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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만큼 강렬한 시풍, 동남아 시인들이 온다
응우옌 꽝 티에우(左), 마르슬리 엔 오(右) 1957년생인 태국의 시인 삭시리 메솜습. 인터넷도 없는 태국 중부의 오지에 사는 그는 베짱이 같은 시인이다. 별다른 생업 없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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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병합 국제법상으로도 무효”…일, 100년 만의 양심선언
와다 하루키(앞줄 왼쪽에서 둘째) 등 일본 측 지식인들이 10일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한·일 양국 지식인들이 100년 전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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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here를 Now Here로 읽어라”
여기저기에서 ‘융합’을 말한다. 그 속에 길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융합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어떻게 합친다는 것인가. 경기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 잡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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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묵향천고(墨香千古)-신록의 향연’전 外
◆고종황제가 쓴 ‘정학정’ 편액, 명성황후가 남긴 ‘오언축시’ 등 한국 근대 글씨와 그림 140점이 나오는 ‘묵향천고(墨香千古)-신록의 향연’전이 19일~6월 3일 서울 인사동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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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선 현모양처, 중국선 현처양모라 하나요”
▶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문화예술 포럼'에 참석한 한중 문화계 인사들이 발표자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왜 한국에서는 현모양처(賢母良妻)라 하는데, 중국에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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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곳, 황금연휴 가족 문화 나들이
엄마, 그림 잔치 가요 세계 인기 그림책 원화전 움직이는 그림 ‘애니’ 축제 어른·아이 모두 즐거워요 5월의 미술관은 새로 돋아나는 잎사귀마냥 말랑말랑하다. 동화책 그림이 벽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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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조용중 전 연합통신 사장 外
◆수상=조용중 전 연합통신 사장이 원로 언론인들의 모임인 서울언론인클럽(회장 강승훈)에서 주는 언론상의 한길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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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2009 문화지도, 올해의 키워드
일러스트 김태현난세의 갈망일까. 영웅이 살아온다. 현실이 팍팍해서일까. 극단의 감성이 충무로를 달군다. 출판계는 해리포터의 뒤를 이을 대작을 찾아 헤매고, 학계는 100년 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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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벗어난 전 지구적 문학판 만들자”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서쪽에 있는 승화된 영혼이 이제야 가장 동쪽의 영혼을 만나러 왔다.” 노르웨이의 시성 울라브 H.하우게(1908~1994)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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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혁명은 문화의 독재이자 인간성의 말살”
“한국인이 얼마나 예술과 문학가를 이해하고 존경하는지 실감했다.” 3일 저녁 강원도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만난 톄닝(鐵凝·51) 중국작가협회 주석은 네 번째 한국 방문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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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표작가 / 한국 문학과 나 ④·끝 이노우에 히사시
제 1회 한·일·중 동아시아 문학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이노우에 히사시. 그는 포럼 첫 날 기조 발제를 맡아 발표했다. [연합뉴스] 동아시아문학포럼에서 이노우에 히사시(井上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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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표작가 / 한국 문학과 나 ③ 티에닝
중국의 여류 소설가 티에닝(鐵凝·51·사진)이 제 1회 한일중 동아시아문학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2년 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작가협회 주석에 선출돼 화제가 됐던 작가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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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학 포럼 한·일·중 작가 대담
한국의 대표 작가 황석영(65), 일본 젊은 문학의 기수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郞·33), 중국 문학의 중심에 선 쑤퉁(蘇童·45)이 지난달 30일 한자리에 모였다. 중앙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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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표작가 / 한국 문학과 나 ② 쓰시마 유코
일본 소설에는 흔히 ‘가벼운’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적어도 등단 40년을 맞은 중견 작가 쓰시마 유코(津島佑子)의 작품은 예외다. 지난한 가족사는 그녀의 소설에 삶과 내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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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보이지 않는 금기 말할 수 있어야”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 소설가 오르한 파무크가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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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 베이징 한·중 문화예술 포럼
한·중 문화예술 토론회에서 강수연씨가 ‘ 할리우드 진출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베이징=정용환 특파원]한국과 중국의 문화계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본사 중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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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단지·군부대로 간 ‘인문학 살리기’
충남대 인문대 교수들이 지난해 3번째로 마련한 인문학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이 김지하 시인의 강의를 듣고 있다. [충남대 제공]충남대 인문대 교수들이 인문학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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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학포럼 내년 닻 올린다
한·중 작가 대표단이 13일 중국작가협회 사무실에서 만나 내년에 동아시아 문학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 왼쪽 네번째 부터 진빙화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티에닝 주석, 고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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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샌드위치 탈출' 후쿠야마 교수의 처방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돼 가고 있는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우수한 인재 양성뿐이다." 세계적인 석학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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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 행사 ▶유성근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 연구동 대회의실에서 한국의류학회가 수여하는 '제9회 이흥수 저술상'을 시상한다.올해 수상자는 정흥숙 중앙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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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선정소설과 여성 外
인문.사회 ◆선정소설과 여성(장정희 지음, LIE, 214쪽, 1만원)=빅토리아 시대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선정소설'이 당시 문화 형성 과정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했다.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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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에게 배운다 '도시의 생명력, 그린웨이'
왜 그린웨이에 관한 책인가? 2001년,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 강변에서 만난 두 저자는 뉴욕의 아름다움에 큰 감동을 받게 된다. 뉴욕 시민들의 자부심은 경제적인 풍요로움 때문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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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1+1 자원봉사 서약자 전체 명단
(가나다 순) 강두희 연세대의과대학 명예교수 강보향 월간우먼라이프 편집장 강성종 국회의원 강송구 GS칼텍스㈜ 상무 강영훈 전 국무총리 강지원 변호사 강창오 포스코 사장 강창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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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평화적 이용 허용해 북 체면 세워줘야"
▶ 테드 터너 전 CNN회장(右)이 16일 숙소인 그랜드 힐튼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이홍구 중앙일보 고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1시간30분에 걸쳐 오찬을 겸한