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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향 가득한 매콤 닭찜…충청의 여유와 한 모금 유료 전용
미식을 완성하는 건 페어링이다. 함께 먹으면 서로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잘못된 조합은 맛을 더하기는커녕 음식과 술 본연의 맛을 해친다.〈완벽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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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를 회로 먹고 튀겨 먹는다? 동해서 경험한 놀라운 발견 [백종원의사계MDI]
못생겨도 흐물흐물해도 맛은 그만인 그놈 곰치국의 재료 미거지, 튀겨 먹어도 회로 먹어도 좋았다 티빙 '백종원의 사계' 미거지편. 인터넷 캡처 ■ 「 ‘백종원의 사계 M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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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들이켰다’의 함정
“김칫국을 한 사발 들이켰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단일화 압박에 국민의당이 내놓은 답변이다. 해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일이 벌써 다 된 것처럼 행동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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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세계여행] 메르켈 총리가 제발 참아달라 했던 그 음료
━ 독일 글루바인(뱅쇼) 유럽에서는 따뜻하게 끓인 와인 '뱅쇼(글루바인)'를 겨울철에 즐겨 마신다. 사진 unsplash 유럽 전역에서 겨울이면 따뜻하게 끓인 와인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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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가면 할 수 있다, 열대정글로 순간이동
거제식물원 안에 자리한 거제정글돔은 국내 수목원·식물원 온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바위와 폭포를 활용해 여느 온실보다 화려하다. 거제도 하면 바다와 섬부터 떠오른다.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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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가고 싶죠? 거제에서 순간이동…국내 최대 '정글돔' 투어
거제식물원 안 거제정글돔은 작은 열대 세상이다. 온도 22~30도, 습도 60~75%를 유지한다. 사진 거제시 외도 보타니아, 동백섬 지심도, 학동 몽돌해변, 외포항 대구탕.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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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23종 상표 떼고 맞붙었다, 전문가들이 뽑은 1위는
이마트 막걸리 블라인드 테이스팅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홈술·혼술족도 증가하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집에서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 조촐하게 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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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도 줄 선 수제 버거집…양양 와서 섭 안 먹으면 섭섭
━ [일일오끼] 강원도 양양 양양을 찾는 피서객은 십중팔구 해안으로 빠지지만 꼭 바다가 아니어도 좋다. 산과 계곡, 국도변 등 곳곳에 이름난 먹거리가 있어서다. 7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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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8개 백반이 5000원···술꾼 성지순례하는 골목시장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 충무로 인현시장 충무로 인현시장 골목 어귀. 어둑하고 좁은 골목길에 점포 100여 개가 다닥다닥 모여 있다. 손민호 기자 인현시장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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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8개 백반 한 상이 5000원…시장 골목은 살아있다
━ [박찬일의 음식만행] 충무로 인현시장 인현시장 골목 어귀. 어둑하고 좁은 골목길에 점포 100여 개가 다닥다닥 모여 있다. 손민호 기자 인현시장을 아십니까.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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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누명 쓴 사카린…우린 어설픈 건강 전문가에 놀아났다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11) 꿀아재의 꿀은 벌꿀을 뜻하고 아재는 부모와 같은 항렬에 있는 아버지의 친인척을 제외한 남자를 이르는 아저씨의 낮춤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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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자 위한 바삭촉촉 멘보샤
▶ 진진야연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62 (서교동 375-32)전화: 070-8713-8888 매일 오후 6시~새벽 2시 27년 간 일해오던 특급호텔 중식당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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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전 1위는 맷돌에 녹두 갈아 즉석에서 부쳐 먹는 곳
새참으로 막걸리만 마셔도 농사지을 힘이 난다고 할 정도로 막걸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술이다. 막걸리를 마실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노릇노릇한 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해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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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들이켜고 들이마시고
“눈 오는 날엔 치킨에 맥주가 딱인데!”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의 대사 한마디에 중국에서 치킨과 맥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치킨을 안주로 맥주를 들이키는 문화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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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절경 한눈에 담고 적벽강 비경에 빠지다
충청 지역에는 선조의 발자취를 되새길 만한 곳이 많다. 그곳을 찾아 역사의 향기를 맡으며 나를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영관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명소명인(名所名人)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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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어느 소설가가 술을 끊으려는 이유
손철주미술평론가 앞서 풍문이 돌았다. 그가 술을 그만 마시기로 했다는 얘기가 새해 들어 내 귀에 들렸다. 큰일 났다 싶었다. 나는 말을 못하고 입만 딱 벌렸다. 그에게 작심삼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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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보리쌀 냉식혜, 그저 그런 식혜는 잊어주세요
㈜새암푸드먼트의 안병학 생산본부장(왼쪽)은 “찰보리쌀 냉식혜는 엿기름을 우려낸 물과 찰보리쌀 밥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오종찬 엿기름 가루를 우려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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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워싱턴의 3배 도쿄의 2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선진국 도시의 1.3~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서울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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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방식 어머니 손맛 식혜 … 가족 모두가 좋아하죠
㈜새암푸드먼트의 안병학 생산본부장이 찰보리쌀 냉(冷)식혜의 생산라인에서 전통 방식으로 식혜를 만들고 있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겨울철 마실 거리로 사랑받아 온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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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도 불국사가 있답니다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자락에 자리 잡은 불국사. 빌딩 숲을 20분만 벗어나면 경주 불국사 부럽지 않은 ‘부처의 나라’를 만날 수 있다. 좁은 어깨, 큰 머리가 우스꽝스럽지만 중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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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45) 호주출신 호텔 총지배인 사이먼 벨의 스키장 사랑
올해 설 연휴도 가족과 함께 곤지암 스키장에 다녀왔다. 아들들도 아빠를 닮아 눈만 보면 들떠서 어쩔 줄을 모른다. 열대지역 근무 후 한국 발령 “반갑다 스키야” 나는 스물두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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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0)
전추산은 공중에서 날아온 매가 가온의 어깨에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매사냥은 어디서나 흔한 일이다. 잘 길들여진 고려의 매는 몽골이 요구하는 공물 가운데 하나였다. “가온이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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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밀면 … 부산에만 있는 맛
지난 7월 초 ‘week&이 엄선한 제주 맛집 30선’ 기사에 대한 독자 반응은 뜨거웠다. 여름 내내 week& 지면을 들고 다니며 제주 맛집 순례를 즐겼다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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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꿈에 나오고, 소가 발견하고 … 신통방통 샘물, 이런 사연 저런 얘기
짧게는 100년 길게는 1000년. 그 긴 세월 동안 저마다의 맛과 향, 이야기를 간직하고 신비의 물을 쏟아내고 있는 고마운 샘들이 있다. 올여름, 이 신비의 약수를 찾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