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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국사학계 마이클 샌델’ 찾습니다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중앙일보가 신년 기획 어젠다로 제시한 ‘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1월 10일, 11일, 12일, 14일자 4~5면에 기사 게재)의 반향이 뜨겁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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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왜 …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택했나
사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발표하기 직전 단상 의 모습. [취리히 AFP=연합뉴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3일(한국시간) 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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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노벨 문학상
신준봉 기자 혹시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올해도 낭보는 들려오지 않았다. 노벨문학상 얘기다. AP통신이 지난해 헤르타 뮐러의 수상을 알아맞혔다는 스웨덴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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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 월드컵’ 가장 신경 쓰이는 상대는 일본
2002년 한국은 일본과 공동으로 월드컵을 치렀다. 2022년에는 단독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월드컵 개최국은 12월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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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 손 들어준 터키도 ‘천안함 조작’ 공범인가
14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2층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다.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남북한 브리핑 대결이었다. 남한에 우호적인 미국·일본 기자만 있었던 게 아니다.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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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이번엔 헝가리 한파
유로화 가치가 7일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1.18달러대로 하락했다. 유로에 1.18은 상징성이 큰 숫자다. 1999년 유로화 출범 당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것만 놓고 보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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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 채비하라 ‘330계획’ 비상벨 (下)
우리 군 보유 반잠수정은 ‘고구마’로 불려관련사진우리 해군이 보유한 반잠수정으로 북한 반잠수정과 동일한 기종이다. 생김새를 본떠 ‘고구마’로 불린다.평소 청원의 기지에 머무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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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반도 문제, ‘포괄적 안보’ 로 접근해야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소련과 구(舊) 동유럽권 공산국가들이 붕괴되면서 동서 양 진영 간의 냉전은 종식됐다. 이 일련의 과정을 ‘헬싱키 프로세스’라고 부른다. 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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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디자인 여행 ② 버리는 트럭 덮개, 명품 가방이 되다
중고 트럭 덮개와 안전벨트로 만든 프라이탁의 가방 시리즈. 저마다 다른 패턴과 견고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재활용은 친환경 운동의 가장 초보적인 단계입니다. 버려지는 폐품을 다시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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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 돌파는 무리? … 20% 수익 주는 ELS 주목하라
관련기사 2010 재테크, 네가지 전략 짜기 1.복지부동(伏地不動)연말연시 특판 예금 노려라바짝 엎드리는 게 상책이다. 잘못 움직였다간 잠자는 호랑이를 깨울 수도 있다. 섣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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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ver story] 세련미 넘치는 ‘얼짱 여성 정치인들’
영국 최연소 하원 의원 클로에 스미스(27) “힐러리 클린턴의 정치적 연설보다 그가 입은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바지 정장이 더 주목받는 시대다.” 세계적인 패션 칼럼니스트 아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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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세’ 이름의 덫에 걸려 … 선악 논쟁에 휩싸인 정치
명명(命名)의 힘은 세다. 지난해 한나라당이 야심 차게 내놓았던 ‘중점 추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은 민주당이 이를 ‘MB악법’으로 명명했기 때문이다. ‘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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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공산당 127개 ‘자강사약’ 대세 속에 살아남기 몸부림 중
중국 공산당이 동유럽 공산정권 붕괴 20주년을 맞아 해외 127개 공산당의 생존 실태를 전면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집권에 실패한 공산당의 사례를 연구해 반면교사로 삼고 장기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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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북 대남 공중침투용 AN-2 20여 대 비밀 운용
유사시 북한군의 대남 공중 기습 침투에 이용되는 AN-2기를 우리 군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특히 북한의 선제 도발에 맞대응하기 위해 AN-2기를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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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글로벌 금융주펀드
산 넘어 산이다.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파산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글로벌 금융주펀드에 이번엔 씨티그룹 국유화라는 파도가 덮쳤다. 여기에 동유럽 국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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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④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6일 “기업들은 이번 경제 위기가 2~3년 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들은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데 주력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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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심리적 저항선 무너져 … “더 떨어질 수도”
한동안 잠잠했던 환율 변수가 다시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자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이에 놀란 국내 투자자도 주식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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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기에” 파워인터뷰는 그게 궁금해 강기갑 민노당 대표를 만났다. 의사당 폭력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가 진심인지도 알고 싶었다. 강 대표는 인터뷰에서 ‘피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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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위기 진정 중남미·동유럽은 불안
아시아는 ‘안정권’, 중남미는 ‘실물경제 불안’, 동유럽은 ‘불안감 잔존’. 삼성경제연구소가 전 세계 신흥국가의 금융위기 여파와 현 상황을 진단한 결과다. 연구소는 13일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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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요즘 베트남에 머문다는데 …
김우중(72)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달 중순 신병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베트남을 방문해 보름가량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귀국 이후 첫 출국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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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흥 경제권 위상 확인한 G20 정상회의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가 역사적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15일 폐막됐다.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과 한국·중국·브라질·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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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노벨 문학상,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선정되는 것을 보고 착잡한 심정이었다. 르 클레지오의 문학적 업적이면 상을 받을 만하고 더구나 그는 한국 작가들을 높이 평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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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유라시아 ‘냉전 후 질서’의 종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실린 시사만평이 그루지야 사태의 핵심을 찔렀다. 아빠와 함께 동물원에 간 아이가 아빠가 시키는 대로 막대기로 우리 속의 곰을 찔러댔다. 격노한 곰은 아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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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글로벌 마당발’ 국정원 정보맨은 해외투자 도우미
고려노벨화학은 산업용 화약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베트남의 한 사업가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현지 시장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