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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재벌개혁 위해 다 버릴수 있나" 묻자, 드루킹 답은…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이 재벌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공동체 마을을 건설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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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밝힌 드루킹 일당의 정체는 ‘정치적 비밀결사체’
‘드루킹’ 김동원씨가 옛 한나라당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수십억 원을 들여 댓글조작 조직을 운영했다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드루킹'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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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빚고 전기차 체험하고…휴게소에서 놀다 가자
고향 가는 길, 꽉 막힌 고속도로만 생각하면 허리가 결리고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보자.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다양한 먹거리 뿐 아니라 이색 체험 거리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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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온도도 생선마다 달라야죠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마포 ‘화랑해물’ 우리술을 알리겠다고 ‘대동여주도’를 시작한 지 어언 5년. 처음에는 전통주를 파는 곳이 없어서 맛집 소개에 애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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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지식인 키운 서당이 신분해방의 요람이었다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⑧ 실학-동학 계승 관계 맞나 1866년 프랑스 해군 소위 후보생이었던 장 앙리 쥐베르가 극동 원정(병인양요)에 참여한 후 남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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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맺은 40년 우정, 유쾌한 미술관으로 오세요
'격조' 주재환(오른쪽) 작가와 '품격' 김정헌 작가가 2인전 '유쾌한 뭉툭'이 열리는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 앞에서 만났다. 시종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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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조도 쓰던 말 ‘백성의 나라’ … 실학은 ‘양반 편애’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⑥ ‘민국’ 외면했는데 근대적인가 ‘민국’이란 말은 영·정조 때 이미 널리 쓰였다. 대한제국 시기 신문·잡지를 통해 일상화됐고,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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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교과서용 한자 잘못 읽은 베이징대 총장의 사과문
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베이징대 린젠화(林建華) 총장이 지난 4일 열린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 중학생용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인 홍곡(鴻鵠·큰 기러기와 고니)을 홍호(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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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전봉준 장군 동상, 서울 한복판에 세워지다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된 전봉준 장군 동상 모습. 김경록 기자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상이 순국 123년 만에 세워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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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경제적 공진화(共進化)
서경호 논설위원 “제자리에 그대로 있으려면 있는 힘껏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하고.”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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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약용 전봉준 황현 … 오메! 징허고 오지네, 남도는 살아있다
전라도 천년 전라도 천년 김화성 지음, 안봉주 사진 맥스미디어 “거시기가 거시기고, 저거시 저거시고, 요거시 머시기고···”(210쪽) “싸목싸목 쫀득쫀득 유장하고, 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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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하소설 읽는 박근혜
서경호 논설위원 “삶이 평탄했다면 글 쓰지 않았을 겁니다. 인생이 그렇잖아요. 중간중간 불행도 있고…. 인생은 물결 같은 것이거든요.” 1994년 박경리 선생이 26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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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퍼스펙티브] 개헌, 시민이 나설 때다
━ 개헌 시민회의 프랑스의 사회학자 토크빌이 25살인 1830년 미국 여행을 갔다. 감옥제도를 시찰하려는 목적이었다. 대혁명을 치른 조국 프랑스의 감옥은 처벌 위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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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세무사법 10년 전쟁…국회 문턱 어떻게 넘었나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세무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변호사가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세무사법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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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창간 100주년 기념] 데니 밀러의 4C로 본 경주 최부자집
세계적인 장수기업을 연구한 데니 밀러(Danny Miller)는 '4C'라고 부르는 연속성(continuity), 공동체 의식(community), 관계(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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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색 즐기려면 여기로…절정 앞둔 만추 여행지 6곳
바람이 차다. 눈부신 가을을 시샘하는 겨울 기운이 벌써부터 밀려온다. 소중한 가을을 그냥 떠나보낼 수 없다. 마침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1월 만추 여행지 6곳을 눈여겨두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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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근대국가 아니다?…유럽, 왕권 내세워 근대국 도약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왕정과 근대화 역설 대한제국 황제가 착용한 12류관. 12류관은 구슬을 꿴 끈이 12개 달린 면류관을 의미한다. 대한제국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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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숭실대 外
◆숭실대는 28일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예배’를 한다. 숭실 구성원으로 구성된 ‘숭실 120 콰이어’의 합창공연에 이어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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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부결 후 1박2일로 전북 찾은 안철수의 첫날...강공펼친 安, 덤덤했던 전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맞는 전라북도민들의 표정은 덤덤했다. 안 대표는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았다. 전북 고창 출신인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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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석태씨 外
▶김석태씨(건축기술사·언양김씨종친회장·동학혁명유족회장) 별세, 김석구(전 경향신문 부국장)·석인씨(이지바이오 이사) 형님상, 김성준씨(개인 사업) 부친상=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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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과 손잡고 ‘국내 망명’ … 일제 만행에 ‘최대의 반격’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아관망명과 대한제국 미국 공사관 이면도로 뒤로 러시아 공사관이 보인다. 1896년 2월 11일 아관망명에 성공한 고종이 경운궁(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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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은 일제 밀정, 안중근은 고종 밀명 받고 거사”
━ 대한제국 관련 저서 4권 출간한 황태연 동국대 교수 올해 1월 『갑오왜란과 아관망명』을 출간한 황태연(62·사진) 동국대 교수가 지난주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 『갑진왜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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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불가마 피서” VS “지상최대 물싸움”…‘불 vs 물’ 이웃 지자체들 극과극 이색 여름축제
지난 25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고려청자박물관 내 2호 가마에서 도공들이 장작불을 때고 있다. [사진 강진군] 지난 25일 오전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내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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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의 한반도, “외세 의존은 나라를 망친다!”
1894년 위안스카이(袁世凱, 1859~1916)가 명동을 떠난 직후 청일 전쟁이 시작됐다. 조선에 대한 일제 침략이 본격화하고, 동아시아에서 청나라의 몰락이 가속화하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