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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지역사회의 토착화 운동 열기
한국 천주교는 서구적인 교회문화를 우리 고유 민족문화에 접목시키려는 토착화 운동을 본격화했다. 천주교는 최근 교회문화의 적극적인 한국화추진을 목표로 범교회차원의 가톨릭문화운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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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위 연극 『어느 여름날…』 미술관 뒤뜰에서 공연
먹구름이 잔뜩 끼어 음산하기까지한 10일하오 7시 30분 서울구기터널입구 서울미술관 앞뜰. 한얀 천을 목에 두른 30여명의 관객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서성거리고 있다.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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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율어중학교
한 여교사가 벽지중학교에서 벌인 민속예술제가 지역주민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새로운 지역 청소년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남보성군 율어중학교의 5월민속제가 바로 그것. 학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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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연구회 대동굿 발표
민요연구회가 주최하는 대동굿이 30일 하오 7시 서울동숭동 흥사단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의 대동굿은 길놀이·고사(판벌림 의식)·판굿(풍물놀이)·대감놀이·노래발표·놀이·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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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가 연극무대에 오른다 극단 연우무대 『나의 살던 고향을…』
농촌과 공단·도시생활의 각종 공해문제가 연극무대에 펼쳐진다. 극단 연우무대에서는 임진택연출로 7월7∼8일 남산드라머센터에서 『나의 살던고향을…』로 마당극형식을 빌어 사회문제조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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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맞아 황해도 범몰이 재현|국립극장과 황해도민회, 고증거쳐
○…83년부터 절기별 세시풍속을 오늘의 생활공간속에 재현시켜온 국립극장은 4일 단오절(음력 5월5일)을 맞아 황해도 범몰이를 하오7시 국립극장 놀이마당에서 펼친다. 5월 단오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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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놀이 아리랑 고개
극단「연우무대」의 『판 놀이 아리랑고개』가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실험무대에서 공연된다. 『판 놀이 아리랑고개』는 농악놀이·판굿·민요·민속놀이·신파·탈춤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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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370)|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89)|운전 허민
70년대초 나는 전남도전 심사위원으로 광주에 내려 갔다가 해남 대흥사를 구경했다. 대흥사는 완당(김정희)과 교분이 두터웠던 초의대사가 있던 절이고, 또 완당의 유묵도 있어서 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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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천도교 창도 기념일 200여 교구서 경축행사
천도교는 5일 창도 기념일인 제1백 21회 천일기념일을 맞아 중앙총부를 비롯한 전국 2백여개 교구에서 기념식 및 각종 경축행사를 갖는다. 교조 최제우 대선사의 창도를 기리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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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연창회-27∼28일 국립극장
국립창극단의 판소리 연창회가 27일(하오7시), 28일(하오3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1부는 김동애씨의 『춘향가』 중 『천자뒤풀이』, 조상현씨의 『심청가』 중 『황성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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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감상회
국립 창극단의 3월의 판소리 감상회가 29일 하오 3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오병수=심청가 중에서『처음부터 곽씨 부인 유언하는 대목』▲전정민=춘향가 중에서 『광한루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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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읍내리 민속자료 제39호|구한말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선생 서재복원
한말 판소리 사설문학을 김대성한 신재효선생의 서재(민속자료 제39호)가 김소희씨등 국내 국악인들에 의해 제모습을 되찾게 됐다. 1850년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세워진 신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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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건물의 고층시비
금년초 박정희 대통령은 『너무 잦은 도시계획 변경은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예산을 낭비하게 된다』고 지적, 도시계획의 신중한 입안을 지시한 바 있지만, 이 분야에 있어서의 행정 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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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읽기」끝에 낭보의「벨」
심의과정을 「초읽기」로 지켜보던 외무부아주국에 일본중의원외무위에서 대륙붕비준 안이 통과됐다는 낭보의 「벨」이 울린 것은 27일 밤10시56분. 수화기를 든 공노명 아주국장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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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굳은 표정 두리번거리며…|북한 수석대표의 처녀 연설
【유엔본부=김영희·장두성 특파원】 「유엔」무대에「처녀 출연」한 북한 수석대표 이종목의 거동은 어지간히 굳어 있었다. 그가 정치위원회 회의장에 등장한 것은 14일 상오10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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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중국 축출 중공 가입 기도|IOC서 절대 불인
【바르나 (불가리아) 7일 AFP동양】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7일 각국 올림픽 위원회를 각국의 법적 명칭대로 호칭할 것을 주장하는 정치적 압력을 봉쇄했다. IOC위원장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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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왜놈이다 상원 특조위서 욕설
H·R·홀드먼 전 백악관 수석보좌관의 변호사 「존·J·윌슨」씨는 상원 「워터게이트」조사 위의 위원인 일본계의「대니 얼·K·이노우에」의원(하와이주)을 가리켜 『조그마한 왜 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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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회비 안 낸 국민교 어린이에 "회비 주셔요" 쓰기 숙제
육성회비를 기간 안에 내지 못한 국민학교 어린이에게 담임선생이『육성회비 주셔요』라는 글을 되풀이해서 쓰는 숙제를 내주어 학부모가 학교처사에 항의했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20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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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철회축구-신민 11인 대위
신민당은 8·3긴급재정명령을 전면 반대키로 하고 정부의 자진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국회에서 승인 안을 부결시키도록 당 방침을 정했다. 긴급재경명령에 대한 당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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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청구된 영장내용
피의자 이범렬은 서울 형사지방법원항소3부 부장판사, 동 최공웅은 동부배석판사, 동이남영은 동부참여서기 등인바 피의자 등은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하면 위법이라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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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회는 7대 총무소관 밖
8대국회의 개원문제를 비롯해 여야가 협의할 일 때문에 중진회담을 열어야하느니, 흑은 회담에 나설 적격자가 없느니 해서 얘기가 제자리걸음으로 걷다가 1일 김진만 정해영 두 원내총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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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인성 형성|숙대 학생 지도 연구소 조사서 아동기에 미치는 영향
불안은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른다. 강도나 심도를 달리 하긴 해도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불안은 인간을 따르는 검은 그림자다. 인성구조가 형성되는 아동기의 불안은 특히 전 생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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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원과 공납금정책
문교행정의 불명예한 대명사처럼돼왔던 조령모개가 또다시 되풀이되어 세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취임후, 대학정원은 한명도 더 늘리지 않겠다고 뒤풀이 강조해오던 권문교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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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삼월이의 치맛바람(41)
큰무녀는 눈같이 흰 명주수건을 어깨와 몸에 휘휘칭칭 감았다 풀었다 하며 펄펄날려 춤을추면서 창부타령을 계속한다. 『한양성내로 들어가서 어떤 선달을 만났더냐, 김선달을 만났더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