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장에 ‘국화가 피었습니다’
14일 오후 인천 서구 백석동의 수도권매립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2500만 명이 쏟아내는 쓰레기가 매립되는 이곳에 가을꽃 잔치가 한창이다. 지난주 말 시작돼 17일까지 계속
-
‘자랑스러운 경기인’ 홍라희·김영란씨 선정
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회장 유중근)는 제17회 ‘자랑스러운 경기인’으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사진 왼쪽)과 김영란 전 대법관(오른쪽)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연애·신혼 때 기억 되살리며 대화 시간 늘려라
자연에 4계절이 있듯 우리 몸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흔히 40~50대 중년을 사추기(思秋期)라고 부른다. 인생의 봄에 해당하는 청소년기에 찾아오는 사춘기에 빗댄 이야기
-
골목길 문화제·추억의 동창회 … 거리 세일도
충장축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참가 팀마다 독특한 모습과 풍물·마당극 등을 선보이며 거리를 누비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광주시 동구의 제7회 충장축제가 5일 오후 4시 개막,
-
4개 전국대회 우승 휩쓴 ‘탁구왕’
농촌의 작은 초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탁구 명문으로 우뚝 섰다. 전북 군산시 대야면에 있는 대야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0여명, 학급 수는 학년당 2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달 14
-
다시 선다, 청정음악 놀이터 ‘수요예술무대’
‘수요예술무대’로 돌아온 한봉근 PD. 2010년 가을, 반가운 옛 친구가 돌아온다. 1992년 11월 첫 방송해 13년간 한국 음악시장의 든든한 그린벨트 역할을 했던 ‘수요예술무
-
신입사원 99%“입사해보니 딴판 … 이직 고민 중”
지난해 1월 은행에 입사한 신입사원 A씨(28)는 2년이 채 안 돼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주위에선 “보수도 좋고, 안정적인데 왜 그만두려 하느냐”며 말린다. 하지만
-
“존, 기타는 좋은데 그걸론 밥벌이를 못해”
‘가망 없음(Hopeless)’. 존 레넌의 고등학교 3학년 성적표에 찍힌 혹독한 평가다. ‘학급에선 광대 같고, 리포트 숙제는 쇼킹하며, 다른 학생들의 시간을 갉아먹는 학생’이란
-
[백가쟁명:써니리] 하버드케네디스쿨 학장이 본 리더십
"하버드대학의 목표가 뭔지 아세요? 하버드케네디스쿨 데이비드 엘우드 학장이 입을 열었다. 베이징에서 열린 하버드 동창회 모임에서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 세상을 더욱 좋게 만들
-
피서객 빠진 해운대를 즐기다
부산 사람들은 한여름에는 해운대를 찾지 않는다. 사람에 치여 헉헉대느라 ‘동네 바다’의 운치를 느낄 수 없어서란다. 하지만 해운대는 늘 핫한 여행지다. 센텀시티와 벡스코를 중심으로
-
진주 중안초등학교 개교 115돌
경남 진주시에 있는 중안초등학교가 24일로 개교 115돌을 맞았다.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교동초등학교보다 1년 뒤인 1895년 문을 연, 국내 초등학교 가운데 두번째로 오랜 역사를
-
[위·아·자 나눔장터] “나눔장터로 가족 소풍, 가슴 설레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물건을 팔고 사는 ‘장돌뱅이’역할을 해 본다니 재미있는 체험이 될 같아요.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고 봉사활동 점수까지 받을 수 있다면 일석삼조(一石三鳥
-
전설의 록그룹, 악명 높던 교사 이름 따 밴드명 지은 까닭은
지난주 ABC, CNN,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국의 유수 언론들은 플로리다 출신의 한 퇴직 교사의 사망소식을 일제히 다뤘다. 특별히 끔찍한 사고를 당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고,
-
[브리핑] 법원, 네오세미테크 회생절차 개시 결정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부장 지대운)는 분식회계·횡령 등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로 지난달 코스닥 상장이 폐지된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
-
[BOOK] 치매 걸린 88세 남편 아내의 5년 치성에 …
내 손을 잡아요 아라이 카즈코 지음 나지윤 옮김, 현암사 176쪽, 1만2000원 “뇌의 해마가 위축되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증상인 것 같습니다.”(24쪽) 의사의 한 마디가
-
‘이순자 성님’ 모시던 김옥숙 당선 직후 말투가 확 바뀌고…
노태우는 어떤 인물이었나?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지만 친구 따라 대통령이 된 것은 아마 노태우(盧泰愚)가 유일한 사례 아닐까? 전두환(全斗煥)은 40년 가까이 그림자처럼 따
-
[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일제, 6·25 때도 거르지 않고 89년 이어온 추석 축구대회
“대회가 열리기 몇 달 전부터 모여 밤낮없이 연습하곤 했죠. 민족의 한을 달래기도 했고 주민들의 단합과 협력을 다지기도 했지요.” 추석인 22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
[j Insight] 해외 패션쇼만 400회 이상‘한복 세계화’ 앞장서는 디자이너 이영희
인정한다. 패션 담당 기자로서 한복 기사를 다루는 건 대부분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서다. 한복 디자이너를 떠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한복은 멀리 있다. 한데 ‘한복장이’ 이영
-
[김예나의 세테크] 종중·동창회 절세
추석 때 고향을 찾으면 종중의 어르신이나 동창회 선후배들을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만나면 반갑지만 때론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종중이나 동창회·친목회 등 각종 사적인 모임의 자금
-
노스랜드 모아&MORE 페스티벌
노스랜드에서 모아&MORE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개인 동창들과 함께 재킷을 구매하고 모교에 1천만원 상당의 노스랜드 재킷을 선물할 수 있는 동창들 모아모아, 친구 또는 동료들과 덕
-
[style&] ‘백팩 지존’ 2차 타이틀매치
1990년대 중·후반 한국의 ‘국민가방’이라면, 단연 ‘이스트팩’과 ‘잔스포츠’였다. 중·고·대학생을 막론하고 거리를 오가는 젊은이 십중팔구는 이 두 가방을 메고 있었다. 96년
-
[시론] 포츠머스 조약의 교훈
한 나라의 국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군사력, 외교력, 경제력, 인구, 지정학적 요인, 자원 등 수많은 잣대가 있다. 우리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는 과정을 곱씹어 보면 일
-
강원도 고교 평준화냐, 비평준화 유지냐
강원도교육청이 고교 입시제도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민병희 교육감 공약인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첫 조치다. 이에 따라 고교 평준화에 대한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