야 갈등을 줄이면서 온전한 인격체로 아이를 기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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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타임머신]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용녀 용녀~” 부르는 오지명 떠올라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정선경 아들 이민호군 기억하시나요. 그 소년이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사진)의 미달이 친구 ‘정배’였다는 건 모르셨죠. ‘순풍 산부인과’,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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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전쟁 참전 4개국 유품들
한국전쟁 참전 4개국 유품들 한국전쟁 전사자 유품 및 사진 전시회가 21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열렸다. 유품들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것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4개국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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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몰래 땅 문서 훔쳐다 줘”
1953년 창업한 SK그룹은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SK는 고(故) 최종건(崔鍾建) 회장(1926~73년)이 잿더미가 된 공장을 맨주먹으로 재건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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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칼럼] 32세의 장관들
터키에 간 김에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그루지야까지 들렀다. 이름조차 생소한 곳인지라, 나라 소개부터 잠시 하자. 1991년 소련 붕괴로 독립 국가가 됐고, 스위스 땅 만한 곳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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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2. 만주에서 서울로
광복 후 만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열차 여행은 지옥 같았다. 아버지(신익균)는 음치였다. 그러나 어머니(이순자)는 음악적 감각이 있는 분이었다. 그 옛날, 귀하디 귀한 톰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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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 53. 남북대화, 야누스의 두 얼굴
총검술‘시위’항의하자 “반동적 발언 조심하쇼” 송영대 전 통일부 차관이 겪은 적십자회담 ▶ 1984년 4월 9일 제 1차 남북체육회담에서 북측이 남측의 발언내용을 트집 잡아 사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